
우리는 지금 2024년 12월을 살고 있어요. 살면서 힘든 일도, 기쁜 일도 참 많이 겪으며 우리는 살아가고 있죠. 이렇게 소중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만약 산다면, 좀 더 잘 살고 싶지 않으신가요?
최근에 고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는데요, 고전이라고 하면 수십 년, 수백 년, 아니 그보다 더 오래 전에 쓰여져 지금까지 전해오는 오래된 책들이죠. 이런 책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가르침과 울림을 줍니다.
오늘은 평소에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고명환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읽어봤어요. 이 책은 올해 8월에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 '나만의 책 만들기' 에디션으로 새롭게 나왔습니다. 책의 표지에도 적혀 있듯이, 책은 단순히 읽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해요. 책을 읽고 생각한 것을 나만의 글로 써봐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고 하네요.

고명환님은 본인의 삶을 한층 밝고 건강하게 이끈 것이 바로 '고전'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수천 년의 경험과 해답이 압축된 고전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가 얻고자 하는 대답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해요. 이전에도 고명환님의 책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와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의 이야기를 참 좋아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 책은 고명환님이 읽어본 고전 중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여러 권을 추천해요. 책을 다 읽고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그 책들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맞아요, 그게 고명환님이 이 책을 쓴 이유입니다. 수백, 수천 년 동안 검증받은 비법을 담고 있는 고전을 통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줍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 안 풀려서 대책이 필요한 사람,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사람, 아니면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 현재의 삶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고전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책의 한 부분을 읽으면서, 가슴 한 켠이 찔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 이유는 어느덧 40대에 접어들면서 무언가 새롭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관심이 생기는 게 있어도 "에이,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말을 내뱉는 저 자신이었죠. 삶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토지>의 저자 박경리님은 젊은 나이에 암 진단을 받은 후 무려 26년 만에 작품을 완성하셨죠. 새로운 것을 하는 건 당연히 두렵습니다. 하지만 그건 결국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시간에 나를 맡기지 말고, 내가 시간을 이끌고 나가자고 다짐해봅니다. 오늘 무언가를 시작했다면, 이제 새롭게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이렇게 말할 거예요. "새로운 이 분야에선 나는 신생아다! 너무 어리다! 무궁무진하다!"

고전은 정확하게 이야기해주지 않지만, 책을 읽고 잘 생각해보면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잘못된 방향이 아닌 제대로 된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최소한 이 책에 나온 고전은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역시 고명환님의 책은 한 번 잡으면 놓을 수가 없었어요. 일부러 책의 내용은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이 서평을 보는 분들이 꼭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