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 - 39세 월급쟁이 부자가 20년 투자 노하우로 정립한 시장의 속성
제이투 지음 / 여의도책방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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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어떤 날은 자연스럽게 오르고, 또 어떤 날은 이유도 모른 채 떨어지는 경우가 반복됩니다.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는 내 주식을 보고 있으면 왠지 내 마음도 오르락내리락함을 느낍니다. 얼마 전, 2024년 8월 5일에 있었던 대폭락 때 유튜브와 뉴스 매체에서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나는 예전에 봤던 책에서 배운 것처럼 일단 기다려 보았습니다. 미국 주식은 반전을 시작해 전고점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한국 주식들은 여전히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그 당시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뛰어들지 못했습니다. 투자는 과감한 선택이라고 하지만, 무서웠습니다. "혹시 내가 들어가고 떨어지면 어떻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맞습니다. 나의 순간적인 선택이 중요한 순간입니다. 투자는 현실입니다. 한순간의 투자로 내 소중한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없어도 되는 돈으로 투자하는 거야"라고 하지만, 어찌 이 세상에 없어도 되는 돈이 있을까요? 모두 다 피같이 소중한 내 돈입니다.


오늘은 39세 젊은 나이에 월급쟁이 부자가 된 제이투님의 <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저자는 20대에 취업 대신 창업을 선택해 장사를 시작했지만, 매출은 높으나 수익이 낮아 장사를 그만두고 회사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1년째 제약회사 영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장사를 할 때부터 시작했던 주식 투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월급 외에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주중 낮에는 직장인으로 일하고, 일과 이후와 주말에는 온·오프라인에서 사람들에게 본인의 투자 노하우를 전하고 있습니다.


실전 주식 투자를 하면서 여러 실패를 경험했던 저자는 열 번을 잘해도 한 번의 실패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식 사이클'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방법을 만들고, 현금 비중을 조절해 상승과 하락을 동시에 대비하는 투자법 또한 찾아냈습니다.


가혹한 주식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류를 줄이기 위한 '주식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주식 근육'이란 주식 사이클을 공부해 기본기를 튼튼히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주식 사이클을 알아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지 그 이유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상승장에서 하락장을 준비하는 5가지 전략, 다시 하락장에서 기회를 엿보는 5가지 전략을 통해 투자에 활용하는 법을 배웁니다.


부동산 투자에도 사이클이 있듯이 주식 투자에도 사이클이 존재합니다. 상승장과 하락장, 그리고 각각의 시장에 들어가기 전에 이러한 사이클을 안다면, 분명 이 냉정한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주식 시장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해 현금 비중을 조절하고 헤지 전략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사계절 투자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천천히 주식 시장 사이클을 파악해 나만의 투자 적기를 판단해 보세요. 내 돈은 소중하니까요.


이 책은 주먹구구식 투자를 했던 나에게 큰 인사이트를 준 책입니다. 만약 나처럼 주먹구구식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주식투자는사이클이다 #제이투 #여의도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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