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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실패할 걸 알면서도 왜 나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가
더글러스 켄릭.블라다스 그리스케비시우스 지음, 조성숙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4년 7월
평점 :
제목을 보고 이 책은... 내가 꼭 봐야 하는 책이구나 싶었다.
살면서 내가 왜 이런 결정,선택을 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정말 나는 수도없이 그런 생각을 하고 후회했던 것 같다. 심지어 불과 엊그게 주말말 해도 와이프에게 똑같은 행동(실수)으로 한소리를 들었다.
"나는 왜 그럴까?"
이 책을 통해 정말 그런 결정을 했던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다른 시선에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의 처음 프롤로그에 나온 몇 가지 질문에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어떤 이는 '예'라고 하겠지만 또 어떤 이는 분명 '아니오'라고 할 것이다.
왜 사람들의 선택은 다를까?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 나는 처음에 '당연히 이런 결정을 해야 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느낀 것은 분명 사람마다 그 결정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 기준은 바로 진화적 과거에 따른 인간의 선택이었다.
누군가가 보기에는 분명 어리석고 터무니 없는 선택이라고 보일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그런 결정을 한것에 대해 다시 한번 집중해 본다면, 그 선택에는 어떠한 의미가 숨어 있을 것이다. 왜 그가 그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는지 말이다.
책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 가슴속에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또 다른 '부분 자아'가 있다. 이런 상황에선 이런 결정과 선택을 또 저런 상황에선 평소에 내가 하는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게 하는 다른 부분자아가 나와 결정을 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연스레 각자 자신만의 '부분 자아'들을 만든다. 그리고 그 상황에 맞게 결정과 선택을 한다.
이런 '부분 자아'는 사람마다 처해진 상황, 조건에 따라 다르게 발달될수 있다. 그렇기에 '보통 사람'이라면 이런 결정을 했을 것도 '유명인'중에선 '보통 사람'들의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다. 만약 그 '유명인'이 우리와 같이 일반적인 보통의 생각으로 결정을 했다면, 과연 그 사람이 '유명인'이 되었을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각자의 처해진 상황에 따라 '부분 자아'를 키워갈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 자아'를 이용해 시기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우리는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 때 절대 주도권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이 말은 반대로 우리가 이러한 '부분 자아'를 잘못 사용한다면, 일생일대의 중요한 선택을 실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하면 되는가?
바로 과거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재를 이해해야 한다. 현대 인간들이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진화적 근원에 근거해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