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대지 - 간도, 찾아야 할 우리 땅
오세영 지음 / 델피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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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면서 기록이 따로 전하고 있지 않은 부분과 일관성 있는 스토리 전개를 위해 구체적인 장면은 '충분히 사실일 수 있는' 허구를 기반으로 작가님의 상상력이 더해졌다.



오세영 작가의 신작 <잃어버린 대지>는 조선 시대 지리학자 김정호의 문서를 찾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소설은 백두산과 내몽골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중국과 북한, 일본 극우세력의 추격전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간도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통일 한국에서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간도 지역은 과거 우리나라 역사의 국가들이 지배했던 곳으로, 현재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가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중요한 지역으로, 우리 민족의 뿌리와 역사가 깊게 박혀있는 곳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간도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통일 한국에서의 중요성을 소설 속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소설은 사료로는 전하지 않는 행간의 사실을, 작가의 상상력과 당대의 상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꾸며내고 있습니다. 작가는 시간과 공간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작가만의 상상력을 더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통찰력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단일한 시선의 주체가 부재하다는 점입니다. 작품 속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관점이 교차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역사적 사건들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인물의 시각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주체들의 시각을 반영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잃어버린 대지>는 간도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통일 한국에서의 중요성을 다루며, 작가의 상상력과 당대 상황을 반영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또한 다양한 시선과 관점이 교차하는 특징을 통해 복잡한 역사적 사건들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잃어버린 대지는 전쟁의 상처와 회복, 인간의 내면적 성장, 사회적 변화 등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세영 작가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서사 기법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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