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 부자는 어떻게 말하는가
사이토 히토리 지음, 김은선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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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속으로 하는 말이 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참 행복해.

못할 것도 없지.

난 참 행복해."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에 나오는 말이다. 이 말을 알게 된 올해 초부터 이상하게 무슨 일을 하더라도 힘이 났다. 그래서 어떤 일이 생겨도 일단 이 말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일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볼수 있었다. (참고로 현재 2달전부터 헬스장을 끊고 열심히 운동중이다.)

그렇게 사이토 히토리 님의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번에 사이토 히토리님이 새로운 책이 나와 안 읽어볼수가 없었다.

사이토 히토리 1%부자의 대화법 이다.


"과연 부자들은 어떻게 말할까?"

한번쯤은 궁금 했을 것이다.

실제로 내가 만났던 부자들(제 기준)은 뭔가 모르게 말하는 게 '차분했고 따뜻했다.'라고 표현해야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처음 보는 내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내 눈도 마주쳐주는 뭔가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나도 언젠가 부자가 되면 저렇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이 생각은 변했다. 바로 순서다.

부자가 되고 대화를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대화를 이렇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거였다.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선 혼자서는 할수가 없다. 바로 사람,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게 바로 '대화'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까?


책에선,

듣는 법 / 말하는 법

두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참고로 이 두가지 순서를 잊으면 안된다. 먼저, 듣는 법 경청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모든 대화의 기본은 듣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저자는 말했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듣고 말하는 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바로 '사랑'이라고 했다.

엥? 뭔가 추상적인 느낌이 드는가? 아마 처음 사이토히토리의 책을 본 사람들은 "뭐야 식상하네"라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천천히 읽다보면 뭔가 마음에 '지잉'하는 느낌이 들것이다. 나는 그랬다. 우리가 대화라는 걸 함에 있어서 '대화의 스킬'이라고 해서 책을 보거나 스피치 학원을 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물론 '대화'에는 스킬이 있다. 필요없다고 할수는 없다. 하지만 뭐든지 사람과 사람이 만나 대화를 함에 있어서 어떻게 마음(사랑)없이 스킬만 가지고 할수 있다는 말인가?

그럼, 내가 어떤 사람과 사랑없이 목적을 가지고 대화의 스킬을 이용해 대화를 이끌어 간다면, 아마 그 상대방은 바로 알아 챌 것이다. 반대로 상대가 나에게 그렇게 다가온다면 나 또한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되겠는가? 맞다. 바로 거기까지다.

어떤 이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상하게 그 사람에게 끌리는 느낌이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의 대화법을 유심히 살펴보면, 아마 내 말을 정말 경청해준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을것이다. 여기에 내가 이상한 말을 하거나 하면 내가 무안하거나 기분 나쁘지 않게 끊거나 대화의 소재를 바꾸는 경우도 알수 있었다.

그게 바로 그 사람들의 대화법이다.


역시 이 책은 가볍지만 울림을 주는 책 이었다.

나도 오랜만에 이 책을 보면서 나 자신과 오랜만에 대화를 해본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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