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 삶의 자유를 위한 부의 알고리즘
다우치 마나부 지음, 김슬기 옮김 / 북모먼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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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그냥 뻔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겠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점 인기순위에 이 책의 순위가 자꾸 올라가는 걸 보고 관심이 갔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 책을 살펴봤다. 


  • 일본 온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독자 선정 비즈니스 도서 그랑프리 2024 1위

  • 출간 즉시 문학 경제 경영 1위

  • 출간90일만에 15만부 돌파...



제목과는 다르게 뭔가 다른게 있지 않은 이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리가 없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읽어보기로 결정했다.


일전에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을 보며 참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이 책 역시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소설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에는 각각의 특징적인 인물들이 등장하고 (이 책에선 보스) 소히 부자라는 중심적인 인물이 등장하고 돈이나 부자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좋은 교훈을 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 우리는 일을 한다. 우리가 일은 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돈을 벌기 위해서다. 여기서 우리는 왜 돈을 벌어야 하는 가? 무작정 우리의 목적이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한다? 라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돈을 벌면 뭔가에 돈을 쓰기 위해 버는 것 아닌가? 맞다. 우린 돈을 뭔가 나에게 의미있는 것에 쓰기 위해 번다.


하지만 우리는 맹목적으로 돈을 벌면 된다라고 생각하고 삶의 목표와 목적을 돈에 둔다. 실제로 이렇게 돈에 목표를 둔다면 돈을 벌수도 없거니와 설명 돈을 번다고 해도 그 번 다음에는 뭘할지 몰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도 있다. 


제가 좋아하는 어떤 분의 말이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게 가장 쉽다.'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실제로 나는 세상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무수히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다시금 돈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조금은 변한 것 같다.


이 책은 중학교 2학년 사쿠마유토와 미국투자은행에서 일하는 구노 나나미와 보스라는 사람. 이렇게 3명의 인물이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스는 유토와 나나미에게 1억엔을 앞에다 두고 이 돈을 받기 위해선 '돈의 정체'를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1억엔은 현재 우리나라돈으로 약875,000,000원정도된다.)


돈의 정체에는 세가지 진실이 있다고 했는데


하나, 돈 자체에는 가치가 없다.

둘,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없다.

셋, 다 같이 돈을 모아도 의미가 없다.


이렇게 3가지의 수수께끼에 담긴 의미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꼈던 책이다. 


맹목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삶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가치있게 쓸까에 초점을 맞추는 연습을 해야 겠다. 돈을 벌고 싶은가? 부자가 되고 싶은가? 일단, 돈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가치를 아는 게 먼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소설 형식으로 쓰여진 책이라 잘 읽힌다. 책에 끝부분에는 감동포인트도 있어서 살짝 눈물도 훔쳤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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