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변의 코인투자 100문 100답
조성근 지음, 김동은 외 감수 / 진서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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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코인이다.

대표적인 재테크 자산에는 부동산관 주식이 있다. 하지만 올해 초 1억을 찍은 비트코인을 보면서 이젠 코인투자도 분명 메인투자의 한 분야라고 봐도 될듯 하다. 정말 오래전에 코인투자를 했던 경험이 있다. 금액은 크지 않았지만 당시에 블록체인이 뭔지, 코인이 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하루, 아니 분단위로 오르는 코인을 보면서 소액이지만 투자를 했었다. 이 코인의 기술이 뭔지, 블록체인이 뭔지 모르는 채 정말 광적인 투자였다. 게다가 주식과 다르게 24시간동안 마켓이 열려 있어서 당시에 1월 1일 해돋이를 보러 갔다가 코인트레이딩만 했던 경험이 있다.

결과는... 심각한 마이너스... 손실로 끝났던 나의 코인 투자 였다. 그리고 기억 저편에 묻어두었던 코인이었는데 얼마전 1억을 넘기는 코인을 보고는 정말 가슴이 철렁... 속이 너무 쓰렸다. (와이프한테도 무지하게 욕먹었다.)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이젠 무지성 투자가 아니라 공부를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코인투자도 병행하는 코인 전문 변호사가 쓴 책이 새로나와 읽어보게 되었다.




지은이 / 조성근

대학 때 코인투자 스터디조직, 코인 전문 변호사로 활동중이며, 코인투자도 병행했다. 코인이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각종 법령이 신설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특금법' 때문에 멀쩡히 거래되던 코인이 상장폐지가 되고 , 국외에서는 유권해석에 따라 주가가 고꾸라진다. 코인 전문가도, 투자의 귀재도 법을 모르면 실패가 속출하는 과도기인 셈이다. 코인 관련 사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해주다 보니 자주 등장하는 목록이 생겼다. 일반 투자자들이 알면 좋을 만한 여러 사례를 이 책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코인 이슈와 꼭 알아야 할 IT 핵심 기술 중 100개를 선별해 질문과 답변을 함께 담았다.

책에서 흥미로웠던 내용


비트코인이 3만원이어도 사지 않겠다고 했던 워런버핏은 왜 그랬을까?

튤립버블로 비교되는 가상자산시장은 실물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폭락 할수 있다. 라고 판단했고 일반적인 주식이나 부동산과 다르게 어떤 부가가치 창출이 눈에 보이지 않는 비트코인을 25달러에도 사지 않겠다고 했다. 과연 워런버핏은 지금도 생각에 변화가 없을까?


챗GPT의 아버지 오픈ai 샘올트먼이 진행하는 코인프로젝트 '월드코인' 은 뭘까?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토큰으로 홍채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과 홍채 정보를 보안화하여 익명화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샘올트먼이 진행하는 기본소득 비전을 밝힌 바 있는 코인으로 추후 정말 메인넷으로 진행될 경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겠다.


얼마전 ETF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과 같이 알트코인도 ETF승인을 받을수 있을까? 현재 제2의 가상자산이 이더리움도 현물ETF를 신청한 상태이므로 최종기한까지 한번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예상시기는 2024년 하반기, 2025년 초)


저자는 (코인투자를 생각하고 있거나 이미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당부한다.

▶끊임없이 공부할 것

▶변동성에 휠쓸리지 말고 인내를 가질 것

▶실패에서도 배울 것

이 책을 통해 알지 못했던 코인의 세계를 이해하게 된것 같다. 아직 코인투자에 대한 확신이 들진 않지만 현재 버는 수입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모아가는 건 한번 고려해봐야겠다. 오랜기간 재테크를 하면서 느낀 점이 어떤 투자든 일이든 꾸준히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정말 허무맹랑할 수 있지만 계속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다보면, 이게 진짜뉴스인지 가짜뉴스인지를 거를수 있고 아무것도 모르고 이러저리 흔들리기 보단 주체적으로 판단해 엑시트를 하거나 버틸수 있는 선택을 할수 있을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일단 코인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번 읽고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코인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도 한번쯤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 지은이는 변호사로 일하며 코인관련 상담을 통해 얻은 여러 경험을 토대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거나 새로운 사실을 알수 있는 책이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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