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 - 주 100시간 노동하는 부자가 아니라 주 10시간만 일해도 부자가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김승현 지음 / 앤페이지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돈은 돌고돈다고 해서 돈...돈.. Money..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최고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많다. 


연매출 70억, 35세 칼국수집 사장의 장사 노하우 (조조칼국수 김승현 대표 2부) 조조칼국수 김승현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중요한 키워드는 "노동하는 부자"가 아니라 "가치"에 대한 개념이다. 연매출 70억일 때한 인터뷰가 있는데, 곧 연매출 120억의 조조칼국수라는 기사가 있다. 


국수집 대표이기 때문에.. 책제목도 돈그릇..이다.

돈을 답는 그릇을 키워야 돈이 된다는 단순한 개념같지만, 그 단순을 실제 영업에서 실현시켰다는 것이 큰 의미일 것이다. 모두가 다 아는 지식을 실제에 적용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결단력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인간과 현상에 대한 솔직한 답변이고, 자기 욕심을 인정하면서, 타인(고객)의 욕심(need)도 충분하게 고려한 것이다. 자기 욕심이 아니라 고객의 본성을 충분하게 배치할 수 있는 결단력인 것 같다. 장사는 곧 고객이다. 고객이 오지 않은 요식업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 그릇을 키워야 돈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김승현 대표는 상대방의 지갑이 아닌 마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은 현실보다 약간은 이상적인 구호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심리를 파악하는 선행적 요건을 지목하는 것이다. 선후관계를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게 될 것이다. 


김승현 대표의 돈에 대한 철학은 사람, 소통, 마음 등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독자들이 책을 읽어본다면 돈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돈, 경영, 주식 등 여러 경제에 관한 부분은 그 핵심 요소인 인간의 마음에서 결정될 것이다. 결국 고객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조건일지라도 체계적이나 예측가능한 사업을 구성할 수 없을 것 같다. 


저자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급여 생활자가 아닌 사업 소득자가 돼야 한다."라는 소개는 상당한 도전이다. 김승현 대표는 사업 놀라운 수완을 갖고 있는데,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하고 있다. 자기가 했기 때문에 모두가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성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는 쉽지 않다. 그러나 저자와 다른 성품을 갖고 있을 지라도 성품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은 많은 사람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으며, 반면교사로 자기에게도 도전과 유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사업소득자(자영업)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사업소득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주 10시간만 노동할 수 있는 선택이 가능하고, 능력과 배치에 따라서는 부자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성공한 사업가 자기 경영 철학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는 것은 독특한 면이다. 실제적인 접근이다. 독자들이 읽으면서 돈, 경제에 대해서 조금 더 친숙한 이해를 갖게 될 것 같다. 돈에 대한 이해는 자본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많은 경제학, 성공학에 대한 책보다 좀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 돈그릇을키우는6가지방법  #한국양서보급중앙회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님의 메시지 - 성경 66권 1,189장별 주님의 메시지 묵상
유광석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에서 성경 66권을 정리한 사역자들이 나타나고 있다매우 좋은 현상이다유광석 목사도 <주님의 메시지>, “성경 66권 1,189장별 주님의 메시지 묵상로 성경 66, 1189장을 정리한 저술을 출판했다. 성경 1189장을 1088 페이지로 정리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유광석 목사는 <주님의 메시지출판 배경을 서문에서 밝혔다서울의 중형 교회, 7층 건물의 예배당선교사 12가정 파송국내 50여 교회 후원 등 외적으로 성공한 목사로 부족함이 없었던 상태에서 목회가 하락했고파킨스 병까지 온 상황에서 성경 1189장으로 회복한 경험을 술회했다그리고 큰빛비전교회를 설립하며 성경 연구를 근거하여 교육과 선교 활동에 중점하고 있다.

 

저자는 성경 66권을 예수 십자가로 구축하며정리는 십자가 모양으로 정리하고 있다좌우로 나눠서 각 제목을 달아서 십자가 이해를 구조로 제시하면서 흥미를 제공한다. “성경 66권 구조성경(66)은 예수 십자가이다”. “구약(39)은 오실 예수님을 바라보라”(왼쪽)와 신약(27)은 오신 예수님을 따르라”(오른쪽)으로 구성하고왼편으로 구약성경 말씀에 순종과 인내해야”, 오른편 신약성경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올바로 믿어야로 구성하여 성경 66구약과 신약 2, 1189장을 구성시켰다그리고 성경 66권 개략도 그러한 구도로 일관적으로 배치시켜 십자가에 대한 지향을 구도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유광석의 <주님의 메시지>는 성경 66권의 각 요약(십자가 모양)과 1189장의 요약(주요내용과 요절주님의 메시지)로 정리했다주님의 메시지는 성경 전체를 십자가 모양으로 조망하고성경 각권을 십자가 모양으로 조망하고, 1189장을 각 장의 주제로 정리하고내용으로 확대하고주님의 메시지로 구체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구성시켰다숲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겠다유 목사가 정리한 성경 각장의 주요 내용으로 성경 1189장을 다시 정리하는 방식으로 좋은 기초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주님의 메시지는 매우 축약된 문장이면서도 경어체를 사용했는데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구어체적 문장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성경 내용 축약이 쉽지 않은 여호수아 땅분배역대상 초반부 등을 충실하게 정리했다.

 

유광석의 <주님의 메시지>는 성경 66, 1189장을 그대로 요약한 작품이기 때문에성경 본문을 독서하거나 공부하려는 독자에게 매우 유익한 저술이다또한 믿음의 선배의 노고를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이기도 하다또 유 목사의 역경의 간증을 보면서 성경 말씀이 회복하게 하는 역사에서는 감동이 더해진다저자는 목회 사역을 은퇴하였지만 큰빛성경장별연구원을 설립하여 성경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귀한 노작을 근거로 더 깊고 넓고 길고 높은 성경 이해를 추구하고 있다성경 관련 저서를 출간 계획을 저서에서 밝히고 있는데목회 사역을 마친 사역자가 한국 교회에 유익을 제공하는 복된 사역이다성경을 이해하는 것은 결코 마감이 없지만 그 일을 포기하지 않은 사역자의 노고를 볼 수 있는 것은 성경을 연구하는 후진에게 복이고 도전이다저자의 <주님의 메시지>을 읽으면서 저자와 함께 혹은 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신비와 회복케하시는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저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
김도인 지음 / 목양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 교회에는 독서 운동을 하는 사역자나 단체가 있습니다크리스찬북뉴스(대표 채천석 목사)도 독서 운동에 기여하려고 헌신하는 단체입니다한국 교회에서 독서 사역자로 생각되는 분은 송광택 목사(크리스찬북뉴스 고문)와 안산에서 사역하는 장석환 목사(하늘기쁨교회하늘기쁨목회자독서회)입니다. 김도인 목사(주담교회 담임아트설교연구원 원장, https://cafe.naver.com/judam11)는 독서 운동과 함께 (치열하게설교 연구 활동을 하는 독특한 사역자입니다김도인 목사는 <설교는 글쓰기다>(CLC)라는 주제를 개정하면서 "설교와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를 집필하여 "설교와 인문학(독서능력)"을 연결하였습니다김도인 목사는 설교 사역자라고 할 수 있지만독서 증진을 강조하는 독서 활동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도인 목사는 설교와 글쓰기를 강조하는 글설교자의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집필을 많이 하였습니다그런데 이번에 출판한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는 독서 자체를 강조하는 저술을 출간했습니다독서가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김도인 목사는 독서를 시작해 10년 만에 5,000여 권의 책을 읽고지금은 매일 글을 쓰며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김 목사는 왜 독서를 하고 있고 강조하는지를 공개한 순수한 사역자입니다그리고 독서가 없이는 설교가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 독서와 글쓰기를 근거해서 설교를 연구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컨텐츠(content)가 생성될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 독서이기 때문입니다성경(text)과 상황(context)을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은 독서(reading)에 있다고 인식한 것입니다상황에 적응하는 설교를 강조하지만(방향성),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구)에 대해서는 잘 밝히지 않는데김 목사는 자기 상황에서 경험한 것을 근거해서 독서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강조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도인 목사의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는 매우 도전적인 책으로 느낍니다누구도 독서광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저자의 경험에 근거한 간절한 호소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김 목사는 자신이 "독서꽝에서 독서광"이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이며,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는 것을 한국 교회에 선포하며 호소하며 주도하고 있습니다김 목사는 아마도 자신을 천재로 생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너무나 평범한 자신의 모습을 소개하면서누구나 이를 수 있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천재의 업적은 범인이 도달하기 어렵지만범인의 업적은 범인이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결국 천재와 범인의 차이가 IQ가 아니라 노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김도인 목사는 독서광이지만단독으로 9권을 공저로 12권을 집필했습니다.

 

김도인 목사는 설교 사역의 간절함에서 독서로 입문한 경우입니다그래서 모두가 독서를 해야된다는 긴박감을 갖고 있습니다.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는 기독교 서적이 아니라일반서적 제목입니다설교를 사모하는 목사와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독서광이 되어야 합니다책을 읽지 못하기 때문에 책을 사지 못한다는 사역자가 있는 반면에, 80세가 되었지만 평생 책을 사는 것이어서 지금도 돈만 생기면 서점에서 책을 사신다는 목사님도 계십니다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읽어야 하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입니다.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에서 “3년에 1,000권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고 도전적인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1,000권을 구입하지 않아도도서관 대출 기록도 유효할 것 같습니다우리나라는 돈이 없어도 책을 읽을 수 있는데도서관에 신청하면 구입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저는 목사는 글쓰기를 통해서 자기를 증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도인 목사의 간절한 열망인 한국 교회의 사역자와 그리스도인들이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상행전 - 평범한 일상을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101가지 신앙 이야기
류호준 지음 / 세움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상행전>, 너무나 일상적이고 소소한 내용이기에 어떤 추천도 없는 일상적인 책이다. 부제가 평범한 일상을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101가지 신앙 이야기이다. 저자는 류호준 목사(무지개교회)였고, 구약학 교수(백석대)였다. 2019년에 은퇴하고 글쓰기 전념하려고 한다. “일상에 대해서 여러 저술을 출판해서 진리와 은혜를 공유하려고 했고, 은퇴 후에 첫 저술을 세움북스에서 출판했다. 목사와 신학자에서도 일상을 좋아했는데, 목사와 신학자의 자리에서 떠나 일상에서 일상을 어떻게 찾을지 기대되기도 한다. <일상행전>은 사역 말년까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수 십 년 동안 사역에서 보았던 교회와 신학계에서 있는 소소한 내용들을 볼 수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알뜰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여행에서 찾는 것인데, <일상행전>은 일상에서 찾는 알뜰신잡이다. 알뜰신잡은 여행, 지식, 잡담이 어우러진 인문학의 전형이다. <일상행전>도 일상, 전문적인 신학 사고, 신학, 성경 지식 등등 알콩달콩한 내용들을 구성하고 있다.

 

<일상행전>은 저자가 자기 일상에서 발굴한 101가지 소재를 소개했다. 저자는 일상을 일상(日常, daily life)은 반복적이다, 무료하다, 지루하기도 하다, 인생살이 대부분은 일상의 연속이다으로 규정했다. 저자는 101가지 이야기를 구분하지 않고 끊김 없이 나열했다. 그래서 좀 더 일상적이고 단순하지만 일상처럼 질서가 없다. 일상적인 이야기, 신학교 이야기, 신학과 성경 이야기가 랜덤으로 썩여있다. 그리스도인의 복잡한 일상이 그대로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책은 순서대로 읽어도 좋겠지만, 화장실용 도서로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저자의 한 소재를 갖고서 자기 사고를 연결해서 글을 만든다면, 저자의 일상과 독자의 일상이 연결되는 학문의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저자의 소개하는 소재에는 그렇게 될 수 있는 재미있는 발상과 윗트가 있다.

 

저자의 101가지 일상은 모두가 일상에서 발생한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독특하다. 자기 일상과 자기 지식과 비전을 제시하기 때문에 101가지 모두가 단막극이고 연속극이다. episode 28신라면 유감인데, 신라면, ()과 신()을 갖고서, 성경 고전어(히브리어, 헬라어), 우리 고전어 한자어, 국어 능력 등 모든 것을 총제적으로 융합시켜 제시했다.

 

일상은 설교 예화의 생생한 보고이다. 멋진 예화를 찾아내서 제시하는 위력보다, 일상에서 발견한 사건과 성경, 신학,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것이 신학자이고 설교자이다. 저자는 우리가 착각을 일으키고 있는 지식이나 부족한 것들을 소소하지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Ph.DTh.D에서 Ph.D를 더 좋아하는 한국교회의 착각을 지적해 주기도 했다(episode 19).

 

<일상행전>은 일상에서 삶의 전체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유익한 저술이다. 목회와 교수 사역자가 겪은 다양한 일상은 자체로 보화이다. 그 일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유익이다. 위대한 신학자들은 체계적인 저술을 펴낸 것이 아니라, 잡록(雜錄)들을 모은 것이 많다. 더 많은 사역자들도 유사한 저술이 필요하다. 순천대대교회의 공학섭 목사의 <시골목사의 이야기>, <글로 쓰는 목회>가 생각나기도 한다. 류호준 박사의 <일상행전><일상행전> 2를 기대하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약신학 연구
박영호 지음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약(言約, covenant), 성경과 신학을 연구하는 그리스도인은 꼭 개념을 확립해야 한다. 16세기에 시작된 이해이지만 절대적인 개념이 세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연구자들이 나름의 개념을 확립하여 소개하고 있다. CLC에서도 <칼빈의 언약사상>, <언약사상사>, <더 뉴커버넌트 신학>. <언약도의 역사와 유산>, <마이클 호튼의 언약신학>, <현대인을 위한 언약신학> 등 국내외 다양한 언약 이해에 관련한 저술을 출판했다. 이에 CLC 대표이고 한국 교회에 대표적인 청교도 연구자인 박영호 박사도 <언약신학 연구>라는 저술을 출판했다. CLC와 박영호 목사는 1990년대 청교도 서적을 출판하며 한국 교회에 청교도 사상을 주도했다. 그리고 박영호 박사는 언약신학원 원장으로 강의 사역을 하고 있다. 그러한 학문 여정과 강간 경험의 축적을 묶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언약신학 연구>는 부록이 약 200페이지 정도 첨가시켰다. 부록에 안토니 후쿠마, 루이스 벌코프, 윌리험 핸드릭슨, 존 머레이, 헤르만 바빙크의 언약 이해를 부가시켰다. 그것은 언약 이해가 절대적 가치를 가진 학자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언약신학 연구>의 저자는 자기 언약 이해와 함께 개혁신학자의 언약 신학 이해를 비교시켜 독자가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언약 이해를 확립하도록 배치시켰다.

 

<언약신학 연구>는 스코틀랜드 언약도에서 시작한다. 저자는 잉글랜드 청교도와 스코틀랜드 언약도를 칼빈주의로 묶었고, 알미니안주의를 배격하는 것으로 구도화시켰다. 스코틀랜드 언약과 잉글랜드 청교도의 언약 이해를 묶을 수 있을 것인지는 독자들이 검토할 수 있는 좋은 학문 가치가 될 것이다. 저자는 언약의 삼중성(구속언약, 행위언약, 은혜언약)을 제시했는데, 장현민은 약속과 보존 : 존 오웬의 모세 연약론 연구”(2014)에서 오웬의 언약 이해를 구속언약, 행위언약, 은혜언약, 모세언약으로 제시했다. 언약 이해를 시도하는 독자가 미로에 빠지기 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한국 교회가 언약 이해를 명확하게 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행위언약을 창조언약으로 팔머 로버슨이 제시했다고 한다. 창조 언약은 메리데스 클라인, 마이클 호튼 등이 제시했다. 행위 언약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17세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을 확립한 것은 좋은 표준을 제공했다.

 

저자는 언약을 청교도의 신학, 임마누엘 신학, 신격화 신학으로 정립했다. 저자의 신격화 신학개념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저자가 스코틀랜드 언약도에 대한 소개를 더 자세하게 소개했다면, 한국 교회에 좀 더 긍정적인 기여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언약도는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 즉 그리스도 왕권 확립을 위해서 언약을 한 자세를 제시했다. 그리고 사무엘 러더포드의 주장인 믿음은 보내심을 받은 설교자에게 들음으로써 생겨나듯이 외적인 언약은 목적에 이르기 전의 수단으로서의 내적인 언약에 앞서 이루어진다문장은 언약도의 자세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채택 이후에 스코틀랜드 언약도들이 언약을 준수하기 위해서 지붕없는 감옥에서 탈출하지 않고 순교한 이야기 등은 스코틀랜드 언약이 단순한 언약이 아니라 진리였고 생명이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저자는 청교도 목회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진 연구자이기 때문에, 목회와 가정생활, 자녀교육, 생활을 언약에 연결시켰다. 언약 이해는 단순한 성경 이해 구도가 아니라, 생활에 실제적으로 개입되는 총체적인 개념이다. 그것은 네덜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와 헤르만 바빙크의 언약 이해의 갈등을 낳기도 했다. 언약 이해의 범주를 확립하는 훈련 그리고 확장 훈련은 매우 흥미로운 그리스도인의 경건 훈련이 된다.

 

<언약신학 연구>는 박영호의 언약 이해이지만, 독자들이 개혁 신학의 언약 이해를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자기 이해를 제시했다. 이해하기 용이한 글쓰기로 구성되어 독자가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언약신학 연구>를 통해서 언약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확립하면서, 다른 연구자들의 언약 이해를 비교할 수 있을 좋은 기재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