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번 고마워 - 첫사랑이 알려준 7가지 성공 키워드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김활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일흔일곱이란 숫자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7가지 이유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을 통해 나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나라는 사람을 바로 알게 되었고 반성을 하는 시간으로 흐르면서 책읽기가 끝이 났다.
이 책은 몇 번을 이야기해도 지나치지 않은 실천을 키워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주인공 요스케와 하나가 되어 그의 마음과 생각 속에서만 맴돌았던 것들을 요스케를 통해 밖으로 끄집어 낼수 있었다. 요스케의 말대로 리스트를 작성하였고 그 리스트를 토대로 실천을 하게 되었다.
첫사랑의 살랑살랑한 추억처럼 요스케에겐 하루카라는 여자가 마음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서점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도와주던 요스케에게 하루카는 마음으로 다가온 사람이었다.
첫사랑의 설레임으로 요스케에게 완전히 동화가 되어 나는 요스케가 언제쯤이면 요스케에게 나타날까 하고 일주일을 기다렸다. 그리고 시작된 풋풋한 데이트.
모르고 지나친 것처럼 요스케는 하루카의 요구대로 만나서 게임의 일종으로 하고 싶은 것들에대한 리스트를 적게 된다. 이 게임에서 요스케는 하루카를 이기기 위해 게임을 승락하고 이를 계기로 그 둘을 친하게 된다. 또한 그들의 만남은 계속 이어지게 되는 매개가 된다. 그러는 사이 그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예고도 없이 마지막 수업은 진행 되었고 반년이 지난 뒤 요스케의 어머니가 이사를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렇듯 슬픈 첫사랑은 잊혀지지 않고 하루카가 남긴 말들은 오래도록 가슴에 내려앉아 딱정이처럼 마음을 굳게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된다.
이 책은 적어도 불안한 마음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편지인 것 같다. 누구나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처럼 나에게 힘이 되고 나에게 중요한 멘토를 주었던 사람.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이 애뜻함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그것이 특별한 77번을 고마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된다. 수업은 지루하지 않았고 스피드하게 진행 되었다. 콩당콩닥 뛰는 가슴처럼 헤어지기가 싫은 그런 수업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제는 꿈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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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기계의 비밀 뒹굴며 읽는 책 9
댄 거트먼 지음, 김율희 옮김, 최정인 그림 / 다산기획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게으름에서 비롯하여 발견되어지고 발전되는 것을 발명이라고 이름 붙여 보았다.

적어도 네 명의 아이들에게는 숙제가 더 이상 골칫거리가 되지 않았다.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장담하고 나서는 아이도 있었다.
숙제기계라가 발명되어진 것은 바보처럼 숙제먼저 해야 하는 것이 싫다는 엉뚱함에서 비롯되었고 그 시간이 낭비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 되었다.
숙제 기계가 발명 되어지고 자신의 글씨체와 같은 글씨체로 프린트가 되는 기계 때문에 프렌트은 짧은 시간 기다리기만 하면 숙제가 완성되어지고 마무리가 되었다.
브렌튼은 숙제 기계로 인해 친구들도 얻게 되고 상상한 것 이상으로 절대 친하지 못할 것 같은 아이와도 친구 사이가 되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선생님이 내 주시는 숙제가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시간과 행복 추구권을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잠깐 생각해 보게 하였다. 그리고 아이의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 오는 것을 좋아하는 브렌튼의 어머니로 인해 아이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니깐 자신에겐 필요 없는 친구들이 집에 오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
천재로 보이는 브렌트은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다. 이것이 그 아이에게 자신이 생각했던 부분들이 조금씩 완성 되어지고 조금씩 낳은 삶은 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9월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1월을 맞으면서 조금씩 숙제하는 기회를 놓치고 습관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네 아이들을 숙제를 대신 해 주는 숙제 기계로 인해 숙제에 대한 생각을 망각하고 숙제 기계에 의존한 채 중독이 되어 갔다.
또한 다른 아이들에게 D조의 아이들은 시샘의 대상이 되고 급기야 익명 제보로  그들의 행동들이 수사의 범위에서 좁혀지게 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숙제란 무엇이며 숙제를 내 주는 선생님들은 무엇을 위해 숙제를 내고 있는 것인지 회의를 갖게 만들었다.
누군가의 상상이 초래 하여 발명한 기계로 인해 우정도 친구간의 유대감도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그들은 서로 서로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다가서고 행동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져 보았다.
이 책이 요즘의 사회 모습을 축약해 놓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숙제를 하기 위해 컴퓨터를 켜고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는 모습의 아이들과 그 숙제 내용이 비슷비슷해지는 것이 개인의 숙제가 개인의 개성과 창조성 없이 그 내용이 그 내용으로 흐른다. 그리고 숙제를 내는 의미도 없어진다. 중간 중간 글에 대한 삽화가 재미와 웃음을 전해 준다. 웃다가 모두 다 읽어 버렸다. 손수 숙제하기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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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달인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용산역엔 휴일이 시작되는 첫날이어서인지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있었다. 내가 타려고 하는 기차도 3일전부터 매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표를 미리 예약한 탓에 느긋하게 기차를 기다리며 기차시간이 될 때까지 이것저것 먹을 것을 골랐다. 광주행이 처음인지라 설레임을 안고 기차에 올랐다. 햇살이 창으로 들어왔다. 따뜻한 5월이었다.이른 아침이라 졸린 눈으로 그냥 잠들까 하다 가방에 챙겨든 책을 꺼냈다. 그것이 행복한 달인이다. 흰색 표지가 5월의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요즘 많이 달인에 관한 이야기를 텔레비전과 신문을 통해 보고 있다. 어느 한 분야에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에게 달일이라고 이름 붙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 달인에 행복을 가져다 놓고 읽으니 그 맛이 새삼스럽게 새롭게 느껴졌다. 작가의 전작을 읽었던 탓에 이 책을 읽고 있는 기분이 새삼 나의 삶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호에게 닥친 현실이 꼭 우리네 일상의 사회에서 느끼고 듣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도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기차는 나를 광주까지 데려다 주는 것처럼 내 눈은 책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여행길로 안내를 해 주고 있었다.
숨조차 쉬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듯한 승호에게 또 한번의 날벼락이 찾아 온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믿었던, 믿고 의지했던 선배로부터의 배신과 더불어 그 모든 문제를 안고 싸워야 하는 불행한 현실을 떠맡고 있었다. 고민에 고민을 더해 고민이 치이고 있는 승호가 안쓰럽게 느껴졌다. 그러나 그 곳에 희망의 불꽃이 피어올랐다.

그것은 그가 만난 사람들에게 배운 희망의 끈이었다. 꿈도 있었고 의지도 있었다. 눈을 감고 마음으로 그 문을 열고 들어가 만난 사람들 이미 우리가 한번쯤 들어 보았던 사람들이 승호의 앞에 앉아 웃고 있거나 승호를 바라보고 있다.

승호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용기와 꿈을 잃지 않기를 당부하면서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세세하고 세심하게 들려 주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숨기고 싶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들려주었다. 승호의 심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느꼈던 현실과 이상을 결코 놓지 말라는 의미로 나는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들은 한결같이 꿈과 환상을 구별하라고 일러 주었다. 여느 자기개발서와 다르게 이 책은 만남을 통해 대화를 듣고 깨닫게 만들어 주었다. 한편 한편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지고 또 누군가를 만날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이야깃거리가 이 책에는 담겨져 있었다. 기차r가 나를 광주까지 데려다 주는 동안 나는 7명의 사람들을 승호와 함께 동행하면서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마음에 품을 수 있었다. 그들이 시키는 대로 마음에서 우러나오게 꿈에 관한 이야기를 뱉어내며 따라하기도 하고 한번쯤 그들의 말을 되새기며 승호와 같이 의지해 나갔다. 그러는 사이 책을 덮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빠르게 읽히는 문체와 그들의 멘토들이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광주역을 나오면서 밝게 비춰 주는 햇살처럼 따뜻한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그들이 전해주려고 했던 말들이 그들의 모습처럼 따뜻하게 스며든다. 그리고 또 다시 읽고 싶어진다. 오랜만에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었다.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스스로를, 벼랑끝으로 몰고 있는 듯한 사람들. 그들은 범상치 않았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을 우리가 기억하게끔 한 것에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솟았다. 빠른 속도로 움직여 기차가 나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 것처럼 그들의 목소리가 준비를 하고 용기를 가지면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나의 최종 종착역에서 환하게 웃게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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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낭독
KBS 낭독의 발견 엮음 / 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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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책이 나를 흥분 시켰다. 먼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처럼 처음에는
작게 불어 와 부서지더니 이내 나를 덮쳐 버렸다.
그것은 정말로 무서운 속도로 나를 떨리게 했다.
인생 낭독이란 제목에서 주는 것처럼 삶을 낭독할 수 있고 밖으로 내뱉어내며 나를 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참으로 예쁘고 아름다울 것이다.
텔레비전에서 보던 낭독의 발견이 고스란히 책속에 들어 가 있었다.
읽어 가는 내내 머릿속에선 영상이 책속의 글귀와 겹쳐져 하나의 모습으로 떠올랐다.
그저 기분 좋은 일이다.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 비시시 웃을 수 있었던 것도 진솔함이 묻어나기 때문이고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리라.
개인적으로 이적과 한강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함께 공감 할 수 있었고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었다. 문득 작은 이야기가 큰 울림이 되고
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깊이가 있다고 해야 할까?
술술 읽히는 글에서는 마음을 놓았고 마음을 부여잡고 한자한자 따라가야 하는 글에서는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갔다.
현장에 와 있는 착각이 들었던 것은 생생함이 글에 배어 있었기 때문이고 내가 그 곳에서
함께 그 시간을 보낸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
많은 글들이 삶의 위안이 되고 내가 보고 있는 문구를 다른 사람이 함께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끌렸기 때문에 책을 쉽사리 놓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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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김충규 지음 / 천년의시작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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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의 집으로 낙타가 들어왔다'고  말했던 시인의 등단작처럼 영원한 안식처인
집에 대한 갈증을 이야기 하고 있어 조금은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죽음과 삶의 중간에 우리가 서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깐 해 보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하고 있는 아이러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해 보았던 것도 같다.
시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저려왔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무언가 형언할수 없는 느낌, 그것을 간직하고 오늘도 나는 이 시집을 내 가방에 담아
두고 다닌다.
어떤 곳에 펼쳐놓고 시들을 음미하고 먹어 치워도(?) 지치지 않는다. 이것이 시인이 생각하고 풀어냈던 시들에서 오는 감동일 것이다. 힘이 되는 시가 있어 아직도 나는 시를 읽는다.

시를 읽는 느낌은....

음...

이렇게 또 펼쳐 놓고 있는 나를 보고 있을때의 느낌과 같다. 항상 팔을 뻗으면 시집이 잡히는 곳에 있어 나의 안식처가 되어 주니깐...시는 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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