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자녀교육법 - 올바른 교육이념과 철학을 제시한 가정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칼 비테의 철학적 안목과 신뢰할 만한 가치를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그래서 믿음이 간다. 그의 교육 철학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과 동일시되는 부분들이 많다.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읽혀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영어 교육과 맞물린 우리의 현실과 이 책에서 내세우고 있는 교육적 마인드와 그의 철학적 기반들은 다소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참고를 하는 책으로 손에 한권씩 들려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함께 가져본다.
자녀 교육서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 올르내렸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희망해 본다.
칼 비테의 교육은 특히 자녀 교육은 자녀의 성장 과정과 습관, 그리고 생활 패턴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의 연구 목적과 결과를 이끌어냈다.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하나씩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 이것을 다른 말로 비법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쓰였던 당시와 지금의 우리 현실에서 같은 것을 고민하고 같은 맥락을 짚어낸다는 것은 어쩌면 영원한 숙제이며 우리의 고민을 그 당시의 사고속에서도 하고 있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그러한 것을 토대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했다. 현대적인 고민까지 해결하도록 하는 방안등을 제시해 주고 있다. 어쩌면 현대에 필요한 요소들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의 존재 이유이며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꺼리가 담겨져 있는 이유일 것이다.
말보다는 경험을 통해 실천을 교육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 그의 명쾌한 강의와 수업을 통해 조금 더 생생하게 것들에 접근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교육 전반에 대한 관심과 그의 이론을 통해 보통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다시금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육 전반에 관한 경험은 이 책의 전체를 이룰만큼 중요하며 부모의 역할과 맞물려 어떤 방법으로 어떠한 과정속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명쾌하고 해답을 제시해 준다. 우리의 사고를 넓게 해 주며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을 전달해 준다. 
더 나아가 칼 비테의 교육안으로 제시한 19가지의 이야기들은 마음에서 우러난 경험으로 쉽게 얻어지지 않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 요소요소 중요한 것들을 밑줄 그으며 읽은 사람으로써 적확한 교육 철학은 한 목소리를내게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랑으로 자녀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지금의 영어교육 등 사회적인 이슈의 한 부분을 보여주고 있는 교육적인 환경에서 이 책은 자녀교육을 키워드로 들춰내야 하는 부분들을 당연하게 드러냈다. 자녀에 대한 지나친 과잉과 문제를 짚어냈고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을 통해  깊이 있는 연구와 그 과정의 소중함을 얻어내는 수확을 거뒀다.
이제부터 우리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움직이고 생각해야 하며 그 교육을 삶의 가치속에 어떻게 투영하여 실제의 모습에 접목해야 하는 숙제를 안겨 주었다.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고 나만의 가치 있는 자녀 교육을 갖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확신도 함께 하게 되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요구 사항을 듣기도 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에 따른 대처의 자세를 요구하는 이 책에서 나는 올바른 교육의 목적과 그 속에 담겨진 가르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 가치를 더욱 크고 폭넓게 보기 위해 여유를 가지며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해 장점만을 더욱 부각시키며 예전과 다른 모습을 반성하고 더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좋은 것은 유지하면서 지켜 갈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을 통한 교육이 꿈과 이상을 높이는데 효율적이라는 것을 덧붙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래리 윌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자연스럽게 비결을 알아내고 자기 관리를 바탕으로 어떻게 실현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공은 나와의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에 새삼 기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와는 먼 이야기가 아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생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친순한 이름 스펜서 존슨이 쓴 인생의 지혜서이며 동시에 지침을 통한 우리가 알고 가야 하는 행복서이다. 성공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야 하는 책이기도 하다.
보편화 된 가치를 추구하며 주변을 조금씩 변화 시키고 그것을 바탕으로 목표를 창출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읽고 난 나를 비춰 볼 때 조금씩 변화고 있는 것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고 몸소 배울 수 있었다.
인생에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길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것들을 찾는 과정을 거치고 해결책을 찾고자 노력했던 때가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런 노력의 과정을 거쳐 왔다고 느꼈다.
지금 쉽지 않게 걸어가는 이 길도 어떻게 보면 지금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나만의 배짱일 수 도 있을 것이다. 즉, 자존심일 것이다.
그런 생각에서 만난 ‘성공’은 대니라는 인물을 통해 그와 나를 동일시하면 읽어갔다. 그리고 성공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나를 단순화 시키려고 노력을 하였다.
그것은 나를 조금 낮춰서 대니의 모습에 다가가기 위한 나의 나름의 방식 때문이었다.
그리고 대니를 따라 프랭크를 찾아 나서고 만나면서 나의 의지와 생각은 성공에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생각하였다.
그 느낌은 빠르게 다가왔다. 누구에게나 한계가 있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읽었고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을 ‘노력’이란 단어로 극복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
상당수의 성공을 이룬 사람들.
그들의 이면엔 자신만의 노하우와 자신만의 방법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들은 일관된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되고 배열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머릿속에 꿈꾸었던 성공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신을 믿고 의지하라는 말에는 대니와 함께 머리를 끄덕일 수 있었다. 그리고 결과에 너무 집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히려 손해라는 말에는 가슴에 와 닿았다.
프랭크와 대니의 대화는 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변화하는 세상에 발을 들여 놓고 변화에 대한 준비의 자세를 갖출 수 있었다. 또한 도전하는 마음의 자세도 생겼다.
읽어내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내 안에 일어나는 변화는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는다. 옆에 있는 내 친구에게 이 책을 먼저 권해보고 싶다.

자 받아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쾌한 설득학 - 실전에서 배우는 전설의 설득기술
제이 하인리히 지음, 하윤숙 옮김 / 세계사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설득을 키워드로 조목조목 정리되어 있는 책을 건 그 속에 담겨진 숨은 1인치를 찾아내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많은 사람과 부딪치게 되는 우리의 평범한 모습들. 그 속에서 만난 이 책은 많은 설득력 넘치는 것을 통해 우리의 작은 바람들이 이루어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일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많은 나는 일을 제외하면 그 사람과 아무런 연관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멀쑥한 얼굴로 거래를 위해 찾아 왔던 한 남자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 사람은 나를 만나러 오면서 아무런 자료도 가져 오지 않았었다. 그렇다고 말을 조리 있게 하여 내 마음을 사로 잡지도 못했다.
그저 평범했고 결국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든 논쟁에도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한 사람은 말부터가 범상치 않으며 좋은 인상을 그 상대방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다.
이런 것들을 비춰 볼 때 나라는 사람도 참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이 책은 그런 여러 가지 면들을 상황과 설명을 통해 알려 주었고 나는 비밀스러운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로 한 장 한 장 넘기게 되었다. 짧은 순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에서 나는 조금 더 발전 시켜 실용적으로 생활에 접목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경험을 통한 설득에는 언제나 낮은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 읽었던 많은 상황들에서 나는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고 대처를 통해 행복한 방향과 행복해 지는 법에 대해 조금은 알 수가 있어서 흐뭇했다. 이 책은 나에게 작은 지침서가 되어 주었다.
나의 부진함을 만회하기 위해 넘긴 책에서 나는 좋은 표현과 좋은 말들을 들었다. 이 보다 더 좋았던 것은 빨리 결정하려는 조급한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인내하고 한 발 늦게 결정을 하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나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설득을 통한 과정을 나 자신부터 이겨내고 배울 수 있었다. 유쾌하게 읽어내면서 상대방에 대한 일반적인 것과 이야기를 통해 상대방으로 마음을 나와의 공감대로 끌어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만의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어느 수업 못지않은 변화의 시간과 자신을 향한 다짐은 이 책을 읽은 보람이었다. 든든한 지원군 하나를 얻은 듯해서 기쁘다.
좋은 노래와 함께 읽어가는 시간이 중요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반쪽을 찾은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 신달자 에세이
신달자 지음 / 민음사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신달자의 고백체의 문장들은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 담담하게 펼쳐진다. 그에게 삶은 어떤 의미에서는 다른 사람과 구별이 되는 부분들이 많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다른 길 위에 혼자 놓여져 있고 시간은 그렇게 흘러 왔다는 느낌마저 갖게 한다.
그녀의 말과 그녀의 행동, 그리고 그녀의 생각은 희수를 통해, 희수를 부르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 되어지고 희수에게 당부의 말을 하며 끝을 맺는다.
희수가 가까운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희수가 되어 있었다.
이 책은 작가의 말이나 시인의 말이 없는 책이다. 살아오면서 또 살아가면서 마음에 간직하고 담아 두었던 것을 아름다운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읽어 내고 있다.
그녀의 고정 된 시선은 진지하면서도 때론 거친 호흡으로 격양된 것들을 끌어 내고 있다.
그녀의 글을 읽어 가다보면 읽는 사람도 그녀의 톤에 맞춰져 거친 호흡을 마음에서 이끌어 내야 할 때가 생긴다. 덩달아 숨 가쁜 삶을 살고 있다는 착각까지 갖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아름다운 날에 끌어안은 상처의 흔적의 한 부분으로 읽혀져 곧 편안함을 가져다 준다
그녀만의 시선에 지난날의 진한 속내를 드러내면서도 그것이 더 이상 치부이거나 삶의 상처로 읽혀지지는 않는다.
운명처럼 우리의 곁에 나타나 우리 마음에 포용력을 심어 주는 시인 신달자.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그녀가 EBS의 한 프로그램에서 스승에 관한 주제를 통해 먼저 만났었다.
그녀의 스승에 관한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녀만의 따뜻함과 지난날에 대한 회상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와의 인터뷰가 그 프로그램의 화면을 채우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겐 그녀를 알아가는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소소한 일상의 모습과 이야기는 세월의 진한 향내와 함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 주었다.
고백하건대 앉은 자리에서 이 책만 붙들고 읽어냈다.
특히 읽으면서 인상적이던 것은 신혼 여행에서 남자는 여자에게 가방을 들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신혼여행지가 멀다는 이유로 가까운 곳에 가는 장면이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잠시 읽던 것을 멈추고 생각에 잠겼다.
그것은 시적인 부분과도 같은 그녀의 간결한 문체가 마음을 두드렸고 동행하며 읽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머리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을만큼 조용했던 그 새벽이 또 다시 올지 모르겠다. 순간 순간 느끼게 해 준 힘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오랫만에 읽는 내내 슬펐고 행복했다.
죽어가는 것들을 살릴 수 있는 것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말 한마디와 자신에게 거는 주문과도 같은 다짐이라는 시인 신달자의 글이
진솔함을 주는 매력을 선사해 주었다. 그녀의 글을 올곧게 읽어내려고 많은 노력을 해 보았다. 그것은 그녀의 글이 자신의 내면에서 숨쉬던 것들을 건져 올린
작은 희망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불행했던 시절과 행복한 시간속에서 그 두가지가 만나면 시인은 세상의 품에 또 울겠지!
이런 생각들이 이 책을 놓치 못하게 하는 이유들인 것 같다.
힘주어 말을 해 본다. 이제 걸음마를 배웠으니 혼자 일어설 날도 멀지 않았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소 - 죽음을 부르는 만찬
윌리엄 레이몽 지음, 이희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그의 메시지는 강했다. 우리 식탁의 모습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다는 첫 느낌이 고스란히 책의 곳곳에 숨어 있다.
어쩌면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로 주의를 넘어 더 큰 재앙이 올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이것은 변화를 바라는 지은이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잠깐, 잠깐 책을 읽으면서 쉴 틈을 주지 않는 지은이의 생각에 나 자신도 모르게 동의를 하게 되고 맞장구를 치며 맞는다는 이야기를 연신 하고 있었다.
한밤의 소동으로 끝날 일이라면, 그리고 심지어 그냥 간과하고 한쪽에 그냥 방치할 일이라면 우습게보아 넘길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한마디로 그렇지 못하다.
책을 읽는 사람의 사고를 신중하게 만들어 주었다. 실제 하는 일을 조사를 통한 지은이의 글은 타당성과 함께 여러 가지 방법을 느낄 수 있게 쉽고 깊게 써 주고 있었다. 깨끗한 마음에 들어 와 있는 투자하지 않은 우리의 밥상이 이제는 위협을 넘어 예상되지 못하는 일까지 상상 될 수 있고 그것이 현실화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문득의 생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를 높여 본다.
사람이 편리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들에 줄이 길게 서 있는 사람들. 이런 것들이 어처구니없게도 비만과 체질을 변화 시킨 원동력이 되었고 이제는 회복의 단계를 생각해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가 먹고 있는 것에 독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을 못한 채 우리의 밥상은 어제나 오늘이 똑같다는 것에 충고를 아낌없이 보낸다.
이것은 우리가 아플 때 먹는 일종의 진통제로는 더 이상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무엇을 상상하듯 그 이상이다. 그리고 그의 취재 열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머릿속에 맴돌던 의문을 그냥 쉽사리 지나치지 못한다. 그는 현장을 가고 취재를 통해
하나의 해답을 얻을 때까지 어떠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이것은 단순한 이야기를 끌어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독자와 함께 공감 하고 그의 생각의 옮겨 보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 또한 단순한 전염을 이해하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고 우리의 삶에 깊숙히 침투해 있는 현상을 올곧게 보여 주려는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품에 대한 그의 주장은 말 그래도 제조되어지고 우리의 입맛을 달콤한 것으로 바꿔 놓는데 성공을 거뒀고 이야기 한다. 이 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제는
제조사의 입장에 의존하게끔 만들었다는 의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하나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받아 들이려고 하는 맛의 기준이 제조사의 기준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일종의 유형에 따른 소비를 통해 그 맛을 느끼는 수치가 높아지고 당연히 우리의 몸은 서구화를 통해 우리의 속까지 깊숙이 이상해져가고 있다고 우려의 말을 건네고 있다.
그 달콤함 속에 독소가 있는줄도 모르는 우리의 그것을 삼키고 맛을 음미한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
세계가 그것으로 흔들릴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각 변동이 일어나 우리가 섭취한 것이 과학적으로 그리고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살펴 보면 그 위험 수치는 더욱더 높고 병의 발생률은
더 위협적으로 우리의 앞에 놓여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제조사는 업계의 권장량등을 무시한채 유용하게 식품을 만들고 파는데에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분석과 과정을 통해 도출 된 하나의 결론을 이끌낸 지은이의 힘은 크다고 본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 받았던 충격은 설명이 다 되지 않는다.
책을 다 읽고 났을 때가 점심을 먹고 난 이후였다.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의 가족 식탁부터 생각해 보도록 하자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발간을 반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