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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러를 빌린 백만장자
마크 피셔 지음, 지소철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이젠 배수의 진을 쳐야 할 때이다. 물론 신중함을 겸비하여 세상을 바라본다면 나는 어느 정도 보증수표처럼 준비된 사람이 될 것이다.
실화속에서 그려진 이야기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빵처럼 부풀어 오르게 한다. 따뜻한 일상의 모습처럼 이 책을 통해 나는 나를 변화 시키는 힘을 갖게 되었다.
‘백만장자’라는 말에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세계적인 백만장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말인 것 같다
나에겐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는 책이라 이 책엔 왠지 모를 기대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백만장자를 위한 비결이 담겨져 있을 것 같은 예감을 간직한 채 읽어 내려갔다. 고백을 하자면 이 책을 읽기 전, 어수선했던 몇일의 시간을 보냈다. 조금 시간을 보내고 나니 마음이 조금 안정 되었다. 그런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나에겐 승부수의 상황이 지금, 여기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서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게으른 백만장자>를 읽었던 그 당시의 느낌도 있었던 터라 이 책의 발간이 나에게 반가움이었다. 앉은 자리에서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책을 덮게 될 만큼 빠르게 읽히는 책이었지만 책 속에 담겨진 이야기와 상황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느끼고 반성하고 또한 나를 돌아보게 해 주었다. 이것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모를 것이다.
나를 성장하게 해 주고 얼마만큼 내가 커 갈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노력이란 말을 수반하게 된다면 그러한 성장은 내 눈에 조금씩 나타날 것이다.
읽어 가다가 내 눈을 크게 뜨게 한 건 ‘목표 금액을 반드시 적으라는 이야기’였다. 실제로 펜과 메모지를 가져와 책에서 이야기 한대로 적어 보았다. 자신감을 갖고 적어 보라는 말에 적어 놓고 한 주의 시간을 보냈다. 적어 놓고 출근을 하고 돌아오면서 처음엔 마음 한 구석엔 될 수 있을까? 괜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반감의 마음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나를 체계화 하고 퇴근 후 한 번씩 다시 들여다보면서 그냥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내 삶은 현재 진행형으로 가고 있다. 조금 시간이 많이 지나 다시 글을 쓴다면 아마 나는 어렵지만 조금씩 변화한 삶의 중심에 우뚝 서 있을 것 같다. 마크 피셔가 알려 준 대로 해를 거듭할수록 사소한 것까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그 마음을 믿는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세상을 향해 소통을 하고 집중력과 몰입을 통해 눈속임이 아닌 진실 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그것들은 어느정도 이루어질 것 같다. 흩어진 정보와 생각을 정리한다면 그 목표는 한걸음씩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느낀 것들을 가만히 두지 않고 훈련을 통해 눈여 보았던 것부터 하나씩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흡수를 한다면 아마 난 인생은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마음으로 계획하고 행동하면서 현재를 이기려는 할 때 악천후 속에서도 묘한 매력을 지닌 사람이 되어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마음에 담겨져 있던 잠재의식을 노출시키고 밑거름으로 삼는다면 나는 아마도 진실 된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잠재의식이 강력하다면 누군가를 지배하고 지시하고 있는 자리에 앉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익숙해질 때까지 많은 연습을 기울여야 겠다. 또한 희망을 늘 가슴에 품어야 할 것 같다. 이 책에서 들려준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여러 가지 항목들을 정리하고 메모하면서 살아가야겠다. 늘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오래도록 생각을 해야겠다. 많은 것들을 전해 주는 책에서 뜻 깊은 조언과 행복에 겨운 말들을 많이 들었다. 소중하면서도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늘 잘 될 수 있을 거라는 암시를 보냈던 마크 피셔의 말이 오래도록 가슴을 뜨겁게 한다. 늘 고민하고 씨름했던 것들이 이 책을 통해 해결 되는 듯해서 몸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덧붙여 말하면 늘 새로운 내일이 기다려 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