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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오토캠핑장 602
장태동 외 지음 / 꿈의지도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주말마다 캠핑을 떠나는 캠핑족이라면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그만일 것 같다. 캠핑 장비부터 다양한 캠핑장의 모습까지 다양한 편의성과 함께 주변 여행지를 함께 소개해 주고 있었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텐트만큼이나 우리가 캠핑을 떠나면서 염려하는 불편함까지 이 책을 보면 불편 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또한 번잡한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보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문제가 첫 번째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인데 이 책을 읽으면 캠핑에 필요한 재미 요소는 물론 산책로 등에 관한 정보를 덤으로 알 수 있어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이 한 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의 활용법 부분을 먼저 읽는다면 이 책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고 캠핑장의 소개는 물론 안내 지도를 보면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주말마다 어디론가 떠나는 나에겐 이 책이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 다양하게 실려 있는 캠핑장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다양한 곳에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고 그곳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서려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캠핑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게 느껴졌다.
이 책을 옆에 두고 계속해서 들여다보면서 계획을 세우는데 쓰일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정보와 비교를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최적한 곳을 선택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위치의 접근성이 나에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인터넷의 활용보다는 이 책을 보면서 다양한 구성과 준비를 하면 더욱 유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프로그램처럼 캠핑장의 여러 모습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이 책을 보면서 머릿속으로 구역을 정해보기도 하고 내게 필요한 장비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나에겐 이 책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동화 같은 펜션도 좋지만 산으로 감싸있는 캠핑장에서 나만의 집을 꾸며 본다면 그것으로도 나는 특별한 곳에 와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그러한 아늑한 느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
실제로 이 책을 보면서 아트 인 아일랜드를 다녀오면서 나조차 알지 못했던 곳에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또 어디론가 떠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전해주는 다양한 정보들이 내 머릿속에서 다양하게 비교가 되어 또 다른 곳에서 후회 없는 캠핑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은 곳이 책 한 권에 담겨 있어 보는 눈도 즐겁고 20자 평이라는 짧은 코멘트가 있어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무엇보다 기분 좋게 만들었다.
캠핑에서 내게 맞는 분위기를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고 관심을 갖게 만들며 만족스럽게 한다.
이번 주에는 이 책을 보면서 이끌리는 대로 또 다른 한 곳의 캠핑장을 다녀올 계획이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고 코스처럼 이 책을 들고 어디론가 떠난다면 그곳이 나의 정원이며 숲 속으로 나에게 좋은 문패를 전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집, 텐트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