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쫓는 아이 신카이 마코토 소설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원작, 아키사카 아사히 지음, 박재영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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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신카이 마코토 하면 특유의 아름다운 배경과 독특한 세계관, 별과 관련된 것이다. 

이전작품만 해도 영화는 모두 별에대한 배경을 담고 있었다. 이미 영화를 본 상태이지만, 소설은 어떻게 다를지해서 읽어봤다. 


아쉽게도 소설하고 영화하고 다소 다른점은 없었다. 

스토리상의 흐름을 잘 굴러가게 하기 위한 몇가지 장치들이 포함되어 있을 뿐이다. 

주인공인 아스나는 아가르타라는 또다른 세계에서 자신의 외로움을 직감한다. 

나는 왜 아가르타에 왔지? 라는 의문을 품으며 슌을 그리워 한다. 작품의 몰입도는 아주 좋았으며, 

시간을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빨리 읽혀졌다. 


똑같이 누구를 그리워한다는 세명의 주인공이 동일시되어 아가르타로 향했던 여행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평소 SF소설을 많이 안 읽는지라,

작품이 억지스럽던걸 자세히 못느꼈다.


아마 영화를 더 먼저 봤던 것인지, 그것이 소설의 예측하는 것의 재미를 없애버렸다. 전작인 너의 이름은이나, 언어의 정원보다는 작가의 필력이 부족했던 것인지, 

나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봤을 땐, 흥미로운 주제였지만, 전작보다는 아쉬웠다. 

또한 아스나가 왜 우는지 가늠이 안된건 영화조차도 그렇지만, 여전히 이해가 안된다. 

완전한 현실은 아니지만, 우리 현실에도 있을법한 세계관일 수도 있는 생각에 잠깐 사색에 빠졌었다. 

생각한 이미지는 영화속 이미지지만, 오랜만에 공상세계에 빠져든 것 같아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자체에는 유독 특징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되는 흡인력. 히가시노 게이고도 마찬가지이고, 요시모토 바나나등 소설같은 것은 상당히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그런지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났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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