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묻는다 -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문재인 지음, 문형렬 엮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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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노무현 지지자였던 나는, 아직도 문재인은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사람이 바르고 좋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노무현이 자랑하는 친구였으니 그도 노무현 못지않은 사람이라고 믿을 뿐.
책에 나타난 그도 역시 아주 매력적인 카리스마나 가슴에 와 박히는 말이 없다. 바르고 불의에 지지않을 힘을 가진, 모나지않은 리더로 느껴진다.
대선 부정 같은 거대한 어떤 음모가 없다면 올해 내로 대통령이 될 것이고, 지난 5년 동안 대선을 준비했을 것이므로 어느 역대 대통령 보다 잘 하리라 믿는다.
그도 스스로 말하듯이 ˝진지하지만 재미없는 사람˝이라서 대통령 당선으로 이어지는 화끈한 한방은 없겠지만, 스스로 조심하고 겸손한 태도는 안정감을 준다.
5년 전 안철수 책이 출간 첫날 몇 만부 팔렸는데 문재인 책은 그에 많이 못 미친다고한다. 하지만 안철수의 그 책은 5년이 지난 지금 고작 100원으로 등록된 중고책이 수두룩하지만 아무도 그 책을 사지않는다.
문재인의 이 책을 5년 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5년전 출마 직전에 낸 책이니 기념으로 간직해야겠다.‘며 책장에 꽂아둘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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