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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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문체와 운율을 접하다 보니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다가, 노래처럼 나름의 리듬으로 읽다보니 이제야 좀 읽히는 듯 하다. 처음에는 운문과 주석을 같이 읽었는데, 둘을 동시에 읽다보니 내용이 더 헷갈려서 우선 원문에만 집중해서 읽는 중이다. 이름 등 표기가 지금까지 접해온 것과는 달라 느낌도 새롭고 또다른 이야기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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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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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쉽게 풀어낸 책은 읽어봤지만 이리 직접 번역된 책은 처음이라 기대 반, 두려움 반. 생각보다 얇은 두께라 금방 읽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밑에 달린 주석과 함께 곰곰 생각하며 읽으니 예상보다는 진도가 더디다.

그래도 이런 책을 만날 수 있다니 행복!! 천천히, 꼼꼼하게 읽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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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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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잊지 마라. 그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뒤를 돌아보라. 지금은 여기 있지만 그대 역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p167

개선식의 주인공인 개선장군이 탄 전차에는 주인공 외에 또 한 사람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큰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개선장군 귓가에 위의 말을 속삭여주는 사람.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해도 결국은 그 또한 유한한 인간임을 잊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 권력과 욕망에 빠져 허우적대지 말라는 의미로도 들린다.

유한한 존재인만큼 느낄 수 있는 삶의 행복과 슬픔. 로마인들은 그 모든 것을 끌어안은 채 자신들의 삶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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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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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땅속에서 사람의 두개골 하나를 발견했다. 로마인들은 이를 아울루스라는 옛 영웅의 유골이라고 여기며, 장차 이곳이 '카푸트문디(세계의 머리)'로 우뚝 설 징조라고 해석했다. 그 후 이 장소는 카피톨리움(아울루스의 머리)이라고 불렸다. 카피톨리노는 카피톨리움의 이탈리아식 이름이다.
p 46-47

로마에서 가장 신성하고 높은 장소, 도시의 머리인 카피톨리노. 워싱턴 의회의사당의 이름이 '캐피틀'인데 카피톨리노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저자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세계는 로마와 라틴어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주는 적절한 예다.

세계 최초의 박물관인 <카피톨리노 박물관>도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는데, 이거 너무 앙증맞고 귀엽다! 사진 자료였다면 현장감이 느껴졌겠지만, 일러스트는 일러스트 나름의 매력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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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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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공헌이 어쨌다거나.
대형은행에서 일하는 사람의 품행이 어쨌다거나.
그런 건 개나 주라지. 지금 자신이 중시해야 할 것은 은행맨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 회수맨으로서의 긍지를 보이는 것이다.
p347

야마가가 맡았던 회수 업무를 하나하나 해결해가면서 회수맨으로서 성장해가는 유키. 가끔 결과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회수 업무를 진행해가는 듯 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야마가 살인사건의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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