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이토준지 자선 걸작집

이토준지 자선 걸작집
이토 준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7월

자선걸작집은 역시 자선걸작집인가보다 하도다.

[마이리뷰] 백미진수

백미진수 - 맛의 사계를 요리하다
단 카즈오 지음, 심정명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3월

˝그 맹렬함, 그 서민성, 그 애교, 그 풍아함, 그 통쾌함. 정말이지 인간 음식의 극한을 몸소 실현하는 느낌이다. 설령 그 어떤 점잖은 음식들에 익숙해져도 이 소박한 원초성만은 잊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한 터라, 내 요리 수상록의 표제로 빌려왔다. ˝
- 스포일러가 됨을 피하기 위해 무슨 음식인지는 표시하지 않는다.

가끔 일본 작가들이 음식의 맛에 대한 묘사에 대한 천착에 경의를 표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위는 이 책에서 그러한 부분.

비슷한 류로 오카모토 카노코 ˝초밥˝을 제일 좋아한다. 초밥이 다시 읽고 싶어졌다.

[100자평] 검은 토요일에 부르는 노래

검은 토요일에 부르는 노래 ㅣ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13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음, 박찬일 옮김 / 민음사 / 2016년 5월

평상심엔 평상심을 해칠까 우울할 땐 너무 우울해질까 읽기 두려웁지만 그래도 읽지 아니할 수 없는.

[100자평]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ㅣ 민음사 세계시인선 리뉴얼판 12
찰스 부코스키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6년 5월

부코스키 의 젠체 하지 않는 ˝쓰레기 같은 내가 쓰레기 같은 세상 말하기˝ 가 극대화. 언제나 지 멋대로인데 본인은 전혀 멋이라 생각하지 않는 점이 오히려 멋지다.

[100자평] 세키네씨의 사랑 5

세키네씨의 사랑 5 - SC Collection SC컬렉션, 완결
카와치 하루카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5년 7월

니시케이코의 언니의 결혼 남자의 일생 등을 좋아한다면 좋아할 만화. 니시케이코의 남주들과 비슷한 기운이 느껴지는 묘하지만 매력적이지만 내 곁엔 두고 싶지 않은 남주. 그래도 여주가 니시케이코 의 여주들보다 건강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