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1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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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말하건대, 어중간하게 정리하면 평생 정리할 수 없다. 만일 당신이 성실하고 인내심 강한 타입이 아니라면, 한 번이라도 좋으니 ‘완벽’하게 정리할 것을 권한다. … 즉 크게 두 가지면 생각하면 된다. ‘물건을 버릴지 남길지 결정하는 것’과 ‘물건의 제 위치를 정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29)

버릴 물건을 가족에게 보이지 마라. …… 나의 정리법에 따라 한 번에 버리는 작업을 하다보면 대개 쓰레기봉투가 산더미처럼 쌓이게 된다. 이때 마치 지진과 같은 재해처럼 주의해야 할 사항이 하나 있다. 다름 아닌 어머니처럼 물건을 버리지 못하게 하는 애정 넘치는 ‘가족’ 등장이다. (66)

그래서 가방은 사용한 후에는 매일 안을 비워야 한다. 귀찮은 일이라고 꺼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매일 갖고 다니는 물건의 제 위치만 정하면 간단하다.
먼저 상자를 하나 준비하자. 거기에 사원증, 정기권 케이스, 수첩, 주머니 등을 세워서 수납한다. 이것을 옷장 서랍이나 벽장에 그대로 넣으면 끝이다. (194)

그래서 나는 욕실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샤워할 때 사용하는 것은 사용 후 물기를 닦아야 한다. 그렇다면 샴푸든 뭐든 매일 사용한 후에 쓰고 난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서 욕실 밖 수납장에 두면 된다. 매번 쓰고 닦아서 보관하는 것이 귀찮을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훨씬 편리하다. 욕실 청소도 쉽게 끝낼 수 있고, 물때도 끼지 않고, 무엇보다 랙 청소에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201)

하지만 일류 스포츠 선수가 자신이 사용하는 도구를 신성하게 다루며 정성껏 손질하고 소중히 다룬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분명 그들은 자연스럽게 그 물건의 힘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특별한 직업이나 일에서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더라도 옷, 가방, 펜, 컴퓨터 등 평소 사용하는 물건 하나하나를 소중히 다루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매일의 생활에서 든든한 조력자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 물건은 소중히 다룰수록 반드시 주인에게 보답한다. (213)

이렇게 정리에 대해 1년 내내 생각하는 것은 정리 전문가인 나나, 역시 나처럼 정리에 진심으로 설렘을 느껴서 정리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들자는 정열을 가진 소수의 사람만으로도 충분하다. 당신은 자신이 진짜 설레는 물건에 시간과 정열을 쏟으면 된다. 이것이 당신의 사명이다. 자신이 진심으로 설레는 사명을 발견하는 데 정리는 분명 도움이 된다. 그렇게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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