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도서관만큼이나 현대에 책벌레에게 영감을 주고 애정을 받는 곳은 서점이다. E북이 대중성에 이어 점차 서점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듯싶었지만 의외로 서점은 더욱 문화복합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런 꿈이 있을 같다. 자신이 평생 읽고도 남는 자기만의 도서관을 갖는 . 그것을 이루기란 어렵지만 책을 읽으면서 꿈이라도 이어갈 있단 생각이 든다. 세계 관광 명소를 곳씩 떠나는 바람마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찾아 책을 책답게 진열한 곳에 서서 환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책에 처음 관심 가지게 계기는 순전히 표지 때문이다. 단독주택에서 자라지 않은 이상 대문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느껴지려나 모르겠다. 어렸을 우리의 대문은 새빨간 나무 대문에 배의 높이에 윈도우 페인이 예쁘게 장식된 대문을 가졌었다. 수많은 추억과 이야기가 대문을 떠올리면 생각이 난다. 친구 대문, 선생님 대문, 옆집 대문, 매일 지나치는 타인의 대문 모두 유심히 보게 되는 이유다.  집과 공간의 중요성을 대문 하나로도 충분히 나타낼 있다. 그래서 책의 내용으로 다가서는 대문 같은 표지란 느낌이 들어 매력적이었다. 삶의 가장 많은 시간과 기억을 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건축가의 에세이로 만날 있다면 직접 만나고 가보지 않았어도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느낌으로 무언가 배울 있다는 기대감이 부푼다.

 

 

우디 앨런의 영화를 찾고,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을 듣고, 알랭 보통의 책을 읽는다. 그렇게 항상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연애다. 위대한 과학자나 대기업을 이끄는 CEO 또는 세상이 바라보는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사랑이 아니라면 무엇도 의미가 없다. 그것이 인간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의미를 주고, 아름답게 해준다. 인류의 어떤 발전과 발견과 개척도 , 위대한 사람의 탄생조차 또는 많은 이들의 사랑이 아니라면 이루어질 없는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번이라도 떠올리는 것은 사랑일 것이다.  여러 사랑 이야기를 읽기 좋아해 야심한 새벽 누군가의 연애일기를 훔쳐볼 있는 블로그라도 찾아보는 사람으로써 있지 말아요 읽지 않을 수가 없다.  

 

 

 

그의 글에는 거의 공감하지 않는 이야기가 없을 정도다. 개인주의가 아닌 진정성이라 생각해서 그렇다. 이것을 이해하는 독자 보다는 인정해주고 받아들이는 독자만이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의 이야기는 낯선 만큼 솔직하다. 그의 이야기가 하염없이 좋아서, 단지 이유로 위시리스트에 있는 것이다. 분명 1등으로 적고 싶은데, 비밀인 거처럼 품에 안고 있다. 타율적인 삶에서 벗어나 빛을 얻는다는 망상을 하게해준다. 편안한 같아도 부자율 속에서 안정이란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깊은 공감에 그의 글은 괴팍하지만 옳은 말이라 있는 대로 받아들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