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진실 - 제5복음서의 숨겨진 비밀 반덴베르크 역사스페셜 3
필리프 반덴베르크 지음, 안인희 옮김 / 한길사 / 200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반델베르크의 <미켈란젤로의 복수>와 비슷한 들어가기.

내용도 크리스트교에 관하여, 그림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복수>가 좀더 복잡한 여러 크리스트교에 관한 내용들로 엮여 있고, 배경도 르네상스안에서 열심인데 반해 <복수>보다는 좀더 대중적인 느낌으로 현대와 중세를 넘나드는 추리 소설의 형식이 훨씬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찬들은 반박을 하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 할런지 모르겠지만 종교인이 아닌 독자의 입장에서는 만약에 '제5복음서'가 존재한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할 정도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픽션이었습니다.

물론 기호학자나 언어학자의 책들- 특히 반텔베르크의 책들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연상시키는데- 이 가지는 언어의 유희에서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을만큼 쓰여졌지만 그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무척 흥미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그의 책날개의 작가 소개에 나와있는 <파랑오들의 저주>를 '책찾기'에서 찾아 헤매다니도록 할 만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금 파라오 투탕카멘
보브 브라이어 / 세종(세종서적)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이집트에 관한 다른 책을 찾고 있다가 알게 되어 읽에 되었습니다. 사실은 알라딘의 책 소개 내용으로는 소설의 형식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약간은 실망....

어쨌든 현대의 과학적 여러 도구들을 가지고 새롭게 인식시키는 관점이 좋았습니다. 관련 사진이 좀 부족한 듯 느꼈는데, 일빛의 오토 노이바트의 '고대 이집트로 들어가는 문'이란 부제를 가진 <왕들의 계곡>을 함께 보면 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원문의 성격인지 가끔씩 번역문에서 느끼는 매끄럽지 못한 문장의 진행-물론 뒷부분에선 나아졌지만-에도 불구하고 나와있던 과학적 근거들로 재구성되는 내용들이 고대의 이지트에 있는 것같은 착각을 느끼게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책과 함께 하며 내내 생각되었던 건 영생을 얻기 위해 그렇게 파헤쳐져서 올올히 공개되어 버린 '왕들의 계곡의 투탕카멘을 비롯한 파라오들을 우리가 과연 영원히 살 수 있도록 한 걸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리짓 존스의 일기 브리짓 존스 시리즈
헬렌 필딩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름에 어느 월간지에서 여행 코너에 한 사람이 이번 여행에 가져 가고 싶은 책이라 적혀 있길래....
남자들이 읽으면 여자들의 심리를 알게 된다며 읽고 싶어한더라구요.

읽으면서 느낀 건
'영국도 우리나라랑 별반 다르지 않구나'라는 것
왜냐면
주인공 브리짓과 같은 연령에 있는 저로서는
모임마다 당하는 곤란한 질문을 똑같이 들으니까요.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지 못하면 내지 남자 친구가 있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사태 같은 것.
명절날 부모님 집에서 아침을 맡게 되면서 듣는 소리 등등..
1년 계획을 세우고 반성에서 거의 실천되지 않은 것두 같고*^^*

하지만 밝은 성격의 주인공은 잘 넘기는 것 같아 배워야 할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에 결국 '신데렐라'나 '백설공주'얘기처럼
백마 탄 왕자를 만나 행복하게 잘 살게 될 것이다.라는 뉘앙스가 조금 흠이라면 흠이랄까.
내내 아주 즐겁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