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 정규 7집 Da Capo
토이 (Toy)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작곡가 유희열은 무한 동경의 대상이다.
어떻게 코드를 잡아 예리하게 곡들을 만들어내지?
너무 오래 기다린(? 뭐 내가 기다렸다는 것이 아니라..) 정규 앨범이라니 하면서 한 번 들어볼까?했다.
그런데 알라딘 구매 100자평에 걸리는 문구가 있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내놓으라는 객원 보컬들이 포진해 있고 성시경의 `세 사람`이 타이틀로 들리고 듣고 싶은 보컬도, 연주도 있어 구입을 했다.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뭐랄까?
따로 떼어놓으면 나쁘지 않지만,
한 작곡가가 프로듀서한 것 같지도,
전혀 한 앨범에 담기지 않을 것 같은 여러 장르(구별은 잘 못 하지만?^^)담겨있는 느낌이었다.

실시간 TOP100 인기차트를 플레이하다보면 나랑 취향이 맞지 않아 건너뛰게 되는 음악이 있는 것처럼, 컴필레이션 음반을 듣는 느낌이랄까?

이렇게 고루 담고 싶었다면
이렇게 꼭 편집되어야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계속 들어볼수록
좋은 곡은 좋고
또 어떤 곡들은 내 귀에서 겉돈다.

Da Capo 처음으로 돌아가라?
곡을 처음 쓸 때처럼 돌아가겠다는 마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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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 리메이크 앨범 Winter Wonderland
성시경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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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이래. 그래서 뭐 어쩌라고?’하고 대놓고 하는 경우에 난 좀 삐딱해진다.

알았다고... 하면서 무시해버리는...

‘버터’라는 단어가 함께 다니는 성시경이라는 가수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뭐 그렇다고 발라드 계통의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그의 노래를 많이 듣게 되기도 하니 아주 싫어한다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널리 알려진 노래도 아닌 노래까지 찾아가며 들을 정도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 리메이크 앨범이란 이름으로 나온 이번 앨범은 요즘 앱을 통해 듣게 되는 ‘실시간 TOP100’이란 코너를 통해 앨범에 나와 있는 노래를 거의 듣게 되었다. 그러다 제대로 들어보자 싶어 크리스마스 앨범을 구입했다.

 

와! 10곡의 캐럴을 모두 영어로만 부른다. 마지막 한 곡은 듀엣곡 서비스.

그런데 영어로 부르는 노래 참, 편안하게 들린다. 모 프로그램에서 또는 모 광고에서 영어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알겠다. 싶을 만큼.

 

겨우 초등 1학년인 녀석이 옆에서 듣고 있다가 ‘영어 노래 참! 잘 부른다’한다. 그러면서 계속 틀어 달랜다. 그 바람에 다른 캐럴앨범들이 자꾸만 뒤로 밀리고 있다.^^

 

계속 반복해 듣다 보니 제일 맘에 든 곡은 3번 트랙으로 Ailee와 함께 부르는 [Baby, It's Cold Outside]이다. 처음엔 타 캐럴집에서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곡이라 그냥 무심히 흘려버렸는데, 대화체로 진행되는 노래가 들으면 들을수록 사랑스럽다.

이 앨범에서 성시경은 고음보다는 낮은음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를 달래는 아빠의 역할인지 조용히 저음으로 노래하는데 다른 사람 목소리인 것처럼 살짝 낯설기도 했지만 매력있다. 함께 연주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충분히 살펴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이 노래는 이 앨범 중에서도 제일 많이 REPEAT한 노래.

 

들을수록 드는 생각

아이돌 가수(?는 아니지 아마?^^)면 좋을 텐데...

그럼 해외에서도 잘 나갈 텐데.....

 

 

처음에 구입할 때는 캐럴 앨범을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많이 구했었다. 그런데 왠지 자꾸만 튀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귀에 거슬려 결국엔 솔로 앨범들을 구입했다. 그렇게 쌓인 앨범들 중 자꾸만 듣게 되는 몇 가지는 모두 외국 연주자들.

 

 

성시경 윈터 원더랜드는 해가 좀 흘러도 즐겨듣는 캐럴집이 될 것이 분명하다. 참 편안하게 부른다. 처음 마이클 부블레 크리스마스 앨범을 들을 때처럼 너무 고전적인 편곡아니야? 하며 생각했었는데, 처음 들었던 winter wonderland도 사실 그런 느낌에 살짝 실망스럽기도 했는데, 들을수록 매력 있다.

가끔 트럽펫이나 트롬본 같은 금관악기 편성이 있긴 하지만 어느 조용한 jazz bar에 앉아 중얼중얼하는 듯한 노래를 편하게 듣는 듣한 분위기랄까?

 

그러면서 한국가수가 부르는 영어캐럴앨범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이 들었음 좋겠다...생각이 들 만큼.

 

암튼, 이 앨범 덕분에 성시경radio 만들어놓은 것도 더 많이 듣게 될 것 같고, 그의 음악적 행보에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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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우쿨렐레 : Blue - 앙상블로 즐기는 우쿨렐레 연주곡집 너와 나의 우쿨렐레
키요시 코바야시 지음 / SRM(SRmusic)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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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콘서트를 준비하며 만나게 됐던 책이다.
핑크와 블루 시리즈 중 블루가 난이도가 덜 어렵다는 정보를 얻어 구입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좋다.

우쿨렐레 초보 때 연주하게 되는 [You are my Sunshine]부터 듀엣 연주, 트리오 연주 짧은 곡들로 편곡된 콰르테토까지 블루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우리는 4중주 곡으로 바흐 [미뉴엣]과 [반짝반짝 작은별], 2중주이긴 하나 멜로디에서 하이 프렛 운지가 있어 난이도가 좀 있는 [할아버지의 시계]까지를 함께 했다. 회원들의 연주 수준에 따라서는 좀 어렵기도 했지만 서로 하는 파트를 조절해가며 연주하면서 다들 곡이 너무 예쁘게 편곡되어 좋다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었다.


함께 연주하지 못했던 곡들도 하고 연주했던 곡들도 서로 파트를 바꾸서 연주해보자할 정도로 편곡이 좋다.
핑크 책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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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Thanks : The Best Songs 1994-2004 (재발매)
김동률 노래 / 대영에이브이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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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와 [모놀로그]라는 이름의 라이브 앨범도 가지고 있어 김동률의 경우는 컴필레이션 앨범이 딱히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구입을 했다.
두 장의 앨범 중 새 곡은 첫 CD의 `감사`뿐이다.

CD1은 데뷔한 전람회 때와 카니발 등 프로젝트 그룹으로의 활동 시 노래들이고, CD2는 솔로 활동으로서의 앨범 중 1-4집 [토로]까지에서 고른 곡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 동반자`와 `잔향`이 들어 있어 좋다.

또 모음집일 경우 가사집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들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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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읽는 책 - 재미있는 피아노 이야기
상지원 편집부 엮음 / 상지원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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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피아노에서 피아노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쓴 미니북이다. 사이즈는 손에 쏙 들어오지만 내용은 결코 작지 않은 책이다.


피아노를 못쳤던 작곡가는 누구일까요?
처럼
1장에서는 퀴즈 형식으로 시작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시작한다. 이어서 피아노의 역사, 구조 등과 작곡가에 관한 이야기까지 에피소드 위주라 역시 쉽게 읽힌다.
피아노를 시작하면서 피아노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알면서 연주한다면 더 훌륭한 연주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학원 등에서 아이들이 레슨 시간을 기다리며 재미삼아 읽어도 좋을 책이다.

단. 편집상의 실수도 많고 띄어쓰기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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