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위험한 관계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위험한 관계학 - 상처투성이 인간관계를 되돌리는 촌철살인 심리진단
송형석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삶이 혼재하는 곳에서 찾는 진정성.

위험한 관계학. 이책이 보여주는 이론과 실무과 그것에 대한 분석은
거짓이 없는 우리들의 모습들을 담는다.

어른이 된다는건.
상처를 받는 입장에서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었다라는것이 기준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있는 관계의 이야기안에서

나와 너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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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안에서
저자가 이책의 많은 부분을 압축시켜준다.
저자 본인의 이야기를 먼저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
인상적이라고 느낀것은

"내가 지금의 나로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어머니"라는 부분이였다
내면과 외면 겉과 속 정신과 의사로서 성장한 그는
그런부분이 거의 일치하는 한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부 우리는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가?

1. 당신이 마주하는 사람들
2. 왜 타인과 관계를 맺는가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남은 생애를 지배한다
좋은것과 나쁜것 모든 감정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그 해결된 방법은 타인과의 관계 맺기에서 해결이 된다고 말한다.

3. 자기 자신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면
4. 좋은 관계, 나쁜 관계, 이상한 관계

2부 인간관계의 다양한 얼굴들

1장 인간관계의 모든 시초는 부모와 나 사이에서 벌어진다

부모와의 관계는 내게 많은 공감과 이해를 주었다.
그것은 부모와의 관계는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에 있기에
부모의 문제일지도 내 자신의 문제일지도 모르는.

1. 모든 인간관계의 근원_부모와의 관계
2. 강한 아버지와 약한 어머니의 경우
3. 강한 어머니와 약한 아버지의 경우
4. 부모 모두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

2장 내 조부모는 누구인가, 나는 몇 번째로 태어났는가?

읽기가 어렵다.
내 부모가 언젠가 해주었던 자신들의 이야기속에서
당신들의 부모..나의 조부모님에게 받은 아픔을 들어봤기에.
용서하고 잘지내는듯하지만.
가슴에 맺혀 마음에 남겨진것을 감추지 못하시는것 같다.

1. 갈등은 대를 타고 이어진다_조부모와의 관계
2. 몇 번째로 태어나셨어요?_형제자매와의 관계

3장 친구와 선후배 관계에도 각자 역할이 있다

1. 영원한 벗은 가능할까_친구와의 관계
2. 평등과 복종, 베풂의 균형_동년배, 선배, 후배와의 관계

4장 나는 왜 그 사람에게 반했을까?

가장 관심있게 봤고 고민했다
좋았던 사람과 헤어졌고 그 사람이 타인의 사람이 되어버려서.
더이상 만날수도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나서..
그게 사랑이였다라고 말하는 나는 무엇인가.
과연 다른 누군가를 좋아할수있을까 싶어서..

근데..이책의 이성과의 관계들에서 읽다보면..
이건 그들의 갈등의 문제이니..
이걸 읽던 나는 차라리 혼자인 지금이 낫다고 생각할정도였다
문제없는 사람이 없구나 싶기도 하고.

sbs다큐를 최근에 봤는데 짝이라는 주제로
1부,2부로 나뉘어서..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짝직기에 관한 이야기.
1부에서 젊은 남녀들이 순간 만나 호감을 갖고 상대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실험적이면서 재미있던 유치한것도 있었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실험이였다


2부는 한평생을 살아온 노부부인데..
이건 옛날방식인건데..남편은 하나인데, 부인이 둘인..
그런데 같이사는..
유교적인 그리고 오래전 결혼관습에 의한 그렇게 살아온
어르신들의 이야기에서 이것또한 사랑이 아니던가..라는 느낌을 주는..
그분들의 삶의 모습에서 이성의 모습을 나의 미래와 관계맺을 사람들을 고민하게 해주었다
비슷한시기에 이책의 이챕터를 읽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1. 내가 만든 환상과 사랑에 빠지다_ 이성친구와의 관계

5장 기타 당신이 유심히 관찰해야 할 인간관계들


1. 성격보다 목적이 중요해 _ 이웃과의 관계
2. 직접 알지 못해도 가깝게 느껴지는 사람 _ 상상의 관계

3부 타인과 잘 지내는 관계의 특별한 기술

이책의 유익은 여기에 있던거 같다.
문제의 분석과 사례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상대방을 억지로 이해하라고 하지않는다.
어떻게 대응해가야하는지를 알려주니..참 이런 사용설명서를 읽으면서
기억하려고 애쓰는 나를 보면서
서른이 된지금 인간관계 해결하는 방법조차 잘 모르면서 나이만 먹었나 싶었다.


1.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 대화
2. 기분 좋게 이기는 말싸움의 기술
3. 관계를 유지해야 할 때의 대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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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재능은 논리적인 서술보다는 순간적인 마음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알기 쉬운 비유를 든다..
그걸 잘 하려고 한다."
이책을 다 읽고 나면 들어가는 말의 이말이 거짓이 아니였다는것을 알게된다.
많은 비유속에서 낭만주의를 받았다.

그가 찾는 진리는 합리적사고와 과학적 방법에 의한 부분과
그 자신이 찾은 감정속에서 적당한 관계.

나와 당신의 거리.그것이 알맞은 정도를 찾게 해준다.


책을 읽기는 했지만 막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내 부모와의 관계보다 내 조부모와의 관계를 읽었을때는
내게 처해졌던 모든것은 내부모가 내조부모님으로 부터 겪은
형태로 받아들일때..(그것이 모두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아직도 그부분만은 진도를 못나갔다.

이책을 읽으면서 철학서적을 한권 같이 읽었는데..
철학을 읽는것과 심리관계학을 읽으면서 이론과 실제
머릿속의 어느 접점에서 찾은 책의 유형이 가져오는 이해가 다른
이성과 감정의 부분들에서 나라는 인간이 진정 하나의 모습으로 타인에게 비추어지는 걸까
그리고 나역시 하나의 모습으로 행동하고 살아왔나.

이책과 더불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들이 있다
책의 이름보다 저자의 이름으로 알려주고 싶다.

스캇펙과 배르벨바르테츠키의 심리학책을 읽어보면.
많은 부분 감정의 치유를 받을것이다..
한국인 저자의 책으로 읽어본 심리학책중에서..내가본것중에서. 이책 참 좋은책이다.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고, 그만큼 고민하게 만들어주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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