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he Kollwitz
 
 
 
 
 
빈곤 Not

 
 
죽음 Tod

 
 
회의 Beratung

 
 
직조공의 행진 Weberzug

 
 
소요 Sturm

 
 
결말 Ende

 
 
밭 가는 사람 Die Pflüger
[밭 가는 사람]은 농민전쟁에 대한 여섯 개의 에칭 작품 중 첫번째로,
밭가는 연장을 몸에 매고 짐승처럼 일하는 농부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준다.
노동계급의 투쟁에 공감하는 콜비츠의 입장을 드러내는 어둡고 충격적인 장면이다.
이 작품은 세세한 묘사를 과감히 생략한 결과 다소 스케치하기는 하지만,
진하고 굵직한 선으로 인해 더욱 강렬하고 긴장된 인상을 받게 한다.

 
 
능욕 Vergewaltigt

 
 
날을 세우며 Beim Dengeln

 
 
지붕 밑에서의 무장 Bewaffnung in einem Gewölbe

 
 
봉기 Losbruch

 
 
전쟁터 Schlachtfeld

 
 
잡힌 사람들 Die Gefangenen

 
 
희생 Das Opfer

 
 
지원병들 Die Freiwilligen

 
 
부모(3rd version) Die Eltern(III Fassung)

 
 
과부Ⅰ Die WitweⅠ

 
 
과부Ⅱ Die WitweⅡ

 
 
어머니들 Die Mütter

 
 
민중 Das Volk

 
 
실업 Erwerbslos

 
 
배고픔 Hungar

 
 
자식의 죽음 Kindersterben

 
 
죽음을 영접하는 여인 Frau vertraut sich dem Tode an

 
 
죽음의 무릎 위에 안긴 소녀 Tod hält Mädchen im Schoss

 
 
죽음에 붙들린 여자 Tod packt eine Frau

 
 
길거리에서의 죽음 Tod auf der Landstrasse

 
 
죽음의 부름 Ruf des Todes

 
 
케테 콜비츠는 1893년 2월 '자유무대'에서 초연된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직조공들 Die Weber]을 보고 강한 충격을 받는다.


"이 공연으로 나의 작업에 한 획이 그어졌다.
먼저 시작한 [게르미날] 연작을 버려두고 [직조공들]에 몰두하였다."

- 그의 일기 중에서 -

이 연작은 마치 6막극처럼 구성된 여섯 점의 판화로 일관된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그는 1893~97년까지, 4년 동안이나 이 작품에 매달렸다.



처음 두 점은 어느 직조공 가족의 빈곤과 이들을 위협하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여준다.
곤궁이 손에 잡힐 듯 우리에게 다가온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화면에 전면에만 약간의 광선을 허용해,
이러한 상황의 출구 없는 절망감을 표현한다.
좁은 방에는 커다란 직기와 잡다한 용구들이 널려 있다.
생활과 노동이 비참할 정도로 뒤죽박죽 엉겨 있다.
그리고 허기-발육부진으로 유난히 작고 뼈만 남은 젖먹이에게
유령처럼 덧씌워져 있는 허기가 장면을 무겁게 짓누른다.


그 다음 판화는 죽음이 주제이다.
사람의 해골에 모습을 드러낸 죽음의 유령. 화면은 한층 더 어둡다. 밤과 죽음-칠흑이다.


세번째 작품이 되면 여전히 깊은 밤이지만, 석판의 연하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표현된
어둠 속에서 행동에 옮기기 위한 '회의'가 열린다.


그 다음, 보다 단단한 에칭용 철침을 사용해
인물들의 표정과 동작이 선명하게 부각되는 직조공들의 행진이 이어진다.
날이 밝아 화면 전체에 밝은 빛이 가득하다.
몇몇은 노래를 부르면서 주먹 쥔 손을 높이 치켜들고 있고,
다른 사람들은 속으로 생각하느라 굳게 다문 입에 손에는 도끼를 들고 있다.
어떤 부인은 잠든 아이를 등에 업고 간다.


다섯번째 막은 돌격하는 장면이다.
악독한 사업주의 집을 습격한다.
여자들은 보도블록을 떼어내 잠겨진 문을 공략하는 남자들에게 나른다.
이 작품을 두고 벨기에의 조각가 콘스탄틴 모이니르가 드레스덴 동판화 수집실의 관장이자
케테 콜비츠 판화작품의 열렬한 수집가였던 막스레르스에게 자신은
"이런 식으로 표사된 여자들의 손을 한번도 본 일이 없다"고 말하였다.
불안감을 주는 날카로운 에칭펜으로 화면에 흥분과 단호함을 표현한다.


비극적 결말이 이 연작의 마지막 편이다.
총에 맞은 봉기자들의 시신이 직조공의 방으로 운반된다.
베틀 옆에 마치 그것의 한 부분인 양 뉘어 있다.
한 부인이 모든 슬픔을 속으로 삼키면서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다.
처음 세 편의 작품처럼 전체적으로 어두운 화면에 문과 창문 사이로
가느다란 빛줄기가 새어 들어온다. 가느다란 희망의 빛이다.

 

 
Gabriel Faure : Requiem, Op. 48
Caroline Ashton, soprano & Stephen Varcoe, baritone
Simon Standage, solo violin & John Scott, organ
Cambridge Singers & City of London Sinfonia members
John Rutter, con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Dicksee, Sir Frank (English, 1853-1928)
"Romeo and Juliet"

 
 
Hayez, Francesco (Italian, 1791-1882)
"The Kiss"
1859년

 
 
Rossetti, Dante Gabriel,
King Rene's Honeymoon,
watercolor

 
 
Massys, Quentin,1525
The Virgin Enthroned,
Oil on panel,Staatliche Museen, Berlin.

 
 
Klimt, Gustav,
The Kiss,
1907-08, oil on canvas

 
 
Hughes, 1860-61
Arthur,Home from Work,
Oil on canvas,Forbes Magazine Collection.

 
 
Giotto,
Scenes from the Life of the Virgin.
The Meeting at the Golden Gate, detail,
1303-05, fresco, Arena Chapel at Padua, Italy.

 
 
Fragonard, Jean-Honore,
The Stolen Kiss, detail,
oil on canvas,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Fragonard, Jean-Honore,
The Stolen Kiss,
late 1780s, oil on canvas, The Hermitage at St. Petersburg

 
 
Fraternal Love, 1851,
oil on canvas, Museum of Fine Arts, Boston

 
 
Alma-Tadema, Sir Lawrence,
Ask Me No More, 1906,
oil on canvas, private collection

 
 
1545년, 브론치노의
'욕망의 우화(비너스와 쿠피드의 우화)'
영국 런던, 국립 미술관 소장.

 
 
Gerard, Baron Francois (French, 1770-1837)
Amor and Psyche (Psyche Receiving the First Kiss of Love), 에로스와 푸쉬케

 

메리 커새트 Mary Cassatt, 아기 앤에게 키스 A Kiss for Baby Anne, 1897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5-06-19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

해적오리 2005-06-19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그림 맘에 들어요.

비연 2005-06-19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
 

Nicolas Hely Hutchinson의 파스텔화
 
 
 
An Evening in May /Gouache and pastel/26.0 x 32.0 inches

 
 
Bedroom/Gouache and pastel/26.0 x 23.0 inches

 
Clifftop Sheep, near Trevose Head/Gouache and pastel/26.0 x 20.0 inches

 
 
Cows in Early Spring/Gouache and pastel/22.0 x 30.0 inches

 
 
Figure and Flowers/Gouache and pastel/33.0 x 26.0 inches

 
Garden Room /Gouache and pastel/17.0 x 26.0 inches

 
Horses by the Sea/Gouache and pastel/26.0 x 21.0 inches

 
 
Italian Cat /Gouache and pastel/19.0 x 22.0 inches

 
 
On the Beach at Rock/Gouache and pastel/26.0 x 22.0 inches

 
 
On the Cliff Path, Weymouth Bay/Gouache and pastel/26.0 x 22.0 inches

 
 
Rider in the Flooded Wood /Gouache and pastel/20.0 x 26.0 inches

 
 
Rising Moon, Kimmeridge Bay/Gouache and pastel/21.0 x 26.0 inches

 
 
Setter in a Chair /Gouache and pastel/23.0 x 19.0 inches

 
 
Setting Sun near Port Isaac/Gouache and pastel/18.0 x 27.0 inches

 
 
Songthrush/Gouache and pastel/9.0 x 12.0 inches

 
 
St Aldhelm's Head/Gouache and pastel/16.0 x 12.0 inches

 
 
St Enodocs's/Gouache and pastel/26.0 x 34.0 inches

 
 
The Flooded Wood/Gouache and pastel/26.0 x 36.0 inches

 
 
Tintagel/Gouache and pastel/26.0 x 32.0 inches

 
 
White Mill/Gouache and pastel/22.0 x 30.0 inches

 
 
Winter Morning - Flooded Fields/Gouache and pastel/26.0 x 40.0 inches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5-06-10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사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