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희 교수의 <14살, 그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를 읽다
처음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런 사람이 있을까?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보기는 그리 흔치 않다. 그러나 그녀는 당당하게 일어섰고, 많은 영향력을 미쳤다. 생각해보자. 그녀가 만약 어릴 적 힘든 시절을 보내지 않았다면 그의 한 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까? 좋은 말을 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는 못하리라. 그녀의 힘은 그녀의 어둔 시절에서 나온다. 나는 사람들에게 오프라 윈프리를 읽으라고 한다. 또 그렇게 살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나 또한 그렇게 살아야 하기에.
최정희 교수의 <14살, 그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를 읽다가 다시 오프라의 성공 십계명을 접했다.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다. 노트북을 켜고 글을 주워 담기 시작했다. 다른 문장들도 아름답지만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 십계명을 두고두고 읽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다시 이곳에 옮겨왔다.
♥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 십계명
1. 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애쓰지 마라. / 자기 주체성
2.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마라. / 내적인 미
3. 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라. / 에너지 균형
4.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 사람과의 접근성
5.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히 대하라. / 배너와 매너
6. 중독된 것을 끊으라. / 좋은 생활 습관
7. 당신에 버금가는 혹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우라. / 인맥의 경쟁력
8.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 돈 보다 일
9. 당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주지 마라. / 기회 확보 능력
10. 포기하지 마라. / 인내심
저자는 성공 십계명을 '인생의 우산'으로 비유했다. 길을 가다 갑자가 비나 우박이 내린다. 우산을 미리 준비한 사람은 비를 피할 수 있고 바지를 약간 젖을 뿐이다. 우산이 준비되지 않는 사람은 우와좌왕 할 것이며, 어쩌면 큰 위기를 당할 수도 있다. 전에 나는 처음으로 산 고급 양복을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망친 적이 있다. 그 때의 기분이란.... 이렇듯 십계명은 위기의 때를 준비하는 우산이고 대안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미리 고치자는 말씀.
최정화, 그가 얼마나 유명한지 몰랐다. 1981년 그녀는 한국 최초의 국제회의 통역사가 되었고, 1986년 아시아 최초의 통역.번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많은 정상회담을 통역했고, 1900회가 넘는 국제회의 통역을 총괄했다. 책을 읽으면서 글 솜씨 또한 탁월함에 놀란다. 분명 그녀는 '글쟁이'는 아니다. 그러나 글을 맛깔스럽게 잘 쓴다. 재미도 있고, 고전이 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녀의 책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책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