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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고정 관념을 타파한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가는 책.
언어의 공간을 탐사하는 여정의 끝에서 우리가 만난 건 언어를 버려야 한다는 역설적 사실이라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우리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하나의 언어, 하나의 규칙, 하나의 목소리를 버리자는 이야기.
저자가 약 1년 반 동안 각종 문헌을 뒤지고 강원도뿐만 아니라 이와 연결된 줄을 따라 전국을 뒤져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아내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두 번째 이야기>를 출간했다. 따라서 1권에서 익숙한 인물과 익숙한 지역에 얽힌 낯선 이야기를 풀었다면, 2권에서는 인물과 장소들 또한 새롭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이 책은 수만 년에 걸쳐 인류의 곁을 지켜왔지만 이제는 그 인류에 의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맹그로브와 맹그로브의 소실이 빚어낸 사회적 비용, 숲을 보호하기 위해 막강한 산업적 이해관계와 맞선 가난한 공동체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겐 맹그로브가 경제적 효용성의 대상에 불과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어쩌다 삶에 들어선 주변자적인 존재가 아니라 맹그로브를 지키는 것이 미래를 지키는 한 방식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이 책은 일러줍니다.
바이러스는 지구에서 어떤 유기체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지만, 다른 생명체에 비해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상당히 부족하다. 바이러스에서는 매년 새로운 것이 발견되며, 세대가 무척 짧아 진화 과정이 실시간으로 관찰될 정도이다. 또한 유전자와 혼합될 때 바이러스들은 신속하게 완전히 새로운 종을 만들어낸다.
특유의 유머러스한 입담과 번뜩이는 재치로 클래식음악의 청중과 독자들을 매혹한 파격과 도전의 아이콘 조윤범.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강의와 책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클래식계의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감동하는 삶과 감동을 창조하는 법 그리고 클래식음악의 비밀스럽고 압도적인 감동에 대한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