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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 공부. 그래서 일까? 제목자체가 관심이 갔던 책이다. 지난 나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항상 배움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원하는 공부를 원하는 만큼 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고, 업무와 관련된 강의,이러닝,자격증 취득까지.. 멀고도 험한 길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제서야 직장을 그만두고 하고 싶은 공부를 뒤늦게 시작해서 종종하는 생각은.. 공부하는데 시기가 없다고들 말하지만 때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생각...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오랜기간 강의를 해왔다는 저자의 노하우와 충고를 들어보고 싶었고, 공부의 즐거움과 나의 성장을 위한 정보들도 얻고 싶다.
지금도 나의 습관은 해야할 일들을 수첩에 적고 수시로 확인하면서 생활하는 것. 그래야 잊어버리지 않고 누락하지 않으면서 꼼꼼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 여기, 인생을 덧없이 흘려보내며 살지 않을 수 있는 비법이 있다.>>라고 자신하는 책의 소개를 보니 약간은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던 내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된다.
무엇이든 리스트를 만들라는 이야기처럼 들리는 이 책은 <<그저 끊임없이 리스트를 만들어 생활을 정리하라는 강박증 같은 책이 아닌, 삶에 대한 자세가 어떠냐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들이 흔적도 없이 흘러가버릴 수도 있고 또 하루하루 일상이 보석처럼 눈부시게 빛날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한다.>>다고 이야기한다. 그냥 해야지...해야지...하고 잊어버리는 것 보다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수시로 보기만해도 머릿속이 환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정처없이 흘러보내는 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짜투리 시간으로 더 여유롭고 능률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