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여기 또 하나의 연예인이 써내려간 책이 발간되었다. 그들의 유명세만 믿고 출판되어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는것이 바로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출간하는 책들이다. 호기심에 나도 몇몇권을 접해보았지만 늘 그렇듯이 특별한 주제없이 무슨 화보집을 보는 것 마냥 눈만 즐거운 책들이 대부분이었고, 가끔 소설을 써내려가는 연예인들의 책을 보자면 결국 남는게 없는다는 느낌만가득했기에 이후부터는 그들이 쓰는 책이라면 의례 뒷전으로 생각했던게 사실이다. 그런 내가 공효진의 신간 '공책'을 추천하는 이유? 일단 난 그녀의 팬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의 능청스런 연기나 패션스타일에 호감이 가는건 사실이다. 얼마전 뒤늦게 '미쓰 홍당무'란 영화를 보면서 공효진의 매력을 듬뿍 느꼈고 능청스레 주책맞은 연기를 하는 공효진의 모습에 왠지모를 공감과 동정심이 생겼었다.  

다행히 공효진의 '공책'은 신변잡기식 책이 아닌 주제가 있는 에세이집이라고 한다. 그녀가 무엇을 말했을까? 삶?패션??? 특이하게도 그녀는 '환경'을 이야기한다. 그녀가 평소 환경에 신경쓰고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소소한 것들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고 하니 더더욱 호감이 가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것들을 독자들과 함께 하고 싶다니 이렇게 좋은 취지의 책은 마구마구 읽어줘야 할 것 같다. 

 

 

 이십여 년 여행하고 깊이 있는 독서를 해온 저자가 '여행자의 독서'를 테마로, 여행지와 이에 어울리는 책들을 그의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들과 함께 구성한 독서에세이이다. 

 책 소개에 나와있는 이 한줄만으로도 왜! 꼭 이책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이 다 되는 것 같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이것보다 더한 매력이 있을까? 여러가지 여행들을 생각해보았지만 독서를 위한 여행이라든지 여행지와 어울리는 책들이라는 신선한 주제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다. 물론 나또한 여행을 할때마다 여행지에서 읽을 책들을 챙겨가는건 사실이지만 난 지난 괌여행에서 그림같이 멋진해변에 앉아서 추리소설을 읽고 있었으니 말이다...--;; 여행지와 어울리는 책들이라.. 생각만해도 정말 매력적이다. <책을 읽기 위해 떠나는 여행...> 이 꿈만 같은 여행을 나도 한번 계획해보려한다. 아이가 둘이 있는 아줌마지만 이런 여행만큼은 나홀로~ 또는 통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아!!! 뭘까 이런감정은~ 생각만해도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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