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 119 이벤트: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 중 다섯권 한꺼번에 사면 열린책들에서 최근 만든 bookbook 노트를 준다.
독서노트를 받아보면, 절대 사은품 같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 북북 노트의 마크는 book book 을 뱀이 감싸고 있는 모양, 독특하다. 어쩌다 뱀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궁금
샛노랗고 두툼하고, 생각보다 크다. 맨 앞에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book book 하고 뱀이 있는 마크가 새겨져 있다.



 

책끈 두개고, 노트를 감싸는 고무줄도 아주 탄탄  

  

내가 읽는 책 리스트인데, 한 페이지에 17칸인 것이 좀 어정쩡하고, 다 해야 130여권밖에 못 적는다는 것이 좀 그렇다
고전만 골라서 쓰는 리뷰가 아니라면, 서너달이며 다 쓰겄네  

 

리뷰 페이지는 두 장이다! 긴 리뷰를 써야 해 'ㅅ' 밑줄 긋기 및 다른 메모를 함께 해도 좋은 넉넉한 양이라
맘에 든다.

 

뒤에는 위시 리스트도 있다. 이 것도 분량 너무 적어 ^^; 뭐, 내가 평균 독자가 아닌건 알겠지만, 그래도

 

엄선 고전 리스트. 나도 이런거 엑셀 파일로 만들어 둔 거 있는데, 요기도 있네  -

  

손 크기와 비교 (..  되려나? ^^; 교보에서 나온 북리뷰 노트 보신 분 있다면, 그거보다 크고 두껍도 단단하다)




함께 딸려 온 부클릿의 디자인이 아주 맘에 든다.
한 면에는 리스트, 다른 쪽 면에는 지금까지 나온 책을 좌르륵 세워 둔 사진이 길쭉하게  

8.27까지 30권 사면 멘디니의 '데스크 -타이디'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이건 한 꺼번에 살 필요는 없고, 이벤트 기간 동안(6.11~ 8.27) 사면 되는듯

열빠인 나이지만, 세계문학전집 이번에 처음 샀다. ;; 의외지만, ... 의외다.
다행히(?) 30권에 도전해 볼 수 있으려나? 후훗 -

멘디니는 그 알레시의 안나 와인 오프너 디자인한 그 분
데스크 타이디는 뭔가 한참 봤는데, 책상 위에 두고 자질구레한거 정리해 둘 수 있는 정리함(?) 정도 되나보다.


사실,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전집을 사지 않은 것이 그렇게까지 의외는 아닌 것이,
그간, 각종 전집(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카잔차키스 전집, E.M. 포스터 전집, 등등), 미스터 노우 페이퍼백,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책에 따라서는 아마 네 번째도 있을듯, 정신없게 판형을 바꿔대고 계시니, 내가 가진 것과 많이 겹친다.

디자인적으로는 이번에 나온 세계문학전집이 가장 맘에 들긴 한데 말이다.
1. 양장, 클로스 장정 : 일명 천싸바리, 홀수와 짝수번이 각각 노란색, 파란색이다.
2. 열린책들 고유의 디자인
3. 탄탄한 사철 제본
4. 양장의 종이커버도 각 딱딱 잡아 놓아서, 책을 보면, 정말 보기 좋다.  

무튼, 이렇게 맘에 듬에도 미뤄 두었던 세계문학전집 30권에 도전해 볼까나?  

구매 예정의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 :   

신간 :  

 

 

 

 

도스토예프스키 : 아마도 빠진 책들을 채우는 과정이 될듯, 난 왜 같은 출판사의 도스토예프스키를 세 버전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 이전에 비해 분권으로 나온 것도 있고, 새로 나온 것도 있는 등 레파토리가 아주 똑같지는 않다.  

 

 

 

 

 

 

 

 

     

 

 

 

 

 

  

 

그 외 : 겹치지만, 이 버전으로 갈아타고 싶은 책, 등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oonnight 2010-07-07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엥!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이벤트로군요. 북북노트도 갖고 싶고 데스크타이디도 갖고 싶어요!!! 서른권 한꺼번에 사야하는가 했더니 아닌가봐요. 다행이다. ^^;(무거운 책상자 땀뻘뻘 흘리며 들고 오실 택배아저씨 모습을 상상하니;;;)

하이드 2010-07-07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리스트 뽑으면서 보니깐, 사고 싶은 책이 열 몇권 밖에 안 되더라구요 -_-;; 겹치는게 너무 많아요. 그간 너무 많이 샀어요 ㅡㅜ 도스토예프스키 빠진거 다 채우고, 지난 번 미스터 노우 반값할 때 뭐 뭐 질렀는지 (기억도 안 남;;) 확인하고 지르면 얼추 서른 권 될 것 같아요. 헤헤

북북노트는 굉장히 실합니다. 이거 처음 나왔을 때 오프에서 어디서 사냐고 몯는 사람 많았다고 하는데, 미묘하게 열린책들스럽지 않지만 (아마 끝에 둥글려서일듯) 내부도, 분량도, 크기도 맘에 들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 수첩들보다 어찌나 탄탄하고 꼼꼼하게 잘 만들었는지 ^^ 디자인도 맘에 들고 고퀄러티입니다. 이건 질러야해욧!

전 서른권을 여섯번에 나눠서 ...응? 살까 생각중입니다.

moonnight 2010-07-07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리스트 살펴보니 겹치는 것들이 좀 있긴 하지만(하이드님은 진짜 많이 겹치실 듯-_-;;) 열심히 노력해서;;; 꼭 서른권 채우겠다고 결심했어요. 불끈;;;
이렇게 유용한 이벤트를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욧!!! ^^

Joule 2010-07-07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열빠' 할래요. 'ㅅ'

하이드 님이랑 나랑 합쳐서 30권 살까요. 난 탐나는 거 없으니까 하이드 님이 내 책만 따로 부쳐주면 되잖아요.

하이드 2010-07-07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웰컴 투 열빠! 쥴님은 몇권이나 찜이에요? ^^

Joule 2010-07-07 14:22   좋아요 0 | URL
도스토예프스키 전집도 더스트 재킷 있는 클로스 정장으로 바뀌었어요? 내 빨간 도스토예프스키 팔고 그거 사서 또 읽을까 싶어서. (마누라가 이쁘면 말뚝 보고 절한다더니, 책이 이쁘니 저절로 재독 삼독이 된다는.)

지금 얼추 세어 보니 18권쯤 되는 것 같은데요. 근데 그때그때 보관함에 대충 집어 넣어 둔 게 그만큼이니까 작정하고 앉아서 한 권 한 권 추려 보면 23권쯤 되지 않을까요.

제가 나름 플빠인데 <성 안트완의 유혹>은 사지 마세요. 재미없어요. 플로베르는 <마담 보바리> 하나만 읽으면 돼요. <감정 교육>은 새로운 번역 나오면 다시 읽어볼 의향은 있는데 암튼 읽고 아무 감흥 없고 디게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하이드 2010-07-07 14:31   좋아요 0 | URL
<감정 교육> 펭귄 영문판으로 가지고 있어요. 읽어보진 않았지만;; <마담 보봐리>는 재미있었고, 또 뭐 쪼끄만거 재미있는거 집에 하나 더 있는데 가물가물

도스토예프스키도 클로스 정장이지요. 난 빠진 것만 채울껀데 세 버전으로 가지고 있게 생겼어요. (울상)

쥴님, 살 책들 보태봐요. 나 혼자서 30권 사기 버겁다 싶었어요. 플러스, 쥴님한테 택배 보내는 거 좋아라 하는 1人 ^^

카스피 2010-07-07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책보다 저 사은품이 더 마음에 드는데요^^

Kitty 2010-07-07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난번에 북페어에서 열린책들 세계문학전집 쭉 꽂아놓은거 보고 말 그대로 '떡실신'
북북 노트 보고 또 실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