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몸 속 그림을 그려달라고 한다.

요즘 유난히 꼭 안아달라고 하는 일이 많은데 어느 날 내 심장이 뛰는 것을 느꼈나보다.

병원놀이하면서 진맥하느라 손목에 맥박이 뛰는 것을 느껴보라고 했더니

엄마 배에서도 두근두근한다며 눈이 동그래진다.

그래서 간단하게 심장이 하는 일을 설명해주었더니

얼마 전부터 궁금해하던 위장과 간까지 덧붙여져 몸 속 그림을 그려달라고 한다.

대충 그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영 이상해서 아무래도 책을 하나 사주는 것이 좋겠는데

알라딘에서 검색해보아도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마땅히 이거다 싶은 것이 눈에 띄질 않는다.

만 4돌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소녀 미니에게 적당한 인체 그림책 좀 추천해주세요!

소화, 혈관과 호흡기 순환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담긴 그림책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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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체에 관한 그림책
    from 조선인과 마로, 그리고 해람 2007-08-27 08:41 
    안녕하세요. 초면에 불쑥 실례합니다. 아영엄마님이 한 번 가보라고 다리를 놔줘서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가장 초보적인 책이죠. 호기심 유발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만 4살이니까 가장 맞춤한 건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리즈인 듯. 이외에도 '영리한 눈' '재주 많은 손' '기운센 발' '꿈꾸는 뇌' '갈아입는 피부' '신통방통 귀와 코' 등이 더 있어요.     사실 님의 페이퍼를 보고 제일 먼
 
 
2007-08-30 0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ony 2007-08-30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무척이나 흡사한 경우네. 사실 내가 태민이한테 좀 더 얘기도 많이하고 기타등등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엄마가 문제인 것 같다. 얼마동안 머리 찧으면 야단도 치지말고 모른 척 해보아야겠다. 고마워!!!

2007-09-03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