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몸과 마음을 위한 책을 만드는 판미동 입니다.

2015 판미동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  『영원의 수업』 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이 소설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전 세계 2천만 명을 울린 작가 수산나 타마로가 전하는 '삶의 연금술' 

"누구나 절망에서 자신의 삶을 돌려세워야 할 때가 찾아온다."



 

이벤트 참여방법

 

1. 모집 기간: 2월 9일 ~ 12일 / 당첨자 발표 : 2월 13일

도서 발송 예정일 : 2월 16일

 

2. 모집인원: 10명


3. 참여방법
1.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 한다.(필수)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끝!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 블로그'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짧은 책소개>


어릴 적 외형에 감춰진 세상을 들여다보며 삶의 신비와 소통을 하던 주인공 마테오는 성인이 되면서 점차 타자에 의해 정의된 삶을 살기 시작한다. 그런 그가 소소한 평화와 행복을 꾸려갈 수 있었던 건, 삶의 진실에 눈을 닫지 않았던 아내 노라 덕분이었다. 그러나 한순간의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잃어버린 마테오는 자신을 놓아버리고, 15년간 무너진 삶의 언저리를 떠돌며 절망의 한 귀퉁이에서 끝나지 않는 질문을 던진다.



그의 이러한 외침은 오늘날 우리가 삶의 한가운데서 던지는 질문과 닮아 있다. ‘삶은 얼마나 많은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이 고통은 언제 끝나는가?’, ‘신은 누구이며 어디에 존재인가?’, ‘내가 가야 할 길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결국 마테오는 마지막까지 자신을 걱정하며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유서를 손에 쥐고 삶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다시 일어나 걷기 시작한다.



『영원의 수업』은 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마테오의 삶을 통해서 어떻게 삶을 마주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 삶에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어렴풋이나마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종종 고독이 예민함을 가중시키는 건지, 아니면 예민함이 지나쳐서 고독을 선택하는 건지 스스로 물어보곤 하지. 나는 그 대답을 찾을 수가 없어.


어린 시절 난 걸핏하면 우는 울보였어. 불만이나 변덕 때문에 운 건 아니었어. 고통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그 이유를 알지 못해서 울었던 거지. 거지를 보거나 지팡이를 짚고 비틀비틀 걸어가는 구부정한 할머니를 보면 울었어. 이미 구더기가 끓고 거의 죽어 가는 어린 고양이를 봐도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껴 울었지.


눈물을 흘렸지만 이렇게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비밀이었어. 나는 지나치게 예민한 내 성격이 부끄러웠지.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어.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자 수치심과 더불어 이상한 고독감을 느꼈어.


내 눈에 비친 광경을 다른 사람들은 보지 않는 듯했어. 그들의 시선은 형식, 그러니까 가난한 사람이나 노인, 죽어가는 고양이 같은 외형에 머물러 있었지. 그 생명들 뒤편에 숨겨진 의문이 그들 머릿속에는 떠오르지 않는 듯했어.' _『영원의 수업』52~53쪽



감동적인 서간 형식으로 써 내려간  『영원의 수업』은 생각지 못했던 삶의 변수로 인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한 남자가 자연과 침묵 속에서 삶을 수긍하고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려 낸다. 작가는 이를 통해 힘든 시간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은 수긍 앞에 놓여 있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를 절망에서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삶의 경이로움이라고 속삭인다. 



■ 지은이  수산나 타마로 (Susanna Tamaro)

수산나 타마로는 1957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태어났다. 로마 영화실험 센터에서 연출 공부를 하고 이후 10여 년 동안 텔레비전 방송국 과학 다큐멘터리 작가로 일했다. 이탈리아 영화감독 페데리코 펠리니가 ‘빨간머리 앤’이라 불렀던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는 여류 작가 중 한 명이다. 작품으로는 『구름 속의 머리』(1989), 『어떤 사랑』(1991) 『마음 가는 대로』(1994), 『아니마 문디』(1997), 『마틸다에게』(2001), 『대답해주세요』(2001), 『엄마의 다락방』(2006), 『소나무 숲의 오두만』(2007), 『루이지토』(2008) 등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대표작인 『마음 가는 대로』는 토리노 도서전시회의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 기념식에서 이탈리아 역사상 “위대한 책” 150권 중의 한 권으로 선정되었다. 그런 그의 신작 『영원의 수업』은 『마음 가는 대로』를 통해 한 차례 선보였던 서간 형식의 가슴 저미는 가족 이야기의 또 다른 버전이다. 이야기 곳곳에 사랑과 슬픔, 삶에 대한 성찰이 보석처럼 드러나는 이 소설은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 인생의 신비와 경이로움이 숨어 있음을 알려 준다. 나아가 『영원의 수업』은 모든 것을 잃고 비틀거리던 주인공이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이 잃어버린 침묵과 수긍,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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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 1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09 17: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5-02-09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hjk4429/7372208

처음 들어보는 작간데 꽤 유명한가 봅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보면 좋겠군요. 특히 삶의 성찰이 담긴 소설이라니
더욱 궁금합니다. 서간 형식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한동안 안 쓰다 최근 다시
쓰기 시작한 문학 형식이 아닌가 합니다.
올해는 소설을 많이 읽어 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네요.

그런데 판미동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이라니
그럼 올해는 소설로는 이 책이 마지막이란 말씀인가요? 갸웃~

minumsa 2015-02-10 09:23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 원래 판미동은 소설보다는 인문 도서를 많이 출간하고 있는터라. 아마 올 해에는 판미동의 소설을 다시 만나보실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각별 하기도 하죠 ^^

stella.K 2015-02-10 12:29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더 더욱 읽어봐야겠네요!ㅋ

2015-02-09 2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다의소망 2015-02-09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14473130/7372514

마테오의 삶을 통해서 어떻게 삶을 마주해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절망의 귀퉁이의 서 있는 마테오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집니다. 또한 판미동의 올해의 처음이지 마지막 소설이라니 더욱 신뢰가 가고 꼭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 지네요.

럽스 2015-02-0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lovesky/7372591

마테오가 질문하는 것은 현재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질문에 대한 해답은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지만, 이 책에서도 해답은 주어지지 않는 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각자가 생각하는 답을 찾기를 바라며..
서평단 신청합니다.

착실이 2015-02-10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39437173/7372852

이 책의 주인공인 마테오가 겪는 것들, 생각하는 것들이 우리네 삶에서 늘 고민하고 걱정하게 되는 그 무엇인 것 같습니다.
다들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읽어보고 싶습니다.

보라마녀 2015-02-10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75928116/7373964

인생을 통해 영혼은 성장해 가는 걸까요?
주인공과 등장인물의 삶을 보며 녹녹치 않은 삶을 사는
현대의 우리들에게 위로와 한편 배울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지 않을까요
신청합니다.

2015-02-12 0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다니엘 2015-02-12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04860165/7377600

수산나 타마로의 작품을 읽어본적이 없지만, 인간의 존재론적 가치와 진정한 삶에 관한 훌룡한 책을 쓰시는 이탈리아 여류작가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이번 `영원한 수업`을 통해 상처받은 영혼을 돌아보고, 마음의 치유하는 시간이 되고싶습니다.
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기쁨이 스며든다. -괴테 라는 말처럼 삶에서 사랑과 슬픔은 뫼비우스 띠처럼 연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차가운 겨울동안 꽁꽁 얼어버린 마음을 이 책을 통해 감동의 눈물로 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2015 판미동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설 `영원한 수업` 대박나길 응원하고 기원합니다. 이번 서평기회 꼭 희망합니다~!!



봄덕 2015-02-12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log.aladin.co.kr/726971195/7378820

판미동의 마지막 소설이라니,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그래서 저도 더욱 끌리는 책입니다.
수산나 타마로, 저는 처음 뵙는 분이네요. 대단한 작가라니, 더구나 사랑과 슬픔, 삶에 대한 통찰을 담은 소설이라니 읽고 싶어요. 삶의 고통과 고독, 그 끝나지 않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어떻게 얻었을 지도 궁금하고요. 신청합니다. ~~

2015-02-12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