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최신 후속작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서평단 모집!GOLDEN BOUGH

안녕하세요. 황금가지 입니다.

출간 예정 도서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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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헨바흐 폭포에서 그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실제로 믿는 사람이 있을까?”

100여 년간 전 세계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잃어버린 퍼즐,
그 빈자리를 채우는 코난 도일 재단의 신작 드디어 출간!

셜록 홈즈의 본고장 영국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인기 작가 앤터니 호로비츠, 
그의 베스트셀러 화제작 『셜록 홈즈 실크하우스의 비밀』을 잇는 
아서 코난 도일 재단 공식 셜록 홈즈 제2탄. 
홈즈와 숙적 모리어티 교수의 맞대결을 그린 유명한 단편 「마지막 사건」 이후 
두 남자의 폭포 추락 사건의 진실이 100년 만에 밝혀진다! 

라이헨바흐 폭포 사건 직후 런던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잔혹한 음모를 
탄탄한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흥미롭게 펼쳐 나가는 
앤터니 호로비츠의 대형 신작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6월 15일 ~ 6월 18일 (당첨자 발표 : 6월 19일)

발송: 6월 22일


 

2. 모집인원 :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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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모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서평단 모집

 

 

 

필립 코틀러가 처음으로 밝히는

 

그의 가족, , 그리고 마케팅으로 보는 세상

 

 

 

 

 

 

내가 쓴 글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다 보니 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마케팅의 눈으로 세상과 삶을 바라보다Seeing the World and Life Through Marketing Eyes.’

 

내 오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바로 여러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모험은 필립 코틀러가 쓴 50권이 넘는 방대한 책들 중 가장 독특한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어디에서도 이야기한 적 없는 가족과 자신의 인생을 방대한 사진과 함께 속속들이 보여준다. 그가 살아온 역사, 가족, 친구, 전공 선택, 마케팅 이론에 관한 철학은 물론이고 가난, 평화, 종교, 국가, 공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 마케팅, 행복까지 그가 마케팅으로 본 모든 세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마케팅을 하나의 학문으로 만든 사람, 필립 코틀러. 그래서 그는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런 그가 애초에 왜 마케팅이라는 미개척 분야에 전 인생을 던졌는지, 또한 어떻게 사회 마케팅’ ‘디마케팅등 모든 기업들이 차용할 만한 용어들을 탄생시켰는지, 지금은 전설이 된 마케팅 관리론을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시켰는지, 나아가 세상을 나아지게 만드는 학문으로서의 마케팅의 발전을 어떻게 고찰해왔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의 삶과 마케팅의 역사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필립 코틀러의 역사가 곧 마케팅의 역사다

 

마케팅의 아버지필립 코틀러의 삶을 이야기한 유일한 책

 

 

 

 

 

 

그는 어떻게 마케팅의 대가가 되었는가?

 

마케팅에 대한 공부와 열정이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다

 

 

 

러시아의 못 배운 이민자의 아들이었던 필립 코틀러는 어린 시절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직접 경험하였고 이는 노동자들에 대해 깊은 연민으로 이어졌다고 고백한다. 그는 노동자와 부자가 함께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훌륭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그들처럼 훌륭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주 비행사에 관한 기사를 읽었을 때는 나도 우주를 여행하고 싶었다. 아인슈타인에 관한 이야기를 접했을 때는, 과학자도 되고 싶고 수학자도 되고 싶었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전기를 읽을 때면, 정계에 진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항상 커서 무엇이 될까 꿈꿨던 필립 코틀러는 23살에, 낸시 코틀러를 만나 사랑의 열정에 들뜨기도 한다. “나는 다가오는 주말에 MIT 앞에 펼쳐진 찰스 강에서 보트를 타자고 그녀에게 제안했다. [] 나는 보트 모는 법을 열심히 익혔다. [] 낸시는 공포에 질리기는커녕 크게 웃었다. 내 서투른 보트 운전 솜씨 때문에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

 

시카고 대학에서 MIT까지, 걸출한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학문이 깊어지며 그는 노동경제학에서 시장경제학으로, 경제학에서 마케팅으로 끊임없이 학문적 진화에 도전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극심한 빈부격차에 대한 분노, 최저생활임금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공감이 자리 잡고 있었고 결국 세상을 바꾸기 위한 도구로 마케팅을 선택했다. 마케팅이라는 미개척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억누를 수가 없었던 것도 한 이유였다. “나는 경제학을 가르치기보다 마케팅 이론과 실무를 정립하는 데 내 미래를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마케팅의 대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마케팅을 단순한 이론으로 보지 않고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한 도구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실제로 마케팅을 상품을 효과적으로 파는 도구라는 한정된 시각을 깨트렸다. 필립 코틀러 덕분에 이제는 마케팅이 도시, 정치, 박물관, 공연, 종교, 개인의 삶, 정부, 가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변화의 씨앗이자 실천 활동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책을 통해 다양한 나라, 일본, 스웨덴, 인도네시아, 태국, 브라질, 멕시코, 이탈리아 등 전 세계를 떠돌며 각 나라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이를 나누는 필립 코틀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의 활동은 그 자체로 독자들에게 마케팅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전달해준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마케팅에 포함된다

 

마케팅은 세상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실천적인 학문이다!”

 

 

 

50여 년간 그가 마케팅 분야에 쌓은 공로는 지금의 명성이 대신 말해준다. 그리하여 필립 코틀러의 역사가 곧 마케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필립 코틀러의 생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곧 마케팅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일이다. 그런데 필립 코틀러의 모험에는 때때로 놀라운 사람이 함께 하기도 했다. “어느 날 한 남자의 연락을 받았다. 전화기 너머로 독일 억양의 영어가 들려왔다. 나는 귀를 기울였다.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피터 드러커입니다.’ [] 피터와 나는 간간히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그가 늘 손으로 편지를 써서 보내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가 사소한 경험이라도 마케팅이라는 안경을 통해 해석하고 분석하는 모습들도 흥미롭다. “2~3년 전이었나. 운전면허를 갱신하려고 시카고 자동차면허 사무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 거래를 확보하려고 경쟁하는 비영리조직도 과연 이렇게 부실한 서비스를 제공할까?”

 

전 세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하던 그는 갑자기 슬그머니 취미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42년 전 어느 날이었다. 갑자기 11살짜리 큰딸 아미가 귀엽게 생긴작은 원숭이를 지목했다. 당시에만 해도 내가 네츠케 수집광이 될 줄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이 책은 제목처럼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모험을 담았으며, 그의 이전 책과 달리 매우 인간적이다. 때문에 필립 코틀러를 잘 아는 사람들도 새로운 그의 면모를 접할 수 있고, 그를 잘 모르는 사람은 마케팅을 딱딱한 이론서와 달리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

 

 

 

 

 

 

80세가 넘은 필립 코틀러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아직 건강하고 호기심이 충만한 데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크고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한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내 몸과 정신은 아직 60세 수준인 것 같다. 은퇴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의 열정이 놀랍게도 여전히 정점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아직도 적극적으로 세상과 호흡하는 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켈로그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마케팅의 아버지’ ‘마케팅의 구루등 어떤 수식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은 마케팅의 대가이자 세계적인 경영사상가이다. 시카고 대학과 MIT 대학에서 각각 경제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 이후 하버드 대학과 시카고 대학에서 각각 고등수학과 행동과학을 연구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마케팅 분야를 개척하고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분야로 정립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비롯한 주요 저널에 130편이 넘는 논문을 기고했다. 1967년 서른여섯 살에 펴낸 마케팅 관리론은 지금까지 15판이 출간되었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에서 필독서로 채택되었으며 지금까지 많은 대학에서 경영학 교과서로 쓰이고 있다.

 

2001파이낸셜 타임즈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거장순위에서 잭 웰치, 피터 드러커, 빌 게이츠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2003년에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거장 50에 뽑혔다.

 

현재 IBM, GE, AT&T,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글로벌 기업에 경영 자문을 하고 있으며, 마케팅전략혁신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50권이 넘는 저서를 집필한 그는 여전히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옮긴이

 

 

 

 

 

 

방영호

 

 

 

 

 

 

경제경영 및 인문교양 분야 전문번역가. 아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불문학을, 같은 대학 국제학부에서 유럽지역학을 전공했다. 학업을 마친 후 KT&G 휴럼, 한미약품 한미FT, 벤트리 등 국내 여러 기업에서 마케팅 기획 및 상품개발 관련 업무를 했다. 독자들에게 세상을 보는 지혜를 전달하고자 지금 이 순간도 번역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똑똑한 사람이 왜 멍청한 짓을 할까』 『한 줄의 힘』 『필립 코틀러 카오틱스』 『엔론 스캔들』 『절망 너머 희망으로』 『직관이 답이다』 『필립 코틀러 퍼스널 마케팅』 『행복은 호기심을 타고 온다』 『오렌지 코드』 『필립 코틀러 전략 3.0』 『관계의 본심』 『보스의 탄생등이 있다.

 

 

 

 

 

 

차례

 

한국어판 서문_ 흥미롭지 않은 삶은 없다” 4

 

여는 글_ 사그라들지 않는 호기심과 열정 12

 

 

 

 

 

 

Part. 1 나는 왜 마케팅을 선택했는가

 

Chapter. 1 가족_학자의 길을 택한 삼형제 19

 

Chapter. 2 유년_교양의 보고, 고전의 힘 25

 

Chapter. 3 시카고 대학에서 MIT_“코틀러 씨, 통과했습니다” 30

 

Chapter. 4 결혼_평생 친구이자 연인, 낸시를 만나다 36

 

Chapter. 5 인도_풍요에 대한 고민 42

 

Chapter. 6 루스벨트 대학에서 하버드_노동경제학에서 시장경제학으로 48

 

Chapter. 7 켈로그 경영대학원_어디에 미래를 투자할 것인가 53

 

Chapter. 8 처녀작_전설이 된 마케팅 관리론의 탄생 61

 

 

 

 

 

 

Part. 2 마케팅의 진화

 

Chapter. 9 마케팅의 기원과 진화_최초의 마케터는 누구였을까 69

 

Chapter. 10 마케팅의 확장_세상을 좋게 만드는 방법 75

 

Chapter. 11 사회_국가적 대안이 된 마케팅 79

 

Chapter. 12 비판과 칭찬_좋은 마케팅이란? 88

 

Chapter. 13 장소_도시를 살리는 마케팅 95

 

Chapter. 14 정치_표를 얻고 싶다면 마케팅하라 100

 

Chapter. 15 박물관_사람을 끌어들이는 예술 106

 

Chapter. 16 공연예술_진짜를 체험하게 하라 112

 

Chapter. 17 종교_성경은 최고의 마케팅 텍스트 118

 

Chapter. 18 변화_완전히 새로운 삶을 찾아서 124

 

Chapter. 19 피터 드러커_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를 만나다 130

 

Chapter. 20 컨설팅_이사진이라면 귀 기울여야 할 3가지 137

 

Chapter. 21 성장의 조건_저성장 시대의 성장 전략 8가지 143

 

 

 

 

 

 

Part. 3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해

 

Chapter. 22 비영리조직_사기업이 하지 않는 일에서의 성과 151

 

Chapter. 23 정부와 지역_소비자 지향적 사고로 서비스를 개선하다 156

 

Chapter. 24 부패_뇌물은 자본주의의 필연인가 163

 

Chapter. 25 사회적 책임_이기주의를 버려야 성장할 수 있다 168

 

Chapter. 26 대안_깨어 있는 자본주의 운동 176

 

Chapter. 27 가난_저소득층 시장을 공략하라 183

 

Chapter. 28 소득의 편중_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 189

 

Chapter. 29 번영_국가적 망상의 제거 194

 

Chapter. 30 디마케팅의 시대_수요 억제 전략의 효과 202

 

 

 

 

 

 

Part. 4 마케팅의 눈으로 본 세상

 

Chapter. 31 WMS월드 마케팅 서밋_마케팅을 통한 더 좋은 세계 만들기 213

 

Chapter. 32 일본과의 인연_눈부신 성장과 20년의 침체 219

 

Chapter. 33 일본 여행_낯선 사람들과의 색다른 경험 227

 

Chapter. 34 나의 취미_네츠케와 츠바 수집에 재미를 붙이다 234

 

Chapter. 35 또 다른 취미_유리의 오묘한 아름다움 240

 

Chapter. 36 스웨덴_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나라 247

 

Chapter. 37 인도네시아_마케팅 3.0 박물관을 열다 254

 

Chapter. 38 태국_늘 웃음으로 맞이하는 사람들 261

 

Chapter. 39 브라질_브릭스BRICS의 부상 268

 

Chapter. 40 멕시코_아이들을 유능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키우다 276

 

Chapter. 41 이탈리아_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저력의 나라 283

 

 

 

 

 

 

Part. 5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

 

Chapter. 42 국가_더 이상 독립적인 국가는 없다 291

 

Chapter. 43 개발의 동력_중심도시와 글로벌 기업의 협업 295

 

Chapter. 44 셔터쿼_삶이 충만해지는 배움 302

 

Chapter. 45 명성_그 빛과 어둠을 알다 308

 

Chapter. 46 신경제_창조적인 파괴자가 되어라 313

 

Chapter. 47 마케팅의 기능_소비자 주도로 진화하라 321

 

Chapter. 48 마케팅의 미래_마케팅은 살아 있는 이론 326

 

 

 

 

 

 

닫는 글_ 삶의 자극을 찾길 바라며 330

 

역자 후기_ 대가의 삶을 들여다보다 333

 

필립 코틀러의 저서 목록 339

 

 

 

 

 

 

 

 

 

 

 

책 속으로

 

 

 

못 배운 이민자 부모 밑에서 태어난 삼형제가 어떻게 용케 학자의 길을 가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 삼형제가 아름답고 자애로운 어머니를 무척 사랑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타고난 축구 선수였던 아버지는 우리들이 운동선수가 되길 바랐다. 하지만 삼형제가 하나같이 운동에는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모두 정신의 삶을 즐겼다. 말년에 아버지가 내게 남긴 말을 잊을 수가 없다. 아버지는 미소 가득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 “우리 아들들이 이렇게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구나.”23-24p

 

 

 

 

 

 

나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검은색 머리칼과 호수 같은 눈을 가진 예쁜 여학생을 보았다. 나는 곧장 그녀에게 다가가 함께 춤을 추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 그녀는 웃으며 말했다. 춤을 추면서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 “클레오파트라랑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아.” 그러자 그녀가 활짝 웃으며 대꾸했다. “그래, 난 클레오파트라야.” 그렇게 우리의 사랑은 싹텄다. 38p

 

 

 

 

 

 

우리 부모님도 노동자 계층에 속했던 만큼, 나는 늘 노동자들에게 대해 깊은 동정을 품었다. 극심한 빈부격차가 악화되는 것을 볼 때는 화가 치밀었다. 노동자들이 그들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거의 모든 노동자들이 분명히 최저생활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노동 관련 문제를 내 연구 영역으로 다루기로 결심했다. 42p

 

 

 

 

 

 

내가 마케팅을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는 사실을 도널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마케팅이 내게 더 유리하다고 말해주었다! 마케팅을 배운 적이 없었기에 분야를 마케팅으로 정하면 새로이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도널드는 경제학이 충분히 정립된 학문이니 경제학보다는 마케팅의 원천이론을 확대하는 편이 훨씬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4p

 

 

 

 

 

 

이 새 책이(마케팅 관리론) 소위 말하는 쪽박이 될지 대박이 될지 짐작도 못했다. 나중에 후자로 밝혀졌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마케팅이 정당한 이론으로 인정받고 하나의 학문 분야로 인식되는 데 이 책이 한몫을 했기에 보람을 느꼈다. 프랭크의 예감은 적중했다. 이 책은 일등 교재로 전 세계 대학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63p

 

 

 

 

 

 

마케팅은 흔히 상업적 주제로 여겨진다. 나는 오래전 쓴 글에서 사회지향 마케팅societal marketing’을 넌지시 언급한 적이 있다. 마케터라면 자신의 활동이 사회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도록 권했던 결과, 우리의 가용자원, 공기와 물의 질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우리는 경제적 성장에 어떠한 제한을 두어야 했을까? 80p

 

 

 

 

 

 

피터는 나를 집으로 초대했고 그곳에서 나는 그의 아내 도리스 Doris를 만났다. ... 그들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소박한 분위기에 깜짝 놀랐다. 이토록 소박한 거실에서 전 세계 유명 기업 출신의 최고경영인들을 접대했다니 더더욱 놀라웠다. 나는 그들에게 겉치레를 할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134p

 

 

 

 

 

 

나는 어머니가 보수도 받지 않고 좋은 일에 시간을 바치면서 얼마나 만족하셨는지를 똑똑히 봤다. 어머니가 계셨던 병원은 비영리병원이었다. 나는 어머니 덕분에 자원봉사활동에 눈을 뜨게 되었다. 151p

 

 

 

 

 

 

깨어 있는 자본주의 운동과 그 원칙이 지속될지, 갈수록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사고를 전환할지를 따지기에는 너무 이르다. ... 대규모 연례 콘퍼런스에서 마케팅 3.0이 어떻게 깨어 있는 자본주의와 맞아 떨어지는지에 대해 몇 차례 강연하는 행운을 누렸다. 그때마다 깨어 있는 자본주의 의식이 계속해서 자본주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느낌이 들었다. 182p

 

 

 

 

 

 

상업적 세계에서는 흔히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를 확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특정한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를 줄이는 디마케팅기법이 필요하다. 디마케팅은 대개 마약, 담배, 기름진 음식 같은 유해한상품의 소비를 억제하는 마케팅을 일컫는다. 202p

 

 

 

 

 

 

이 귀엽고 자그마한 상아 세공품에 매료된 나는 그때부터 일본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 일본인들, 특히 젊은이들 중에 네츠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 그러는 동안 재밌고 지식이 풍부한 상인들을 자주 만났다. 우리 부부는 그들에게 네츠케 감정법의 핵심을 배웠다. 나는 네츠케 관련 학회에 가입했으며, 풍부한 내용이 담긴 월간 잡지도 구독했다. 235-6p

 

 

 

 

 

 

유명한 마케팅 교수가 되기 위한 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느냐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마케팅과 그 밖의 주제로 생각하고 연구하고 집필하는 일을 즐겼을 뿐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바치다 보면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게 되고, 또 그러다 보면 자연히 명성을 얻게 되는 법이다. 3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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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 5월 15일
 리뷰 마감일: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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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위한 책을 만드는 판미동 입니다.

출간 예정 도서 <나를 숨쉬게 하는 것들>의 가장 빠른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가수 이효리가 추천한 ‘나를 바꾸는 요가 에세이'

‘남이 보는 나’를 버리고

‘내가 좋아하는 나’를 찾아간다는 것


“나도 변할 수 있을까”

“나도 그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나도 날, 사랑할 수 있을까”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5월 4일 ~ 5월 11일 (당첨자 발표 : 5월 13일)

 

2. 모집인원 :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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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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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숨, 나, 자유의 발견

그리고 요가를 통해 배우는

내가 만든 사슬을 끊어내는 법


‘나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홀로 있다.
아무도 나를 보지 않으므로,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있다.

뭐든 해도 상관없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상관없다.’


어느 날 발견한 소설가의 꿈. 그러나 지금의 청춘들과 마찬가지로 김혜나 작가는 꿈과 의욕만 있을 뿐, 아무리 노력해도 등단하지 못하는 자신의 비참한 모습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하는 고단한 생활은 결국 그를 우울증과 비만에 빠트리고 끝내 자살에 대한 충동까지 느끼게 만든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이대로라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스스로 정신 병원을 찾아가지만, 삶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그를 더욱 더 큰 절망의 구렁텅이에 몰아넣는다.

그러다 문득 ‘살아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시작한 요가. 이를 통해 저자의 삶은 조용히 그러나 놀랍도록 변화하기 시작한다. 현재도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나 작가는 그 당시 요가 덕분에 ‘작가 등단’이라는 자신의 꿈 이면에 감춰진 명예욕과 탐욕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알아차림과 더불어 스스로를 벼랑으로 몰아가던 강박과 편집증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그때부터 그는 절망과 수시로 찾아오던 무기력을 서서히 떨쳐내기 시작한다.


오 년 전 다시 요가 강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내 삶은 정말이지 눈부시게 변화되어 갔다. 아무리 많은 교육을 받고 경력을 쌓아도 쉽게 얻기 힘든 일자리 들이 저절로 나를 찾아오는 경우가 무척 많았다. 새로운 요가 학원에서 저녁 수업을 맡게 된 것을 시작으로 일 년 사이에 여러 기업체 및 학교, 문화센터, 공공 기관 등으로 강의를 하러 나가는 요가 강사가 되어 있었다. 칠 년 전 처음 요가 지도자 과정에 등록해 수련을 시작하던 때만 해도 결코 상상할 수 없던 미래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그 당시 노상 걱정하던 생계와 창작, 집필, 건강의 문제들이 어느 순간 다 해결되어 있음을……, 과연 어떻게 설명해야만 할까. 이것들은 그 문제에 매달려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기를 쓰고 애를 태워서 해결한 것이 아니라, 그저 소금이 물에 녹듯…… 자연히 녹아 없어져 버렸다. 그것들이 해결되던 순간에는 해결되어진 것 자체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나를 뒤돌아보니 이미 다 해결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 만들어내던 고통의 사슬을 잠시 내려놓기. 김혜나 작가는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다면 요가를 통해 잠시 삶의 속도를 멈춰보기를 권유한다. ‘본래 나는 이렇다.’는 건 존재하지 않으며,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놀라운 자신은 이미 내 안에 숨어 있다고 그는 말한다. 요가란 그렇게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보물들을 하나씩 꺼내어 보는 일이다. 만약 당신이 오늘 하루를 스스로 초라하고 비참하게 보냈다면 잠시 요가를 통해 멈추어 보자. 거기서 우리는 숨과 자유, 그리고 사랑스러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혜나 지음ㅣ252쪽 ㅣ 12,800원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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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 4월 27일

 

 리뷰 마감일: 5월 8일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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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심플’하다!

하수下手는 길고 어려운 글을 쓰지만
고수高手는 명쾌하고 심플한 글을 쓴다!

일기, 서평, 에세이, 주장문, 자기소개서부터
칼럼, 연설문, 보고서, 기획서, 기사, 책 쓰기까지
‘맞춤형 공식’으로 쉽고 빠르게 글 쓰는 전략을 낱낱이 밝힌다!

 

 

 

[출판사 리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심플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글쓰기 강사에게 배우는
쉽고 간단하게 글 쓰는 기술

 

글은 그 종류를 막론하고 독자가 단시간 안에 목적을 파악하고 핵심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짧은 분량으로도 독자를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 SNS나 블로그 등 새로운 글이 계속 업데이트되는 미디어 환경이나, 사안을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지어야 하는 직장에서는 횡설수설한 글, 어렵고 복잡한 보고서는 살아남기 어렵다. 읽는 이로부터 가차 없이 외면당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글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대한민국 최고의 글쓰기 강사이자 ‘글쓰기 훈련소’ 운영자 임정섭 소장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글이란 어렵고 멋진 글이 아니라, 쉽게 쓰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라 말한다. 고급스럽기 이전에 명료해야 하고, 뛰어나기보다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 대부분은 소설과 같은 아름다운 문장이 글쓰기의 전부라 생각해 정작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써야 하는 ‘실용적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임정섭 소장은 글쓰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하는 수강생들을 보며 쉽고 간단하지만 핵심을 정확히 파고드는 글쓰기 비법을 공식으로 정리하여 『심플』에 엮어냈다.

 

“단순함은 최고의 경지다. 군더더기 없는 글이 날카롭다. 공식은 궁극의 전문성이 극단적으로 표현된 방법이다.”_본문 중에서

 

글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함으로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소통하는 도구다. 이 때문에 우리는 ‘글에 꼭 들어가야 할 요인’을 파악해 구조를 짜고, ‘두드러지게 써야 할 부분’과 ‘설득의 포인트’를 우선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은 가장 단순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명료한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글쓰기 공식’과 ‘프로처럼 글 쓰는 비법’을 소개한다.

 

 

서평, 에세이, 자기소개서부터 보고서, 기획서, 기사까지
모든 글쓰기는 ‘공식’으로 통(通)한다!

 

“범인에게 글쓰기는 거룩한 예술이 아니다. 글쓰기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킬러고, 상사를 설득하고 고객과의 협상에서 이겨야 하는 전투다. 또한 글쓰기는 정신적 소모가 많은 노동이다. 이럴 때 매뉴얼이나 공식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_본문 중에서

 

『심플』은 서평, 에세이, 자기소개서부터 비즈니스 글에 해당하는 칼럼, 연설문, 보고서, 기획서 까지 각 글에 어울리는 ‘맞춤형 공식’을 소개한다. 사실 모든 글은 각각 필요한 재료가 다르고, 재료를 배치하는 구조도 천양지차다. 이를테면, 서평의 경우 말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Point)와 간략한 줄거리(Outline), 서지 정보와 작가 소개에 해당하는 배경정보(Information), 책 속의 명문장이나 글귀인 뉴스(News), 책을 읽고 난 후의 소감(Thought)을 써야 한다.

 

이와 달리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한 문장으로 나타내는 콘셉트(Concept)와 그 근거를 제시하는 스토리(Story)가 큰 구조다. 보고서는 전하려는 내용의 핵심(Point), 보고를 하게 된 배경(Information), 보고 대상(Object), 자신의 의견(Thought), 참고 자료(News)를 반드시 써야만 형식을 갖출 수 있다. 글을 쓰기에 앞서 내가 쓰고자 하는 글에 꼭 필요한 재료와 구조를 알면 보다 쉽고 빠르게 글을 쓸 수 있다. 더불어 핵심만 명확히 제시하기 때문에 글이 중언부언하거나 쓸데없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쓰기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핵심을 전달해 명확하고 심플한 글을 쓰도록 한다. 이토록 바쁜 세상에 글 한 편 쓰는 데 작품 쓰듯 몇 날 며칠을 진땀 흘려서야 되겠는가?

 

 

 

타고난 글재주보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쓰는 용기와 꾸준한 노력이다

 

“생각 금지 - 생각은 나중에 떠오르는 법. 처음에는 가슴으로 써라. 다음에는 머리로 고쳐라. 글을 쓰는 첫 번째 열쇠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쓰는 것이다.”_미국의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 _본문 중에서

 

소설이나 시를 제외하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대부분의 글은 타고난 재능이 아닌 ‘훈련’만으로도 얼마든지 잘 쓸 수 있다. 『심플』은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생각을 멈추고 일단 글을 내뱉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훈련법을 소개한다. 매일 한 단락씩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풀어내고, 다양한 수사법을 활용해 글을 확장해나가다 보면 글쓰기 근육이 키워지고 어느새 글 한 편을 거침없이 써 나가는 기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이 책에는 프로 글쟁이만 아는 글쓰기 고급 기술과 글을 잘 쓰기 위해 가져야 할 습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글쓰기 고수들이 글감을 수집하는 방법, 대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사고하는 방법, 눈길을 끄는 서두와 엔딩을 연출하는 방법을 익히면 남과 다른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고 글을 통해 나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기, 나만의 글쓰기 창고 마련하기, 고정 시리즈 연재하기 등의 작은 습관은 타고난 글 센스가 없는 사람이라도 노력을 통해 프로 글쟁이가 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본문에 실린 70여개의 예문들은 읽는 것만으로도 글을 보는 안목과 감각을 높여주고,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수 있다.

 

 

 

[책 속으로]

 

만약 지금 글쓰기 훈련을 하려 한다면, 당신에게 권할 가장 쉬운 방법은 ‘마구 쓰기’다. 왜 마구 써야 하는가. 첫째 이유는 글의 분량 때문이다. 글쟁이 치고 글을 엄청나게 쓰지 않은 이는 없다. 축구선수가 골문을 향해 쏜 슛이 얼마나 될까. 수만 번은 될 것이다. 나는 글을 배우러 온 이들한테 이렇게 말한다.


“마구 쓰기는 그동안 글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한 벌입니다.”
밀린 숙제를 하듯 그동안 훈련하지 못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또한 마구 쓰기는 글문을 틔우는 일이다. 글을 쓰지 않으면 글을 풀어내는 메커니즘에 녹이 슨다. 글은 뇌부터 시작해 팔을 거쳐 손끝에서 나온다. 마구 쓰기는 이 통로에 기름을 칠하는 과정이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유식해진 듯 말이 폭포수처럼 쏟아질 때가 있다. 글도 많이 쓰다보면 한 번도 표현해보지 못한 문장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_57p ‘마구 쓰기 100회’ 중에서

 

글에 대한 착각이 하나 있다. 많은 이들이 글은 ‘글쓴이의 생각’만으로 이루어진다고 여긴다. 영화평은 말 그대로 영화에 대한 필자의 의견으로만 채워졌을 듯싶다. 독후감은 책을 읽고 난 소감으로 가득 차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에 알고 있는 지식을 인용하고, 경험 따위를 버무리는 행위다. 아마추어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내용만 가지고 글을 쓰려고 하지만, 프로는 남의 것을 가져다 편집한다.
_96p ‘관찰법: 사실을 쓰며 늘려가라’ 중에서

 

때로는 글을 쓰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수많은 생각들이 서로 나오려고 다투는 경우가 있다. 이 생각들을 하나로 모아서 일사불란하게 배치하는 행위가 글쓰기다. 생각 중에서 특정 주제에 맞는 집합이 곧 한 편의 글이다. 주제 의식은 명료하면서도 심플할수록 좋다. 어떤 글을 쓰던지 일관성 있게 전개해야 하고, 전하려는 논지가 간단하고 뚜렷해야 한다.
_111p ‘심플한 주제를 잡아라’ 중에서

 

핵심 메시지는 어떤 주장의 요지와 같다. 본격적인 글쓰기에 앞서 한 문장이든 한 단락이든, 아니면 제목 형태로든 주장을 노트에 써놓아야 한다. 내게 글쓰기 수업을 받는 한 수강생이 스승에게 편지를 썼다. A4용지 한 장이 넘는 장문이었다. 흔히 말하는 ‘두서없는 글’이었다. 글을 보고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냥 쓰지 말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세요. 어떤 말을 하고 싶다면 그 부분을 한 단락으로 만드세요. 할 말이 더 있으면 또 한 단락을 추가하고요. 그런 다음 그것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치할지 고민하세요.”
_129p ‘핵심 메시지를 써놓아라’ 중에서

 

출장을 다녀오거나 회의를 할 때, 관련 내용을 상사에게 보고해야 할 때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 혹은 회사 양식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한두 줄 쓰고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이가 있다. 물론 간략히 첫 보고를 한 뒤 상세한 내용은 따로 보고서를 올릴 수도 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지 않은 이들은 오로지 보고 내용으로만 그 상황을 알 수 있다. 그 정보를 활용해 회사 정책에 반영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더 많은 배경정보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혹시 놓치고 있는 정보가 없는지를 늘 살펴야 한다. 그 점을 인식한다면 더 알찬 보고서를 쓸 수 있다.
_165p ‘보고서에서의 배경 쓰기’ 중에서

 

보통 자기소개를 할 때, 내 고향을 말하고 가족 사항을 언급한다. 또한 무엇을 좋아하는지, 취미나 특기 따위가 떠오른다. 하지만 상투적으로 이제까지 해왔던 방식으로 쓰면 미끄러지기 딱 알맞다. (중략) 내가 누구인가, 나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자. 이것이 바로 ‘컨셉’이다. 한 사람일지라도 그 모습은 다양하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라는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여러 가지 얼굴을 지녔다. 그중 하나를 독자의 니즈에 맞춰야 한다.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주제를 잡는 일, 그것이 컨셉 잡기다. 그 다음에는 컨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겪은 일이 있어야 컨셉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중략) 결국 자기소개서의 기본 공식은 나만의 컨셉을 잡는 일과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자기소개서 = 컨셉 + 스토리]
_273p ‘자기소개서의 공식’ 중에서

 

 

 

 

 

 

[저자소개]

 

국내 최고의 글쓰기 강사
임정섭

<글쓰기 훈련소> 소장이자 책 신문 사이트 북데일리 대표.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디지털미디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언론홍보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경향신문>, <서울신문>에서 편집기자로 일하며 보통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글을 읽었고, PC통신에 뉴스사이트를 개설해 4만 매의 글을 썼다. 사업의 길로 들어선 후 2005년 를 만들어 스토리텔링 글쓰기로 컨텐츠 시장에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다. 더불어 <북데일리>를 설립해 시민기자 글 수백 편을 첨삭 지도했다.


10여 년의 언론사 경력과 기자 양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개념 글쓰기 법 ‘POINT 라이팅’을 개발해 글쓰기 붐을 주도했고, 이를 계기로 EBS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에 고정 출연하며 글쓰기 코치로 활동했다. 국회와 한국은행, 현대, IBM, 삼성경제연구소(SERI) 등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기획 및 보고서 쓰기를 강의했다. 저서로는 『을의 생존법』, 『프로는 한 장짜리 기획서도 다르다』, 『글쓰기 훈련소』, 『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가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네이버 카페 <글쓰기 훈련소>를 운영하며 글 초보자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을 분석하고, 복잡한 글쓰기 과정을 공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아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차례]

프롤로그

Simple1 글쓰기는 기술이다
01 프로만 아는 글쓰기 기술
우뇌로 시작해 좌뇌로 끝낸다 | 평범함에 가치를 부여한다 | 단락으로 편집한다
디테일에 강하다 | 처음과 끝에서 승부한다

02 프로를 만드는 글쓰기 습관
언제 어디서나 메모하라 | 나만의 글쓰기 창고를 마련하라 | 고정 시리즈를 연재하라명문을 체화하라 | 퇴고, 지우개와 싸움하라

Simple2 글쓰기는 훈련이다
01 글쓰기 매일 훈련
마구 쓰기 100회 | 좋은 글 필사하기 100회 | 1단락 쓰기 100회

02 글쓰기 기본 훈련
묘사하기: 안목을 길러라 | 설명하기: 조리 있게 전개하라 | 요약하기: 핵심을 추출하라
줄거리 쓰기: 생생하게 스토리텔링하라

03 글쓰기 확장 훈련
단락법: 한 문장을 한 단락으로 | 삽입법: 토막 내어 늘려가라 | 열거법: 나열하며 늘려가라
관찰법: 사실을 쓰며 늘려가라 | 비교법: 비교와 대비를 통해 논리를 확장하라
질문법: 물음표를 던지며 늘려가라

Simple3 글쓰기는 POINT다
01 Point 글감 잡기
심플한 주제를 잡아라 | 비범한 소재를 준비하라 | 미묘한 특징을 포착하라
남다른 감성을 발휘하라 | 고정된 프레임을 뒤집어라

02 Outline 개요 짜기
핵심 메시지를 써놓아라 | 핵심을 전하는 3단락 구조 | 논리를 강화하는 4단락 구조
사례를 더하는 5단락 구조 | 일상적인 글에는 POINT 구조

03 Information 배경정보 넣기
배경정보란 무엇인가 | 일기에서의 배경 쓰기 | 서평, 영화평에서의 배경 쓰기
에세이에서의 배경 쓰기 | 보고서에서의 배경 쓰기

04 News 예화나 근거 넣기
뉴스란 무엇인가 | 희소한 명언을 인용하라 | 공감을 부르는 고사성어
스토리로 글맛을 살려라 | 법칙과 이론으로 정당성을 부여하라

05 Thought 생각의 표현
생각 이전에 사실부터 확인하라 | 생각 쓰기 1단계: 첫 느낌을 써라 | 생각 쓰기 2단계: 소감을 설명하라
생각 쓰기 3단계: 현실에 적용하라 | 의미부여로 글의 질을 높여라

Simple4 글쓰기는 연출이다
01 마음을 사로잡는 서두 연출
용건부터 명시하라 | 메시지의 방향을 제시하라 | 팩트는 임팩트있게 | 읽고 싶게 만들어라
최신 이슈를 끌어오라 | 나만의 경험으로 차별화하라 | 느낌표보다 강력한 물음표
가장 인상적인 대사를 배치하라

02 여운을 남기는 엔딩 연출
망치로 못질하듯 단단히 박아라 | 앞말을 재확인하라 | 복병이 되어 허를 찔러라
대구법으로 운율을 살려라 | 키워드를 활용하라 | 성찰하고 곱씹게 만들어라
민들레 홀씨 하나를 살포시 날려라

Simple5 글쓰기는 공식이다
01 일반 글 공식
제목 짓기 공식 | 일기의 공식 | 에세이의 공식 | 서평의 공식 | 주장문의 공식
자기소개서의 공식 | 3분 스피치의 공식

02 비즈니스 글 공식
칼럼의 공식 | 연설문의 공식 | 기사의 공식 | 보고서의 공식
기획서의 공식 | 책 쓰기 공식

에필로그
참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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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 4월 24일

 리뷰 마감일: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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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들려주는 인생 전환 프로젝트!

 

필립 코틀러, 마셜 골드스미스, 크리스 뱅글, 토마스 프레이 등 세계적 석학들에게 물었다

당신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누구나 크건 작건 자기만의 터닝 포인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것에 영향을 받거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심지어 그것이 터닝 포인트인지 인식조차 못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요. 세계적인 석학·리더들의 인생을 바꾼 터닝 포인트에는 몇 가지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기회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똑같은 경험도 본인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것을 토대로 어떠한 행동을 취하는지에 따라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처럼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겠지요. 둘째,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셋째, 행동했다는 겁니다. 이러한 화두를 참고하셔서 제가 선정한 78명의 석학·리더들, 그들의 인생을 바꾼 준비된 우연의 순간들을 만나보셨으면 합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언제 우리의 인생은 큰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가

세계 석학들이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법!

인생은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는 한 편의 드라마다. 누구의 인생도 성공으로 점철될 수만은 없으며, 누구의 인생도 실패만 거듭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 상승과 하강을 온전히 경험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은 심장이 멈춘것처럼 무미건조해질 것이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이는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는 인생의 정점에서 욕망의 덧없음을 발견하고, 어떤 이는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인생의 나락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또 어떤 이는 끝없는 열정과 집요한 노력으로 운명의 물줄기를 바꾸기도 한다. 그만큼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터닝 포인트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각각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 인정받는 사람들은 어떻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발견했을까? 그들의 운명을 지금 여기로 이끈 결정적 순간은 도대체 언제였을까? 세계적 석학 78명의 웃음과 눈물, 고민과 통찰이 담긴 이 책은 이렇게 사소한 질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신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무엇입니까?”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는 결정적 순간

더 이상 나아갈 길이 없다고 생각했던 그 순간, 내가 꿈꾸던 삶이 시작되었다!

리더십 컨설턴트이자 동기 부여 전문가인 체스터 엘튼은 50이 넘은 나이에 돈과 명예를 보장하는 직장을 뛰어나와 컨설팅 교육 업체를 창업했다. 이때 안정과 도전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에게 아내는 이렇게 조언했다. 중요한 것은 떠날까 말까가 아니라 언제 떠날 것인가라고. 오늘날 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컨설턴트로 여러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밖에도 글로벌 광고 회사의 부사장이었던 티머시 코리건은 부의 상징인 전세기를 타고 하늘을 날던 중 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자신의 새로운 길을 발견했으며, 투자 회사 경영자이자 미래 사상가로 활동하는 휘트니 존슨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금융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한 자신을 스스로 파괴했다. 새로운 인생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 어린 열정이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것이다.

이와 달리 절망과 좌절 속에서 인생의 희망을 길어 올린 이들도 있다. 프리허그 창시자 후안 만은 자살의 문턱에서 아픔을 끌어안는 법을 배웠으며, 사회 생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레베카 코스타는 남은 생을 스스로 정리하던 중 깊은 통찰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 심리 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샘에게 보내는 편지의 작가인 대니얼 고틀립은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상태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달았고,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던 긍정 심리학자 브라이언트 맥길은 고도 비만 합병증으로 시달리던 중 삶이 주는 기쁨을 깨달았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준비된 우연

이제, 당신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를 창조할 차례다!

위대한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이렇게 말했다. 영감은 존재한다. 그러나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누구나 인생에 터닝 포인트는 찾아오게 마련이다. 하지만 누구나 그 터닝 포인트를 알아보고 기회를 거머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끝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우연을 필연으로, 필연을 당연한 결과로 이끌어낼 수 있다.

가수 마돈나의 월드 투어를 총감독한 안무가 빈센트 패터슨은 모아 놓은 돈이 다 떨어질 때까지 댄서라는 꿈만 쫓겠다고 자신에게 다짐했다. 그는 끼니를 잇기 어려울 정도의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오직 춤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예술가로서의 인생 시작을 알리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혼신의 힘을 다했던 그의 노력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었다. 노력이 우연을 맞이하기 위한 주문이라면, 열정은 성공을 보장하는 마법 같은 주문이다. 한국계 입양아 제니 월든은 요리에 대한 열정과 강한 집중력으로 <마스터 셰프 스웨덴>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세계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가 지그문트 그로븐은 아홉 살 때부터 하모니카 연주에 모든 것을 바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렇게 모든 우연은 치열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이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회다.

 

 

인생을 풍부하게 만드는 통찰의 힘

꿈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만든 감옥을 탈출하는 것

흔히 터닝 포인트라고 하면 특별한 순간을 떠올리지만, 우리의 인생은 경험과 감정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도미노 같은 것이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인생을 변화로 이끄는 터닝 포인트를 만날지 모른다. 그래서 리더들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이타이 탈감은 이렇게 말했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사고를 향한 문을 어떻게든 열어젖히는 일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애플 수석 부사장을 지낸 제이 엘리엇이다. 그는 어느 날 레스토랑에서 허름한 옷차림의 청년과 컴퓨터에 대해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눈 뒤, 혁신적인 창업 정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달았다. 그 허름한 옷차림의 청년이 바로 스티브 잡스였던 것이다. ‘마케팅계의 아버지필립 코틀러는 안락한 가족의 품을 떠나 1년 동안 하버드 대학원에서 경제학자들과 어울리며 단순 판매 전략에 불과했던 마케팅이 행동 경제학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전문가 마셜 골드스미스는 따끔한 스승의 조언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을 발견했다. 그만큼 열린 귀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78명의 석학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인생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인생길을 바꾸는 결정적 순간이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니, 이미 우리는 인생의 결정적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이제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자.

나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는가? 꿈을 이룰 준비가 되어 있는가?”

 

저자소개 

지은이필립 코틀러, 마셜 골드스미스, 크리스 뱅글 외 75

  

필립 코틀러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거장)

미국을 대표하는 경영학자. 단순 판매 전략이었던 마케팅을 경영 과학 수준으로 끌어올린 그는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현존하는 어떤 마케팅 이론도 그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IBM, 아메리카은행, GE, AT&T 등에서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했으며, 세계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과 계획 수립, 마케팅 조직, 국제 마케팅 등을 강연해왔다. 저서로는 Marketing 3.0(마켓 3.0), Social Marketing(필립 코틀러의 소셜 마케팅)등이 있다.

  

 

마셜 골드스미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리더들의 발전과 변화를 돕는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 전문가. 미국 경영자협회가 선정한 위대한 비즈니스 사상가 50’,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5으로 꼽혔다. 현재까지 150명이 넘는 최고 경영자와 함께 일하며 조직의 행동 양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저서로는 MOJO(모조)(공저), The Many Facets of Leadership(리더십 바이블)(공저), The Leader of the Future등이 있다.

 

   크리스 뱅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공학 디자이너)

1981년 독일 오펠에서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다. 1985년에는 피아트(Fiat)로 옮겨 가 쿠페 피아트(Coupe Fiat)를 디자인했으며, 1992년에는 미국인으로서 BMW 최초의 디자인 총괄팀장이 되었다. 뱅글은 21세기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로 꼽힌다. ‘디자인을 통해 감정을 전략화하라는 그의 신조는 다른 차원의 디자인을 창조했으며, BMW사가 자동차 시장에서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토머스 프레이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

   미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인물. IBM에서 엔지니어디자이너로 일하는 동안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발표해 다수의 공로상을 받았으며, 지금은 다빈치 연구소 소장으로서 미래 예측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미래 사회에 주목받을 신기술의 방향을 환경 위해요소와의 싸움으로 설명하며, 대체 에너지 기술이 특히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Communicating with the Future가 있다

 

레베카 코스타 (사회경제적 현상과 추세를 진화로 설명하는 사회생물학자)

토머스 프리드먼, 제레드 다이아몬드, 말콤 글래드웰의 뒤를 이어 이 시대의 쟁점들을 가장 흥미로운 시각으로 분석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간 진화, 글로벌 시장 문제, 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체적인 목소리를 내는 그녀는 전 세계의 비즈니스 리더, 과학자, 혁신가 들과 함께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기획엮음 지식공학자 허병민

큐라토리얼 디렉터(Curatorial Director)이자 지식공학자. 자신만의 관점으로 지식을 발굴하고 재가공해 의미와 가치가 담긴 콘텐츠로 만드는 데 인생을 건 사람. 콘텐츠 큐레이터, 인사이트 큐레이터로도 불리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은 궁극적으로 큐레이션(curation), 이 한 단어로 귀결된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 제작본부 PD로 입사했고 이후 두산동아, Otis Elevator, LG생활건강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그는 발라드 그룹 피아노의 보컬 겸 작사가로 활동했으며 무등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 문학·문화평론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도움을 주는 콘텐츠 기획·개발 전문 연구소 Talent Lab의 대표컨설턴트로 있는 그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카드, LG전자, 금호아시아나그룹, 미래에셋증권, 코오롱그룹 등 대기업 및 공기업, 대학()을 통틀어 연 200여 회의 강연과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즐기는 그는 다양한 기관들과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조직의 브랜드 및 창의적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기획위원을 맡아왔으며, 현재는 VIP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상대로 책을 선별·추천해주는 북 큐레이션을 포함, 퍼스널 브랜딩 관련 자문 및 라이프 코칭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 메이드 인 미, 넥스트 컴퍼니, 각각 중국에 수출된 20,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1년만 버텨라가 있으며, 이 외에 자기계발CD 당신은 싸움을 위한 근육을 갖고 있는가를 발매했다.

이메일 ceo@talen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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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프롤로그 스스로를 믿는 마음을 얻는 법

 

PART 1. 결정적 순간 The Decisive Moment

01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 Al Ries

02 자기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라 Aleks Krotoski

03 여름 캠프 Alan Dershowitz

04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음악 수업 Bernie Krause

05 준비된 위기 Chester Elton

06 터닝 포인트 Chris Bangle

07 산산이 부서진 생() Daniel Gottlieb

08 해고라는 고마운 선물 David Meerman Scott

09 의료 사고 Doug Wojcieszak

10 지워지지 않는 폭력의 기억 Eduardo Salcedo-Albaran

11 병원 응급실 George Kohlrieser

12 고등학교 미술 시간 George Lois

13 방치된 어린 시절과 어느 TV 프로그램 Irene Pepperberg

14 인생을 바꾸는 질문의 힘 Jagdish Sheth

15 The Ceiling Jon Acuff

16 어떤 저녁 모임 Juan Enriquez

17 나의 길을 바꿔놓은 질문 하나 Lee LeFever

18 창조의 고통을 발견하게 해준 체험 Magnus Lindkvist

19 스승의 조언 Marshall Goldsmith

20 Act On Michael Hugos

21 종교 여행 Paul Knitter

22 자네는 무엇이 두려운 건가? Peter E. Hart

23 창조적 저항콘서트 Srdja Popovic

24 새로운 차원의 존재 방식을 엿보다 Susan Blackmore

25 Leaving Home Wade Davis

26 유일한 후회는 어머니가 될 기회를 갖지 못한 것 Wendy Walsh

 

PART 2. 준비된 우연 Serendipity Led Me Here

27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의 힘 Aubrey de Grey

28 우연처럼 찾아온 운명적인 순간 Chris Stringer

29 아버지와 함께한 자전거 여행의 의미 Dave Ulrich

30 가족을 떠나다 Diane Ravitch

31 Do It Yourself Ed Fella

32 우연이 나를 이끌었다 Enrique Dans

33 Shut Up and Listen Ernesto Sirolli

34 신뢰를 쌓아가다 Howard Lindzon

35 필생의 로마식 팔랑크스 Howard Moskowitz

36 항상 가벼움을 유지하라 Hugh MacLeod

37 실패라는 축복 Jacob Goldenberg

38 특별한 산책 Jennie Wallden

39 평생의 열정 Jonathan Schooler

40 마법의 힘 Leonard Kleinrock

41 어떤 기회주의자의 성공 Mark Griffiths

42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산 Martin Kemp

43 과학자가 행운을 만나는 방법 Michael Fossel

44 본능적인 직감 Oliver Burkeman

45 예정된 우연들 Phil Cooke

46 마케팅을 발견하다 Philip Kotler

47 Re-thinking Roger Schank

48 가족의 취향 Sigmund Groven

49 도날디스트(Donaldist)를 만나다 Stefan Bucher

50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Sundaresan Jayaraman

51 고민의 깊이 Thomas Frey

52 인내를 배우다 Todd Henry

53 준비된 우연 Vincent Paterson

54 내가 스스로를 파괴하는 이유 Whitney Johnson

55 우연히 행복해지다 Yulia Brodskaya

 

PART 3. 점을 잇다 Connecting the Dots

56 답은 언제나 고정관념 밖에 있다 Bruce Lipton

57 자신을 사랑하는 일은 아직 늦지 않았다 Bryant McGill

58 인생을 바꾼 고아원 Claire Diaz-Ortiz

59 사진과 함께한 평생 Craig Walker

60 경제학자가 되다 Diane Coyle

61 우연한 성공 Eamonn Butler

62 50년간 내가 넘긴 수많은 책들의 페이지 Gregory Maguire

63 ‘무지한 마에스트로의 현명한 조언 Itay Talgam

64 당신이 식당에서 우연히 스티브 잡스를 만난다면? Jay Elliot

65 행복 심장 박동(The Happiness Heartbeat) Jenn Lim

66 최초의 프리허그 Juan Mann

67 스위트 스팟(The Sweet Spot) Kay Bratt

68 인생의 역설 Kishore Mahbubani

69 어머니의 선물 Leana Wen

70 울타리 밖에서 찾은 돌파구 Maurice Ashley

71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하나가 아니다 Michael Corballis

72 가장 중요한 세 가지 Nigel Nicholson

73 결국 모든 발견은 개인적인 것이다 Rebecca Costa

74 역경 Robert Austin

75 이들은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다 Sebastian Conran

76 한 사람을 성장시키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Tara Hunt

77 5만 피트 상공에서 얻은 깨달음 Timothy Corrigan

78 목표를 향한 여정 William Damon

 

부록 세계적 석학 78인의 프로필

 

 

책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공학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

내가 떨어진 물건들을 정리하는 동안 그는 일어나서 자리를 떴다. 그리고 문을 나서기 전 마지막 조언 몇 마디를 더 던졌다. “엔지니어들에게 다시 가서 이 빌어먹을 핸들을 생산하라고 지시하게. 내가 승인한 당신의 디자인 그대로 말이야. 이건 아름다운 디자인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싸울 만한 가치가 있어. 언제나 디자인을 위해 싸우란 말이야!”

바로 그날 디자인을 대하는 내 태도는 돌변했다. 나는 다시 돌아가서 그 핸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들과 논쟁을 벌였고, 그 이후의 다른 도전에도 정면으로 맞섰다. 그러면서 디자인을 위해 싸우라던 루드비히 씨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_pp54~55(‘터닝 포인트중에서)

 

영국의 말콤 글래드웰이라고 불리는 저널리스트 올리버 버크먼

내가 그 결정을 통해 분명히 알게 된 사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길을 가고 있을 때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설사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부와 명망을 보장해준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누구의 가치를 따라 살고 있는가, 누구의 목표를 이루려고 애쓰고 있는가를 자문하는 일은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다.

_pp240(‘본능적인 직감중에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 거장 필립 코틀러

이 프로그램은 내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나는 고전 경제학자에서 행동 경제학자로 변모했다. 행동 경제학자는 경제적 결정을 내릴 때 합리성이라는 가정을 포기하는 사람이다. 그때 나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마케팅 분야로 들어섰다. 그리고 마침내 마케팅 과학이 행동 경제학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_pp.245~246(‘마케팅을 발견하다중에서)

 

구글이 선정한 세계 치고의 미래학자유엔 미래 포럼 이사 토머스 프레이

내 인생을 바꾸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만약 다른 길을 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본다. 결론은 어떤 우회로를 통하더라도 결국은 이 길로 왔을 거라는 것이다. 이 길이 바로 내 소명이었다. 그리고 내가 조금 더 일찍 이 길을 알아보았더라면 여기까지 오는 데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_pp277~278(‘고민의 깊이중에서)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이끌었던 소프트웨어 개발자 제이 엘리엇

그러나 우리는 서로가 컴퓨터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는 불이라도 삼킨 듯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젊은이였고, 내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데 더디다는 이유로 IBM을 그만두었다는 말에 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자신을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의 대표 스티브 잡스(Steve Jobs)라고 소개했다. 나는 애플이라는 회사도 잘 몰랐지만, 이런 애송이가 컴퓨터 기업의 대표라는 사실은 더더욱 믿을 수 없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돌연 그가 내게 일자리를 제안했다. 나는 답했다. “당신이 내 월급을 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군요.” 나는 애플이 회사 주식을 공개 상장해 10억 달러를 모았으며, 내 월급 정도는 얼마든지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_pp334~345(‘당신이 식당에서 우연히 스티브 잡스를 만난다면?’ 중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 티머시 코리건

그러던 중 변화가 찾아왔다. 길고 긴 비행 중 나는 돌연 나만의 삶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일을 좋아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저 이 나라 저 나라를 돌아다니며 화재를 진압하는 칭찬받는 소방관에 불과했던 것이다. 내가 하는 일에는 창의적인 도전도 없었다. 직속상관인 회장의 삶을 보아도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차이가 있다면 책임과 업무의 중압감이 조금 더 높다는 것뿐이었다. 평생 이 어려운 일을 반복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진정 이런 인생을 원하는가?”

_pp425(‘5만 피트 상공에서 얻은 깨달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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