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000년의 비밀 다윗학습법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1년 9월
평점 :
성경 속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사연을 가진 인물 중 하나가 다윗이 아닐까 생각된다.
일개 양치기 소년에 불과했다가 한 나라의 왕이 되었다가 성경 속에 기록되어 대대손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예수님의 조상이 되기도 한 인물.
최강의 전사, 인류 역사에 남는 위대한 시인, 이스라엘 최고의 음악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웅변가, 이스라엘의 2대 왕이었던 다윗이 배웠던 비결은 무엇일까.
다윗은 엄청나게 상상력이 뛰어났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무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양만 치던 한낱 시골 소년에 불과했던 그가 어떻게 골리앗을 한 순간 물리치는 용맹스러운 자로 돌변할 수가 있었을까? 어떻게 그 순간 그 순발력과 기술이 발휘되었을까?
시골에 짱 박혀서 매일 양을 치고 주목 받지 못하던 소년이 어떻게 한 순간에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지만 다윗도 한 순간에 갖게 된 능력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겹게 갈고 닦고 연마했던 훈련의 시간들이 실전에서 발휘된 것이었을 것이다.
성경 속의 위대한 인물들을 보면 '결핍'을 겪었던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아니 전부 그렇다. 풍요롭고 부유하고 모든 욕구가 충족된 인물은 하나님이 쓰시지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기본 욕구조차 충족되지 못하고 부모님으로부터 관심 조차 받지 못하고 결핍된 자들을 하나님은 집중하셨다.
요즘과 같이 부모의 모든 소망과 욕망과 야망이 아이들에게 집중되고 투자되기 쉬운 시대.
하나님을 믿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하는걸까.
자녀들에게 가르쳐야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의 태도인 것 같다. 아이들의 경제적 필요, 정서적 욕구 모두 중요하겠으나, 믿는자로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그 삶의 자세를 아이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다윗의 차별점은 바로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었다는 것이었다.
만군의 주 여호와 이외에 두려워한 것이 없었던 다윗,
하나님 이외에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았던 다윗이기에 더욱 담대하였고 그런 다윗을 사랑하신 하나님이 다윗을 지켜주셨던 것 같다.
다윗은 천재라기 보다는 쉴새없이 성실하게 노력했던 자였고, 광야를 지나왔으며, 하나님과 매 순간 동행하는 하나님 마음의 합한 자였으며, 남을 가르치듯 자신에게 말하는 방법(LBT learning by teaching)으로 토라를 암송하면서 웅변 역량을 키우고, 명확한 목적과 목적 있는 연습으로 끊임없이 기술을 갈고 닦은 것이었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다윗, 암송하며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에 대해 생각했던 다윗은 뛰어날레야 뛰어날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현대 지식인들이 말하는 공부의 원리가 고대 성경 속 인물들에 의해 이미 실천되고 있었고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나도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