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처럼 선전전에 나갔습니다.

애엄마라는 핑계로 그동안 참 많이도 빼먹었지만, 집에서 뉴스를 보고 있자면 울화통이 터져서...

명동 (구)조흥은행 앞에서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선전전과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라크 파병철회를 위한 범국민청원운동"을 받는 것과,

" 6.30 이라크 주권이양 사기극 항의 국제행동"을 알리는 게 목적이었지요.

결과는?

30분 정도 지나자 유인물이 동났고, 90여분 동안 1,900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1분당 21명 이상이 서명했으니, 가히 신기록입니다.

아무리 국익이니 뭐니 떠드는 사람이 많아도, 저로선 이거야말로 우리 국민의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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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이최고야 2004-06-2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소식이에요^^ 우리 국민의 의지로 이라크 파병 철회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balmas 2004-06-28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조선인 님!
애엄마께서 그렇게 열심히 하시니 저는 더 발에 불이 나게 뛰어다녀야겠군요.^^

가을산 2004-06-2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수고 많으셨어요! ㅠㅜ

sunnyside 2004-06-28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런말 하기도 부끄럽지만은... -.- ) 촛불집회라도 더 열심히 나가야겠습니당.

조선인 2004-06-29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혹시... 저 혼자 1900명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단체에서 같이 한 겁니다. ^^;;
에... 또... 어제도 비슷한 질문을 후배에게 받았는데... 애엄마라 열심일 수밖에 없어요.
내 딸 또래 이라크 아이의 사진을 보노라면 파병국이라는 게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