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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3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5
김정욱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11월
평점 :
남자아이들은 로봇만들기나 뭐 이런걸 좋아라 하는데
우리집 1호군은 도통 그런 만들기엔 영~ 관심이 없다.
지난 여름방학엔 부천에 로보파크도 다녀왔었다.
(http://www.robopark.org/edu/pds3.asp)
신나게 로봇 체험도 하고
열심히 사진 첨부하며 보고서도 작성하고 했건만
기억에 남는건 로봇으로 축구했던 기억뿐...
로봇에 대한 흥미는 그것으로 STOP~
이번 겨울방학 교육캠프로 로봇교육 캠프도 있기에
한번 도전해 볼 것을 권유했더니 단번에 거절해 버린다.
그런 1호군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로봇 세계에서 살아남기~
로봇의 세계는 알수록 흥미진진하다.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뇌파로 움직이는 아바타 로봇
하늘을 나는 감시자 무인정찰기
경계 전투 로봇과 폭발물 지뢰 제거 로봇, 운송로봇등의 군사로봇
곤충도 조종할 수 있는 사이보그 곤충로봇
마이크로 로봇과 나노로봇
2족, 4족, 다족형, 자동차형등 다양한 탑승 로봇
그리고 입기만 해도 힘이 세지는 로봇 슈트까지...
와우~
그 외에도 각 분야마다 로봇이 안 미치는 곳이 없으니
그런 로봇을 만들어내는 인간의 능력도
참으로 대단하다.
그러나 로봇 산업의 발달로 인간의 삶은 편해졌지만
자칫 인간을 공격할 수도 있는 로봇이 무섭기도 하다.
'인간을 닮은 것'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안드로이드(Android)는 외모와 행동이
인간을 닮은 로봇을 뜻하는데 (p178)
노박사님이 사고로 잃은 손자를 생각하며 만들어냈다가
도리어 그 안드로이드의 공격을 받게 된 것~
각종 로봇을 만들어내는 무한한 능력을 가진 인간이지만
인간의 욕심을 위한 이기심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절제와 배려의 마음도 필요하겠다.
이번 3권은 로봇세계에서 살아남기 완결판이다.
이제 서서히 로봇에 대해 관심이 생기려는데
벌써 완간되어 버렸으니 어째~ 어째~
1, 2권도 마저 구입해서 읽어야하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