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앞에서 웅진 당신의 그림책 1
안경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경미의 그림책 <문 앞에서>는 세 자매가 문을 열면 보이는 또 다른 문과 세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삶 속에서 다양한 문을 만나는 내가 꼭 세 자매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똑같은 상황을 마주하지만 마주 할 때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는 나. 똑같은 문을 바라보며 각자의 방식대로 문제를 풀어가는 자매들. 어쩌면 그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마저 매일매일 선택에 기로에 서있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녔을까. 



심오한 선과 그림체, 그리고 색깔의 조화로운 합이 나를 이 책으로 더 끌어들였는지도 모른다. 이 책이 왜 소설이 아닌, 시가 아닌 그림책인지 꼭 읽어보기를. 그림책이 단순히 아이들만의 것이 아님을 반드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 도시 멸망 탐사 르포르타주
애널리 뉴위츠 지음, 이재황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는 인류 과거의 비극에 관한 이야기고, 그것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상실로부터 회복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가 있었던 곳과 우리를 그리로 데리고 간 결정에 대해 밝은 눈으로 바라봄으로써 말이다. P. 23


나는 유독 내가 아무리 애를 써도 경험해 보지 못할 것, 혹은 가보지 못할 장소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래서 역사를 통해 내가 감히 꿈도 꿔보지 못할 곳에 대해 읽고 배우는 것을 즐긴다. 따라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도시에 대해 샅샅이 들여다 봄과 동시에 왜 4개의 도시들 -- 엄청난 문명과 스토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명한 책과 함께의 <도시는 왜 사라졌는가>는 2021년 9월에 읽은 책 중에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은 총 4부로 지어져 있다.

1부: 차탈회윅 - 출입구

2부: 폼페이 - 거리

3부: 앙코르 - 저수지

4부: 카호키아 - 광장 


"떠오르는 것들은 있지만, 아무것도 확실치는 않다. 우리는 수천 년 전 그곳을 고향이라 불렀던 사람들에게 그곳이 왜 의미가 있었는지 하는 문화적 맥락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그 주민들은 우리가 그들의 일상생활이 어땠었는지를 복원하고, 그들의 도시 생활이 가치 있기보다는 힘들게 했던 문제들에 관해 알아보는 데 충분할 정도의 자취를 남겨놓았다." P.15

-동물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그렇다면, 도시들이 살아지기 전에 남기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그곳엔 사람이 있었고 그곳에 거주했던 사람들은 훗날 그들이 직면했던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볼 수 있게 도시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나는 이처럼 사라졌다고 해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되었다. 내 삶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고. 


"우리는 극적인 소멸의 순간에만 집중하고, 그 오랜 생존의 역사를 잊는다." P.21

-무언가가 사라질 때 -- 그것이 설상가상 죽음이라고 해도 -- 우리는 그들이 <왜> 사라져야만 했는지에 대한 물음과 더불어 그들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상실감에 빠진다. 애도하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든 사라져 가는 모든 것들이 가진 오랜 생존의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무엇이든, 누구든 간에 이 세상에 존재했던 모든 것들은 존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의 바람이 생겼다.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좀 더 많이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 우리에게는 언어라는 좋은 도구가 있다. 이를 통해서 사라지는 것들이 좀 더 오래 우리들의 잔상에 남을 수 있게, 기억 속에 살아 숨 쉴 수 있게 보존되었으면 좋겠다. 


"도시에 살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도시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 도시는 우리의 상상 속에, 우리 공적인 땅 위에 계속 살아 있다. 아무리 무서운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인류는 언제나 다시 시도한다는 약속으로서 말이다. 천 년이 지나도 우리는 여전히 도시 실험에 매진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는 다시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그것을 바로잡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P.325


"도시 버리기의 역사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장 귀중한 교훈은 아마도 인간 공동체가 매우 탄력성이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도시는 사라질지 모르지만 우리 문화와 전통은 살아남는다." P.3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빌리 아일리시 - I’M THE BAD GUY,
안드리안 베슬리 지음, 최영열 옮김 / 더난출판사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빌리 아일리시를 처음 알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음악을 통해서가 아닌 <배니티 페어> 인터뷰였다. 그가 15살이었던 2017년과 16살이었던 2018년 같은 날짜에 똑같은 질문들에 다시 한번 대답하는 영상이었는데, 1년 사이에 훌쩍 커버린 그를 보고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5만에서 4000만으로 늘었다며 좋아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16세 소녀의 모습이었지만, 훗날 2019년에 똑같은 인터뷰를 했을 때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와 현재의 행복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3년 사이에 훌쩍 커버린 그를 보며 역시 최고의 엔터테이너가 되는 건 쉽지 않구나, 라는 생각도 했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거침없이 내뱉는 그를 보며 과연 어떤 아티스트일까 궁금해졌고, 그의 노래를 유튜브에서 찾아들었을 때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아, 이 노래였구나!' 


여태까지 내가 이곳저곳에서 자주 들어왔던 많은 곡의 주인이 바로 빌리 아일리시였던 것이다. 


그때부터 빌리 아일리시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타로써 그가 걸어가고자 했던 길은 보통의 스타가 걸어간 길과 달라도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세상은 넓고 천재는 많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인물이 아닐 리 없다. 


더난 콘텐츠의 <빌리 아일리시>는 그런 그의 A부터 Z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그가 태어나기 전 그의 부모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꿈을 더 크게 펼쳐나갈 그가 기대된다는 말로 끝나는 <빌리 아일리시>는 말 그대로 빌리 아일리시 그 자체다. 


책은 총 16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타이틀이 굉장히 길어서 생략한다. 각 장은 앨범 트랙처럼 트랙별로 나뉘어 있고, 에세이 형식으로 적혀 있어서 가독성도 좋고 무엇보다 간결해서 좋다. 특히 책의 디자인도 굉장히 맘에 드는데, 이는 빌리 아일리시를 상징하는 <네온> 색이 책을 휘감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의 곡들이 빼곡하게 적혀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빌리는 한 인터뷰에서 "제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위로예요. 어떤 기분인지 알아.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말을 노래로 해주는 거죠"라고 말했다." P.247

-빌리의 음악은 포근하다. 들을 때마다 나에게 괜찮다고 속삭여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나는 긴 하루 끝, 퇴근길에 유독 그의 음악을 자주 듣는다. 왠지 모르게 끌려 왔던 그의 음악의 뒤에는 이러한 철학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좋아졌다.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어쩌면 더 넓은 세상의 더 큰 것을 경험해봤을 그가 건네는 위로. 누가 마다할까. 


"이제는 제가 그저 빌리 아일리시의 오빠가 아닌 그 이상이 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어요. 하지만 저는 평생 그저 빌리 아일리시의 오빠이고 싶어요." P.283

-빌리 아일리시 하면 그의 오빠를 빼놓을 수 없고, 피니어스 (빌리의 오빠)를 떠올리면 빌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서로의 뮤즈, 아이덴티티 그 자체다. 그래서 피니어스는 그래미상을 받았을 때도 <빌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 그 이상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했다. 어쩌면 빌리의 천재성과 성공 뒤에는 피니어스라는 존재가 든든하게 비추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이 책은 제목처럼 <빌리 아일리시>라는 한 사람의 삶과 영감에 대한 책이다. 그의 팬이라면 물론 읽어야 하는 책이지만, 설상가상 그의 팬이 아니더라도 -- 어떻게 빌리 아일리시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나? -- 천재성과 영감의 사이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꼭 이 책을 들이시라. 


"빌리의 여정은 어쩌면 이제 막 시작됐는지도 모른다." P.3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한성열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일시품절


<중년>이라는 단어는 내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나의 중년은 어떨까? 중년들의 삶이란 과연?이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러다가 이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는 생각하기를 포기한다. 마치 중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는 안 올 것처럼. 


<중년>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보통은 4-50대를 일컫는 말이기에 자식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느낌도 물씬 나고, 이제는 나이를 먹어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졌다던지, 가만히 앉아있는데 온몸이 쑤신다던지,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은퇴를 고려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중년>이라는 단어가 주는 중압감이 생각보다 꽤나 있다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를 읽고 나의 중년에 대해 달리 생각해보게 되었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 아니, 좀 더 나아가 120세 시대라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4-50대의 삶은 이제 반 정도 온 셈이다. 이는 결코 가족을 위해 나를 희생하거나, 젊음이 사라졌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빠져 무기력해 있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또한, 나이를 막론하고 나는 "나"다. 내가 20대던, 30대던, 50대던, 60대던, 나는 "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읽고 비단 나의 <중년>에 대해서 생각해볼 뿐만 아니라, 나의 <현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 나를 아껴야 한다

2. 중년에는 자기실현을 하기 가장 좋다 

3. 내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4. 사랑이 사람을 살게 한다

5. 나를 아끼면 과거도 변한다 


"중년기가 육체적으로 노쇠해지고 쇠퇴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자신과 일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고, 나이에 대한 시간 전망을 바꾸어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재평가하게 하는 동시에, 미래의 삶에 대해 준비하게 하는 귀중한 발달의 시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년은 위기의 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보다 나은 삶을 설계하고 보람 있는 노후를 준비하게 해주는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P.23

- 이 말은 나에게 다가와 큰 울림이 되었다. 나는 사회적으로 <중년>이 되려면 시간이 꽤나 남은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년>을 위한 책을 읽고 울림을 느꼈다는 것은 이 책이 모두가 읽어 마땅한 책이라는 뜻이 되겠지. 


일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린 다는 것. 꼭 중년에만 해당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일 우리의 일에 대해 고민하고 이 일이 나에게 맞는 건지, 내가 걸어가고 있는 길이 정녕 맞는 길인지 하루에 수십 번도 더 고민한다. 또한, 미래의 삶에 대해 준비하기 위해 내가 내리는 결정 하나하나가 정말 옳은 선택인지에 대해서도 곱씹어보기 일쑤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되기 위해서 나의 삶을 재정비하고 미래를 설계한다. 


내가 나의 삶을 위해 계획하고 하는 모든 일들이 내가 <중년>이 되어서도 응당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동시에 내가 생각하는 것들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내가 정말 사회가 만든 <중년>이라는 범위에 들어섰을 때, 이 책을 다시 한번 꺼내보고 싶다. 그리고 그때의 나에게 묻고 싶다. 아직도 더 찬란할 내 미래의 삶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지. 후회는 없는지, 말이다.


"테레사 수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당신과 헤어질 때는 더 나아지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라." P.17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플루언서의 말센스 - 불신의 시대,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제이슨 해리스 지음, 서유라 옮김 / 부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마디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혼 있는 설득, 즉 말 센스다." P.15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내게 가장 중요한 센스는 어쩌면 <말 센스>가 아닐까 싶다. 내가 아는 것들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난 말로 아이들의 기억 속에 깊이 머무르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면서 노트를 열심히 적을 수밖에 없었다. <말>에 대해서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터득할 수 있게 도와줬을 뿐만 아니라, <말 센스>를 겸비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지니고 있으면 좋은 습관까지 알려주기에. 끝으로, 책의 제목이 <인플루언서의 말 센스>라고 쓰여 있어서 꼭 인플루언서가 되어야만 읽어야 하나 싶을 수 있는데, 전혀 아니다. 누구나 이 책을 읽을 수 있고, 뛰어난 말 센스를 겸비하고자 한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라.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진정성 있는 사람은 말투가 다르다

2부: 관대함이 영향력을 만든다 

3부: 설득력 있는 말 센스는 공감에서 시작된다 

4부: 영혼을 담는 곳에 사람과 돈이 모인다 


"설득의 바탕은 사실이나 주장이 아니라 개인의 본질이다. 가장 강력한 설득의 무기는 증거나 주장, 논리와 큰 관계가 없다. 실제로 사람들은 당장 들리는 말이 아니라 그 말의 원천에 설득된다." P.29

- <본질>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의 본질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나의 본질을 어떻게 볼까. 그리고 나의 말의 원천은 어디에서 오는가. 


요즘 들어 나의 "실력"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게 된다. 10년 차 강사로써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것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드는 요즘, 내가 나의 실력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싶어 역사부터 심리학, SAT, TOEFL, SSAT 등 미국 대학 입시에 필요한 문과 과목들과 시험들에 대해 잘 알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대학 입시 에세이부터 컨설팅, 그리고 초등/중학교 학생들의 특목고 준비 등 다양한 과목과 필드에서 여러 가지를 경험해보려 배우고 부딪히고 감내해왔다. 


욕심이 많은 만큼 지난 10년간 쉴틈 없이 달려왔고, 해외 유학/입시 분야에서는 꽤나 짱짱한 커리어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너리즘에 빠지면 안 된다. 내가 10년간 키워온 노하우와 경험이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의 <본질>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  "예슬 선생님"과 함께라면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더더욱 알리고 학생들과 한 약속은 꼭 지키는 선생님으로 남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실력과 <말의 원천>이 그 누구보다 탄탄한 말 센스를 겸비한 참 선생님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어본다.


-

이 책은 <말 센스>에 대해 A to Z까지 세세하게 배우고 좋은 말 센스를 기르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 또한, <말>을 하는 것이 직업에 중요한 분들이라면 더더욱.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말 센스>인 만큼 우리 모두 센스가 넘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능력 계발에 집중하라. 능력 중심의 접근법을 지니면 모든 분야에서 보다 높은 숙련도를 기대할 수 있고, 진정한 영향력의 핵심인 자연스러운 권위 또한 갖게 될 것이다." P.3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