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신간 소개하는 기사를 보고 보관함에 담아 놨다가 동네 도서관에 있는걸 발견하고 빌려 봤다.
'아메리칸 홀리' 라는게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Ilex opaca, 라고도 불리는 'holly' (서양호랑가시나무,그 가지)의 한 종류라는데, 도서관 tag에는 'Amerik'an holli' 라고 표기되어 있다.
멀쩡하게 대응하는 영어 단어가 있는데 왜 굳이 이딴식으로 적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외국어를 발음대로 표기 하는 듯 한데, 나중에 기회 되면 왜 그런지 한번 찾아 봐야겠다.
'양현석'이란 오래전에 등단한 신문사 기자 출신분이 쓴 소설이다.
2002년에 미국에 와서 뉴욕에 있는 한인 신문사에서 근무하신 듯하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 직업이 그렇다.
처음에 주인공이 플러싱에서 아킬레스건이 잘리고 중요부위도 살짝 다치는 테러를 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국에 있는 한인 신문사 내부의 사정이 비교적 자세히 소개된다.
예전에 듣기론 이곳에서도 중앙 일간지들이 발행되고 지점들이 있긴 하지만 이름만 같고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회사라고 들었는데 확실하진 않다.
여하튼 주인공은 그런 일을 당해도 싼 그런 사람으로 묘사되는데, 결말이 좀 허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