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 작가, 참 독특하다

[등장 인물들]

야행: 한씨, 고씨, 밲씨, 박씨,  곰과 밈 그리고 검정

대니 드비토: 복자 씨, 유도 씨, 유라, 미라, 안

낙하하다: 야노 씨, 나, 아주머니

옹기전: 나

묘씨생: 곡 씨, 몸

양산 펴기: 녹두

디디의 우산: ㄷ디, 도도, 케이, 제제, 씨씨, 피비, 비비

뼈 도둑: 장

파씨의 입문: 파씨,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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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간 소개하는 기사를 보고 보관함에 담아 놨다가 동네 도서관에 있는걸 발견하고 빌려 봤다. 

'아메리칸 홀리' 라는게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니 'Ilex opaca, 라고도 불리는 'holly' (서양호랑가시나무,그 가지)의 한 종류라는데, 도서관 tag에는 'Amerik'an holli' 라고 표기되어 있다. 

멀쩡하게 대응하는 영어 단어가 있는데 왜 굳이 이딴식으로 적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외국어를 발음대로 표기 하는 듯 한데, 나중에 기회 되면 왜 그런지 한번 찾아 봐야겠다. 

'양현석'이란 오래전에 등단한 신문사 기자 출신분이 쓴 소설이다. 

2002년에 미국에 와서 뉴욕에 있는 한인 신문사에서 근무하신 듯하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 직업이 그렇다.

처음에 주인공이 플러싱에서 아킬레스건이 잘리고 중요부위도 살짝 다치는 테러를 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국에 있는 한인 신문사 내부의 사정이 비교적 자세히 소개된다.

예전에 듣기론 이곳에서도 중앙 일간지들이 발행되고 지점들이 있긴  하지만 이름만 같고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회사라고 들었는데 확실하진 않다. 

여하튼 주인공은 그런 일을 당해도 싼 그런 사람으로 묘사되는데, 결말이 좀 허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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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우리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빌려봤다.

오래간만에 갔는데 이 동네 교포들이 많이 늘어서 그런지 한국책들이 많이 늘어났다. 

심지어 신간들도 꽤 있다. 

가서 얼마전에 구입한 책을 발견할 땐 본전생각이 좀 나기도 한다. 

이 책은 복제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뒤에 있는 해설을 보니 원제는 분신(分身) 이었는데, 내용을 너무 쉽게 노출하고 또 자살의 한 형태를 연상 시켜서 변역자가 소품으로 나오는 레몬으로 정했다고 한다. 

레몬이 가짜 혹은 하자 많은 중고품을 나타내기도 하니까 여러가지 중의적 의미로 썼다고도 하다. 

이 책이 나왔을 당시에 황우석 사태가 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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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젊은이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나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에 다른 사람들의 등에서 그 사람이 죽을날을 숫자로 볼 수 있게 되는 능력을 얻게 된 후 에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다. 

어린시절에 읽은 모모에 나오는 시간 도둑들이 생각나고, 후반부에는 얼마전에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가 연상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어제 죽을지 모르는데 죽음에 관해선 평소에 별로 생각하지 않고 사는거 같다.

근데 내가 100살까지 산다면 내 빽넘버는 18,720

얼마 안남는거 같기도 하고...

나름 즐겁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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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이몬드 카버는 매우 유명한 미국 작가라는 명성은 들어봤으나 처음으로 읽어본 작품이다. 

장편은 안썼다고 하고 버드맨이란 영화에 이 작가의 다른 책이 나온다고 한다. 

이동진의 빨간 책방 방송을 들으면서 봤다. 

소설가 김연수가 번역을 하고 해설도 책 말미에 썼다.

'더티 리얼리즘'의 대가라고 하는데 열두 편의 단편 모두 보는 내내 뭔가 좀 갑갑한 기분이 들었다.

대부분 작품이 마무리가 되지 않고 끝나는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과 '대성당'은 좀 따뜻하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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