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씀.

 

귀족의 신분으로 태어났으면서도

고뇌가 많았고,

말년에는 도덕과 금욕을 강조했던 인간.

평생 삶의 지침이 될만한 글을 모아서 자신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주고 싶어 만들었다는 책.

언젠가 한번 빠져들어보고 싶은 작가중의 한 사람, 톨스토이.

<인생독본>이라는 초간본 제목도 나쁘지 않다.

 

 

 

 

 

 

고독의 권유

- 장석주 씀

 

 

정년퇴직하고 아이도 집을 떠나고 나면 시골에 들어가 포도농사를 짓고 싶다는 남편.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그때까지의 도시생활을 접고 시골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각자 다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자연과 너무 동떨어진 속에서 수십년 빠져 살다보면 인간은 슬그머니 자연으로 마음이 향하게 되어있나보다.

조촐하게 살려는 마음만 있다면 도시이든 시골이든 그것이 문제이랴. 시골에서도 도시의 아파트보다 더 눈에 번쩍 띄는 멋드러진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 어디서 사는가보다 무슨 마음으로 사는가가 문제이다.

시인답게 제목이 근사하군. 고독의 권유라.

 

 

 

 

 

이번 신간평가단 마지막 책 추천이라는데, 생각해보니 별 기대도 안 했지만 한번도 내가 추천한 책이 선정된 적이 없다. 나, 소심한 A형. 선정 안된 것이 불만이라기보다, 나의 선정 기준에는 무엇이 문제가 있나, 그것부터 떠올린다.

 

이번에 올리는 저 두권은, 적어도 저 톨스토이의 책은 선정 안되더라도 내가 구입해서 볼 계획이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노래 2012-03-11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읽으면
내 마음에 뽑힌 좋은 책이에요.

hnine 2012-03-11 16:59   좋아요 0 | URL
이번에 신간평가단으로 받은 책들이 그닥 제 취향이 아니라서 지금 하기 싫은 숙제를 앞에 두고 있는 심정이랍니다. 이런 기회에 골고루 책을 읽을 수 있어야 할텐데요. 음식도 골고루 먹어야 하듯이...^^

stella.K 2012-03-11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는 그닥 주목할만한 신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 두 권이 있었네요. ㅎ 저도 되기를 빌어봅니다.^^

hnine 2012-03-11 17:01   좋아요 0 | URL
신간평가단들이 추천하는 책들이 책 선정에 반영이 되기는 되는 것이겠지요?
가끔 궁금했어요.
톨스토이에 대해 최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한번 덤벼보리라 벼르기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2012-03-12 0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12 1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2-03-13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A형이지만 소심하지 않다니까요~ ㅋㅋ
나는 매번 내가 추천한 책이 하나씩 들어갔고, 딱 한 번만 빠졌는데 그 다음달 내가 추천한 책에서 2권이 다 됐으니까 평균 1권씩 된거죠.^^
톨스토이 행복한 하루는 00공원에서 보내줬는데, 대전으로 장거리 대출됐어요.

hnine 2012-03-13 16:58   좋아요 0 | URL
하하...혈액형과 상관없이 스스로 나는 소심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역시 순오기님이십니다.
저야 워낙 별 기대안하고 추천도서를 고르긴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추천이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그동안 한번도 선택된적이 없구나 알게된 것이지요. 이런 기회에 신간을 한번 찬찬히 둘러볼수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지요. 매번 추천한 책이 선정되었다니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