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읽고 엄마 취향대로 골라놓은 책은, 사춘기 딸아이는 읽어는 줄까.
아무리 말해도 읽는 꼴을 못 봐서, 더 말하기는 아무래도 힘들고, 그래도 읽었으면 좋겠어서, 책꽂이에 몰래 꽂아놓았다.
 | 용의 고기를 먹은 소녀
박정애 지음 / 창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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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들끓는 맹수를 인간으로 길들였으면 해서. 살게도 죽게도 할 마음의 울분을, 억울을, 슬픔을, 원망을 다스렸으면 해서. 살아내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 만이 아니라 타인의 울분을, 억울을, 슬픔을, 원망을 적어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