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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요술램프를 깨워라 - 22살 고졸 흙수저의 억대연봉 성공스토리
이승주 지음 / 생각수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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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인생에서 전부가 아닌 것은 맞다.

하지만 돈이 많으면 없는 것보다는 더 여유롭고 안정된 삶을 사는 것은 맞는 것 같다.

평범한 직장인들도 월급 이외에 부수익을 얻으려고 주식이나 부동산, 비트코인에 투자하거나 유튜브를 하는 건 대부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저자인 이승주는 자칭 고졸 흙수저 출신이지만 20대 초반에 또래 청년들의 300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세상이었지만 지금은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크게 와닿지 않은 세상이다.

요즘은 성공을 하려면 개인은 노력만으로 자신의 그리던 꿈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이 지극히 적은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

부모의 조력을 바탕으로 좀 더 나은 세상, 더 높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세상이다.

하지만 아직도 '개천에서 용은 날 수 있구나'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람이다.

앞 장은 저자의 불우한 가정 환경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아버지의 직업은 장의사였고, 그 직업을 부끄럽게 여겼기 때문에 늘 자신감이 없었고 점점 내성적인 사람이 되어갔다.

또한 아버지가 많은 빚을 남기셨기 때문에 가정으로부터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구석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돈을 꼭 많이 벌어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20살에 원단 회사에 들어가서 성실하게 일했지만 사장은 임금은 적게 주고 늘 저자를 부려먹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자기 사업을 해야 하는 구나'를 여실히 느끼게 된 것 같다.

10켤레에 3500원에 양말을 떼와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존심도 다 내려놓고 검은 봉지를 들고 다니며 물건을 팔았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눈물겹다.

햄버가 가게는 물론이고 클럽에까지 들어가 무작정 양말을 팔았다니....

나같은면 돈이 없어도 무작정 이곳저곳 다니며 양말을 들이밀며 '양말 사세요'라고 말하는 용기가 없었을 것 같은데..

저자는 얼마나 절박했기에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성공한 사람은 달라도 뭐가 다르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여기저기 사기도 많이 당했고, 실패도 많이 겪었던 저자이지만 그것들이 성공이라는 꽃을 피우는 데 엄청난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역시 성공은 그냥 이루어지는 게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실패와 절망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간 게 성공의 요인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성공을 하고 자신에게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굉장히 경계했다고 한다.

저자의 마음도 이해는 간다. 

자신은 죽을 고생을 하며 이렇게 꿈을 이루었는데 사실 알려준다는 것도 어찌보면 너무 아깝긴 하고..

이걸 그냥 막무가내로 가르쳐 준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불손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이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람이 되었다. 

저자의 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자수성가 창업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창업부문 대한민국 고객만족지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의 경험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 보였다. 

내가 엄청나게 돈을 많이 벌고 싶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본 건 아니지만 저자의 삶을 보며 배울 점을 많이 찾았다. 

또한 쇼핑몰 창업을 비롯하여 창업을 꿈꾸고 많은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시금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속담이 되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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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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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하는 날 책고래마을 50
박지윤 지음, 남성훈 그림 / 책고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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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은 아이들이 도시에서 태어나 계속 자라기 때문에 모내기 하는 걸 보기가 쉽지 않아요.

더구나 할머니댁이 시골이 아닌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지요.

저도 어릴 때 도시에서 살았지만 할머니댁은 시골이었기 때문에 모내기 하는 광경이 그리 낯설지는 않아요.

아이에게 간접적으로나마 모내기 하는 날의 풍경을 알려주고 싶어 읽게 된 책이랍니다.

모내기할 때 줄은 맞춰서 잘 심는 것도 중요하지요.

옆에 아이를 도와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렇게 같이 하면서 할아버지와 많은 대화도 하게 되고 할아버지와의 또 하나의 추억도 쌓게 되겠지요.

아이에게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진흙탕에서 노는 걸 좋아하지요.

하지만 그럴만한 경험을 실제로 하기를 쉽지 않죠.

모내기를 하다가 진흙탕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표정이 행복해 보이네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이 부러워할만한 장면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모 심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다른 나라에 여행갔을 때 우연한 기회에 현지인들과 모내기를 할 기회가 있었어요.

재미있기도 했지만 질퍽한 곳에 빠진 느낌과 함께 벌레가 내 다리를 물까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이 부분을 보면서 그 때 제가 느꼈던 마음이 떠올랐어요.

이 아이도 거머리에 물렸네요. 좀 따갑긴 하겠죠?

이 책에는 이런 경험까지 생생하게 나와 있어요.

할머니가 쑥을 뜯어 손바닥으로 비비고 아이 다리에 붙여주는 내용도 나오더라구요.

마지막에는 함께 모여 새참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참 정겹더라구요. 

요즘은 쉽게 볼 수 없는, 또 경험하기 어려운 모내기하는 날의 풍경을 잘 담아낸 책이에요.

보는 내내 미소가 나오고, 제 마음도 편안해지더라구요. 

어릴 때 시골 할머니댁에 가서 놀았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요. 

아이와 함께 보면서 모내기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시골의 정겹고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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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1 미노타 월드의 시작 : 깨어난 영웅들 가상 현실 역사 게임 만화 벌거벗은 한국사
이국현 그림, 허윤 글, 이명미 외 감수,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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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좋아하는 아이들은 너무 좋아해서 푹 빠져있기도 하지만

한국사는 외워야 할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 유난히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한국사를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이 책도 아이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사와 한층

더 가까워지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TV에서 방영된 <벌거벗은 한국사>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1권에서는 여러 영웅들: 여몽 전쟁의 영웅, 이순신, 전봉준, 홍범도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의 큰 특징은 가상 현실 역사 게임 만화라는 점이예요.

한국사와 게임을 좋아하는 '테오'가 한국사를 소재로 한 가상 현실 게임 메타버스 '드림' 속 '미노타월드'에 접속하면서

그 속에서 여러 영웅들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한국사와 가상 현실 게임 조합이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어렸을 때, 역사 게임이 있었는데 퀴즈를 맞춰야

다음 역사 현장으로 갈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답을 몰라서 계속 틀렸는데 다음 역사 현장으로 빨리 가고 싶어

저절로 역사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에서도 퀴즈를 풀면 다음으로 넘어가는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반갑게 느껴졌어요.

여몽 전쟁에서 노비 문서를 모두 태우고

힘을 내어 싸울 수 있는 자가 있다면 신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관직을 내리겠다는 김윤후가 내린 특단의 조치는 멋지게 느껴졌어요.

리더의 현명함과 빠른 결단력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몽골군이 정말 강력했다고 들었는데

30년 동안이나 우리가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던 힘이

모두 백성들의 힘이라니..

역시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싸웠으니 이렇게 할 수 있었겠죠?

이순신 장군이야 어린 아이들도 다 아는 영웅이지요.

이 책에서는 임진왜란이 아니라 명량 대첩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우리보다 열 배 정도는 일본 배가 많았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물살의 방향이 바뀌는 울돌목으로 일본 배를 유인한 뒤 조선 배에 유리한 물살일 때를 기다려 공격한 작전은 지금 봐도 참 멋지네요.

우리 나라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굳은 의지와 현명함은 정말 배워야 할 점이네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 외에도 뒷 부분에는 동학 농민 운동과 관련한

전봉군 장군과 일본군을 상대로 봉오동 골짜기에서 큰 승리를 거둔

홍범도 장군의 이야기도 있답니다.


또한 중간 중간 역사 배틀, 역사 썰, 가로세로 퀴즈 등도 실려 있어서

읽어보기 좋아요~가상 현실에서 여러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면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여 로그아웃이 안되어 갇혀버리고

아바타가 유저의 지시대로 움직이지 않는 위기가 발생해요.

역사 퀘스트를 모두 깨고 '미노타'를 찾아내야 아바타들을 다시 정상 작동할 수 있다네요.

과연 테오를 비롯한 유저들은 퀘스트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한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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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필요한 과학의 원리
킴 행킨슨 지음, 김세용 옮김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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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수록 과학이나 수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쉽다.

뭔가 과학이나 수학은 고차원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이나 수학적 원리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이 책에서는 어디에서나 필요한 과학의 원리들을 직업과 접목시켜서 소개하고 있다.

표지를 넘겨보니 '매일 우리 주위에서 다양한 과학자를 만나요'라는 표현이 인상깊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잘 알고 있고,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업들이 나온다.


여름이 되면 과일 쥬스를 들고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스무디 요리사'편에서는 스무디가 왜 좋은지 소개한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스무디를 가는 믹서기를 언급하는데 이 믹서기의 원리를 탐구하게 된다.

이 책의 구성은 책의 왼쪽편에는 각 직업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직업에 연관된 과학적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아래 부분에는 이 직업에 관련된 재료나 직업과 관련된 의복, 도구 등이 나와 있다.

스무디 요리사의 경우에는 스무디에 들어가는 여러가지 과일 재료를 소개했지만 예를 들어 인명 구조 요원편에서는 인명구조 요원이 복장이나 필요한 도구들이 그림으로 들어가있다.

아이들과 읽을 때는 바로 그림들을 보여 주기 보다는 각 직업에 대한 복장, 필요한 도구 등을 아이와 간단히 이야기해 보고 그림을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오른편에서는 왼쪽의 직업 소개에서 언급한 과학적 지식 중 하나를 자세하게 다룬다. 스무디 요리사 편에서는 믹서기의 원리를 오른쪽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공기를 안으로 당기는 소용돌이'는 나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이라 흥미로웠다.

소용돌이가 공기와 고체를 위에서 아래로 끌어당겨 모든 것이 잘 섞이도록 한다고 한다.

교통 경찰 편에서는 속도를 측정하는 '스피드건'의 작동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속도 측정이 '음파'와 관련이 있다니... 물리와 스피드건의 작동 방식이 뭔가 관련이 없어 보였는데 이렇게 서로 연관이 되어 있다니 신기하게 느껴졌다. 아이와 함께 도플러 효과를 흉내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주위를 그냥 쓱 둘러보기만 해도 과학의 원리가 넘쳐난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구체적으로 어떤 과학의 원리가 적용되는 지는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앞 부분에서 언급한 '매일 우리는 다양한 과학자를 만나요'라는 말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 모두는 다 과학자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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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의 노래 미운오리 그림동화 14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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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에 나가보면 개구리들이 우는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청개구리들은 어떤 노래를 부를까?하는 생각을 했다.

또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손자며느리 다 모여서~'라는 노래가 내 입에서 절로 나왔다.

이 책의 주인공인 청개구리 역시 매일 노래를 한다.

이 개구리의 노래 내용은 주로 '비가 내리라'는 내용이다.

나는 비가 오는 날이 별로 좋지 않다.

우중충한 하늘을 보면 기분마져 우울해지고, 비가 내리면 밖에 나가서 뭐 하기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또한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비가 오면 더더욱 힘들다.

요즘 연휴마다 비가 와서 어찌나 속상하던지...

많은 사람들에게 비는 좀 달갑지 않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매일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청개구리에게 친구들은 청개구리가 마음 상할 만한 소리만 한다.

'너는 날마다 느긋하게 노래나 부르냐', '네 노래 따위는 아무 쓸모 없어'라든지..

질투섞인 말이나 비아냥거리는 친구들을 떠나 청개구리는 자신을 환영해주고 반겨주는 새로운 친구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청개구리만 노래하는 건 아니다. 매미나 귀뚜라미 같은 벌레들도 나름의 소리로 노래하기도 하고, 새들도 노래를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청개구리의 노래는 환영받지 못한다.

왜일까? 왜 그들은 같은 노래를 부르는 청개구리를 환영하지 않는 것일까?

그들도 나의 마음과 같은 것 같다.

'비가 내리라'는 청개구리의 노래 가사가 별로 달갑지 않은 것이다.


그래도 청개구리의 마음을 알아주는 고래가 있어 청개구리는 외로움과 슬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

그리고 '비'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건지 청개구리의 부재로 느끼게 된 친구들이 있었다.

그들에겐 비를 향한 청개구리의 간절한 노래가 필요했다.

비가 올 때는 우중충하고, 할 수 없는 것들도 많은 것 같지만

사실 비는 메마른 땅을 흠뻑 적셔주고, 우리의 슬픈 마음, 더러운 마음도 깨끗하게 씻겨줄 것이다.

그리고 '비 온 뒤의 무지개'처럼 눈물과 슬픔 뒤에는 웃음과 행복, 희망이 피어날것이다.

너무 한쪽면만 가지고 판단하지는 말아야 겠다.

'비'도 우리에겐 너무 소중하니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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