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와 현대철학
알프레드 쉐프 지음, 김광명 외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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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이트의 생애와 저작 그리고 현대철학에서 정신분석을 다루고 있는 여러 주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이트가 생리학에서 출발하여 결국 심리학으로 나아가게 된 이유들을 그의 생애를 통해 고찰하고 있으며 그의 정신분석의 발전과정을 저작을 중심으로 고찰하고 있다. 틈틈히 프로이트의 주장에 담긴 철학적 고민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프로이트가 간과한 철학적 의문들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읽기 어렵지 않다. 프로이트의 학문적 전개과정을 간결하고도 철저하게 파악하고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장이 현대철학들에서 정신분석이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상학, 구조주의 등의 철학자들의 주장을 소개하고 있는데 매우 간략하고 농축되어 있어 읽기에 쉽지 않다. 그들 철학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독자라면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일부 구체적으로 접한 적이 없는 철학자들의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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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역사 나남신서 72
미셸 푸코 지음, 이규현 옮김 / 나남출판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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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 시대에 진실이라고 알려진 것들이 과연 이전에도 그래왔는지를 역사를 더듬어 파헤친 책이다. 오늘날 정신병이라고 알려진 것들이 중세와 19세기에도 같은 취급을 받았는지를 역사적 사료를 통해 검증했다. 푸코의 글은 절대 쉬이 읽히지 않지만 그의 글은 정말 너무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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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시대의 의사 - 야스퍼스의 의철학과 심리치료 비판
카를 야스퍼스 지음, 김정현 옮김 / 책세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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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퍼스의 책은 왜 이렇게 읽기가 힘든지 모르겠다. 번역가는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읽기 편하지가 않다. 정신과학에서 철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야스퍼스의 주된 관심이었다고 하는데 책을 보며 내가 찾던게 바로 이거다라는 느낌이었지만 아직은 의문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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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 & 들뢰즈 :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 데리다 들뢰즈 지식인마을 33
박영욱 지음 / 김영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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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이념, 차이, 차이 자체, 차연, 다양체, 표상주의 또는 재현주의, 파르마콘, 대리보충에 의한 대리보충, 안과 밖의 경계, 파레르곤, 기계, 절단, 연결, 통접, 이접, 연접, 수목적, 리좀적, 이중인상... 깔끔하게 잘 정리했다.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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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 & 아도르노 :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지식인마을 30
신혜경 지음 / 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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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과 아도르노를 꼼꼼히 비교한 책이다. 데카르트, 칸트, 맑스에 이르는 사상의 변화를 추적하며 프랑크푸르트 학파 또는 비판이론의 탄생과정을 설명한다. 아도르노를 먼저 소개하고 벤야민을 소개하며 그 차이를 밝히고 마지막으로 아도르노의 문화산업론에대한 `문화연구`의 비판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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