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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젊은 뇌는 충동적일까 - 성장하는 뇌, 삶을 변화시키는 똑똑한 습관의 발견
제시 페인 지음, 엄성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성장하는 뇌,
삶을 변화시키는 똑똑한 습관의 발견
이 책을 읽은 느낌을 한 마디로 하자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본 느낌이랄까요?
뇌과학이라는 것, 학문으로 말하자면 참 먼먼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지대한 쪽인데,
뇌는 결국 우리몸의 '본부'이고, 더불어 사람들과 엮여가고자 하면
누군가를 이해하기란, 그 머리속을 알고봐야 관계의 어려움이 줄어서 말이죠.
그런데 뇌과학, 하면 어려운 이야기지만
저자는 교육학 교수이기 때문인 덕인지 책이 참 술술 읽힌다 싶습니다.
설명이 체계적으로 조곤조곤 다가오고,
예시를 워낙 적절한 길이로 알려주고, 더불어 챕터가 끝나면
정리까지 해주니, 겁먹지 말고 펴보면 좋겠습니다.
뇌에 관한 이모저모를 친절히 알려줍니다.
물론 그 기능에 관해서 말이죠.
◆ 뇌는 뒤에서 앞으로 발달하게 된다는 것
◆ 뇌는 25세까지 자라나고 있다는 것
가장 후에 발달하는 전전두피질은 이성적인 판단을 맡으므로, 이 부분이 발달되지 않으면 합리적인 행동이 힘듭니다.
계획하여 체계화된 일을 하기 힘들고, 공감력이 떨어지며, 충동적이 될 수 있지요.
뇌는 뼈 속에서 안전한 것 같지만, 사실은 외부적 압력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터,
그리하여 이마가 다치거나 혹은 운동선수로서 헤딩을 많이 하게 되는 상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회의 경우는 또한 너무 활발할 경우 문제가 됩니다.
지나치게 완고하고 따지길 좋아하면 무조건 반대하고,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면도 생기고 말이죠.
청소년기에는 뇌의 편도체 부위를 포함한 심부 번연계가 활발한 성장과 발달을 이룹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사춘기라 그렇다 하고 이야기하게 되는 것은 이렇게 번연계를 주축으로 뇌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에 어떤 책에서도 사춘기에 뇌의 구조가 뒤틀린다고 표현한 것을 보았는데,
이번 책을 통해 정확히 알게 되는군요.
성인이 되면 전전두피질의 발달로 번연계나 대상회의 등의 활동을 균형적으로 만드는데 역할을 하는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자는 적지 않은 사람이 뇌 발달의 문제로 인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스스로 감정이나 충동성을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자존감의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문제가 나타나면서 이상을 감지하고는
본인만 이상한 것이 아닌가 하며 자신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많은 이들이 그러하며, 그리하여 뇌의 발달을 현실적으로 인정하지만
이를 통제하는 자신감을 스스로 가지도록 다독여주고 있답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가져올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니깐 말이죠.
그리고 실제로도 저자가 다룬 예시들에는 그렇게 의지를 지닌 이들이
단점을 극복하는 이야기들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저자 자신도 두 부모가 정상의 범위에서 벗어난 이들이었고
그런 환경에서 자란 자신도 계획성 없이 7년을 보냈다고 회상합니다.
하지만 스물다섯 번째 생일 이후의 7년은 18세의 자신과 정 반대의 모습입니다.
결심을 하고 공부를 했고, 가족이 생기고 교수가 되어 일을하고 있지요.
자신이 그러했기 때문에,
저자는 연구 결과에서도 알려지듯 스물다섯이라는 숫자와 함께
스스로 제어하는 의지를 기룰 것을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덕분에 독자도 설득되어 공감을 보내게 되고 말입니다.
그가 책의 중반까지 스물 다섯을 운운하며
스스로 자신을 제어하도록 통제력을 기르기를 권하는 것은,
뇌가 발달하는 기간 동안, 전전두피질이 발전하기 전에 무모한 일들로
미래의 즐거움을 모두 날리지 않기를 기도하기 때문이겠습니다.
뇌 발달에 관하여, 부족하거나 과할 때 문제들을 알려주고는
그리고 그렇다! 하고 끝내지 않아서 더더욱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약물이나 알코올이 접근할 경우, 그 반응이 사람마다 다른데,
그건 대체 무슨 이유인가? 뇌 완충 조직이 문제들을 흡수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이 뇌 완충 조직은 태어날때부터 강도가 다릅니다,
뇌 완충 조직을 늘이려면?
+ 10대나 젊은 성인들은 알코올이나 약물로 뇌를 고생시키지 말기를.
+ 아이를 가진 산모도 알코올이나 약물 조심해야 하고 더불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본인도 주변도 노력하기를.
시기가 지났다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무리 늦어도 뇌 완충 조직을 늘려날 수 있다는 것!
뇌를 건강히 하는 방법들을 논거를 들면서 설득력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선, 잘 먹어야 한다는 것.
사진은 같은 뇌의 구조인데, 건강하게 먹었을 때와 빈약하게 먹었을 때
뇌 사진만 봐서도 결심을 새로 세우게 되지요.
더불어 운동에 관해서도,
유산소 운동 + 조정력 운동을 함께 하기를 조언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는 명상이나 기도도 추천하고요.
이 밖에 여러가지 방법을 이야기하며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를, 그리하여 내 몸이 건강하기를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제목만 보고는 딱딱한 책인 줄 알았던 이 책은.
뇌에 대해서 설명도 깔끔하게 다가오고
뇌발달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며
현상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리하여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일까? 하는 관점까지 확대되어 있어서
독자에게는 흡족한 꽉 찬, 전문적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었다 싶습니다.
또한 나의 뇌에 대해, 그리고 관련된 모든이에 대해 이해의 시각을 길러주게 되는 기회를 주고 있는 책인터라,
친구들에게도 추천하는 책이라고 알리게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