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꿈, 잉카
김동완.김선미.한은경 지음 / 지성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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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에 앞서 도서관에 있는 책의 대부분 대출받았는데 이 책이 그 중 일부다. 솔직히 중남미 관련 여행책은 정말 얼마 없었다. 

이책도 2006년에 출판된 이야기인데 2018년인 지금도 도서관에 있는거 보면 도서관 소장목록이 빈약한건지 원래 중남미 여행책들이 적은지 궁금해졌다. 


나도 대학생때 이렇게 15명 내외로 단체 여행을 간 적이 있기 때문에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솔직히 2주 남짓 여행을 다녀와서 책을 쓰는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내용도 겉핥기식이고 이렇게 패키지로 다녀온 것은 아무래도 깊이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좋았던 점은 20대 처음 남미 여행을 가는 단체 대학생들의 이야기라 20대들의 생각, 문화, 느낌 등을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나도 여행하면서 느꼈던 부분들과 겹치는 부분들도 있었고 단체 여행을 하면 접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등을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었다.


아주 빈약한 내용만 있진 않았고 간혹 재미있는 팩트들도 접할 수 있었다. 솔직히 아마존 탐험은 자신이 없다. 워낙 벌레를 좋아하지 않아서 내 평생 아마존에 갈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20대때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게 부럽다.


너무 오래전에 쓰인 책이라 요즘에는 워낙 유익한 책들이 많아서 권하진 않지만 12년 전에 읽었다면 괜찮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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