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
장영희 지음, 장지원 그림 / 샘터사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예전에 내 생에 단 한번을 선물받은 이후로 고 장영희 교수 글들을 참 좋아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야 2009년 장영희 교수가 암투병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애로 쉽지 않은 인생이었을텐데 2001년 유방암 선고 받고 완치했다고 생각했는데 척추암으로 2005년 재발해서 참 안타깝다. 하지만 죽기 전까지도 활발한 강연과 집필활동을 한 점이 참 감동스럽다. 

어렸을때 당신들의 천국을 읽으면서 이걸 영어로 번역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장영희 교수와 부친이 1985년에 번역했다는 얘길 듣고 참 반가웠다.  

그분의 진솔한 글을 앞으로 더 접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한 구석이 아련하다. 그 분이 좋아했던 작품들을 읽으면서 위안을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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