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좌표 - 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은 어떻거 살아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책이다. 

저자가 말했듯이 인간은 합리적 동물이 아니라 합리화 하는 동물이라는 것에 공감 100%다.  

사람이 생각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해야하고 열린자세와 토론, 직접 견문 성찰을 해야한다. 

지적 인종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석차를 매기고 성적에 따라 등수를 매기는 것을 너무 당연시 하는 사회 - 학습은 배우고 익힘인데 학교에서는 몸소 경쟁의식을 익힌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율배반적인 모습들 - 노동자 이면서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지배집단에 길들여진 우리...우리 권리인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는 현실.. 

얼마전에 조선왕실의 천재교육을 읽은 적이 있는데 조선왕조 시대만 해도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문답하는 형식이 보편화됬는데 언제부터 사지선단 객관식이 우세하게 되었는지 의문이다. 아마 일제시대부터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나는 이런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다. 아직도 이런 문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것에 안도한다. 나도 이중 하나가 되어야할텐ㄷ...좀더 많은 사람들한테 생각의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103쪽 간디 왈 "신은 우리 모두의 필요를 충족시켜주지만 단 한사람의 탐욕도 만족시킬 수 없다" 

칸트 : 사람은 목적이지 수단이 아니다  

볼테르 : 광신자들이 열성을 부리는 것도 수치스런 일이지만, 지혜를 가진 사람이 열의를 보이지 않는 것 또한 수치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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