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이너스 2야 - 제21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41
전앤 지음 / 사계절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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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홍미주)는 등교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같은 반 친구인 김세아가 죽는다. 그날 이후 세아는 귀신으로 미주 앞에 나타난다. 세아는 세아의 쌍둥이 남매인 김세정을 도와주면 자신에게 빌렸던 오 백 원의 빚을 없던 일로 해준다고 한다. 그동안 세아는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은 아싸다. 예전에 친했던 윤이서와는 멀어졌고 지금은 피하는 사이다. 세아가 살아있었을 때 먼저 미주에게 다가왔지만 미주는 그런 세아를 피했다.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여왔던 미주는 세아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세정의 어두웠던 과거도 알게 된다.



작가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빚을 지고 갚는 관계'로 은유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세 아이의 관계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가제본을 받아 전반부까지밖에 못읽었지만 뒷 이야기도 무척 궁금하다. 미주는 어떻게 세정과 관계를 이어가고 세아는 왜 미주 앞에 귀신으로 나타났을지....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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