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마타, 이탈리아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롤모델이라 있는 이금이 작가의 에세이라니! 읽을 수가 없었다

여행 에세이를 좋아하진 않지만 왠지 이금이 작가의 여행기는 다를 같았다.

더군다나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친구와 둘이서 떠나는 여행이라니.

내용도 궁금했고 무엇을 느꼈는지도 궁금했다.


결론은 누구나 함께 장기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느꼈을 법한 내용이었다.

지금 세대는 한번 어학연수나 배낭여행을 다녔거나 해외여행이나 출장도 많아서 해외가 낯설지 않다. 하지만 나도 해외여행은 유럽 패키지 투어였다

버스타며 하루에 유명 관광지를 찍고 오는 일정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비록 패키지는 아니었지만 이금이 작가는 친구와 일정을 예약하고 떠난 여행이라 비슷한 느낌이었을 같다.

그나마 마지막에 계획에 없었던  인근의 작은 소도시 스펠로와 시라쿠사를 유일한 일탈이 아니었을까?

충동적으로 떠난 시라쿠사 여행은 설렘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여행이었지만 번재 시도인 스펠로는 멋진 추억이 되었다.

40 지기더라도 4 이상 여행을 같이 가보지 않았다면 성향을 완벽히 파악하기는 쉽지 않나보다. 우리 엄마도 여행에 익숙한 세대가 아니여서 대부분 패키지 여행만 다녀서 만약 친구들과 이렇게 자유 여행을 가면 어떨지 상상이 안갔는데 책을 읽으며 대리 상상을 있었다.

나도 60대가 되었을 이렇게 여행을 가고 싶을까?

이런 빡센 일정은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여행을 계획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코로나19 해외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나마 이탈리아 여행을 동화작가의 시선으로 다녀온 같아 충만한 기분이 든다.

이금이 작가는 에세이를 많이 쓰셨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