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여행 : 고양 테마 여행기 - 작지만 빛나는 여행 소소여행
이다빈 지음 / 아트로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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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양시보다 일산으로 더 친숙하다.

그래서 작가가 친숙한 소재로 고양시를 소개해줘서 고마웠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창릉천 따라 흐르는 역사 여행 (북한산, 서오릉, 행주산성), 2부는 경의선 따라 달리는 기찻길 여행 (일산역, 백마역, 대곡역), 3부는 마을에 꽃피는 예술여행 (송강마을, 화전동 벽화마을, 호수공원)이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끈 테마는 북한산, 행주산성, 백마역 그리고 송강마을.

일단 북한산은 꼭 등산을 가보고 싶은 곳이라 날씨가 풀리면 3호선 구파발역 704번 버스를 타고 꼭 가리라.

숙종의 길, 백운대, 무량사, 만경대, 노적봉, 산영루, 중흥사, 행궁지, 동장대.

정약용과 김정희는 <산영루>라는 시를 지었고 실학자 이덕무는 2박 3일동안 북한산을 답사하고 <유북한기>라는 북한산 기행기를 썼다.


행주산성은 마을버스 011번을 타고 갈 수 있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병을 포함한 3천 명으로 왜국 3만 명을 물리친 행주대첩이 일어난 곳이다.  천혜의 요새 행주산성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덕양산 정상이다. 권율 장군의 생애 등의 영상을 충의정에서 볼 수 있다.


백마역에는 화사랑이라는 카페가 있었다. 강산에, 김C 등 가수들이 무명시절 이곳에서 노래를 불렀다.

현재는 애니골이라는 곳에 새로운 카페촌이 형성되었다.

참고: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319013001

 

송강마을에는 송강문학관이 있다. 평생 송강을 사랑한 기생 강아를 기르기 위한 산책길을 볼 수 있다. 기회가 되면 만남의 길, 사랑의 길, 약속의 길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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