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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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여행기를 통해 지난 나의 여행을 돌아보게 되었다 어떤 의미였는지 내 무엇을 변화시켰는지. 책을 덮고 난 후 이제는 나의 여행기를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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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대체로 다른 직업보다는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지만, 우리들의 정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신이 창조한 세계로 다녀오는 여행이다. 26p

보는 동안 관객은 그녀가 추구하는 표면적 목표(시나리오 공모 당선)의 밑바탕에 진짜 목표(가족에게 받아들여지고 사회로 나아가는 것)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주인공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그 목표가 달성되었을 때 마치 자기 일처럼 흐뭇해하게 된다.
이처럼 추구의 플롯‘으로 구축된 이야기들에는 대부분두 가지 층위의 목표가 있다. 주인공이 드러내놓고 추구하는 것(외면적 목표)과 주인공 자신도 잘 모르는 채 추구하는것(내면적 목표), 이렇게 나눌 수 있다. 추구의 플롯에 따라잘 쓰인 이야기는 주인공이 외면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아니라 내면적으로 간절히 원하던 것을 달성하도록 하고, 그런 이야기가 관객에게도 깊은 만족감을 준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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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세대
지그문트 바우만.토마스 레온치니 지음, 김혜경 옮김 / 이유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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얉은 책이지만 두번 세번 읽어도 이해안되는 부분이 많다. 한가지 주제로 이야기하는 듯 세 챕터로 엮었지만 여러가지를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해서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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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저명한 인류학자 아르놀드 방주네프에 따르면, 통과의례(성인식)의 주요 특징은 세단계로 구성되고 조립되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첫 단계는 ‘격리기‘라 불리는데 개인이 공동체에서 분리되는 시기로 당사자가 그 전의 사회적 신분과 문화적 조건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단계입니다
그 다음은 ‘과도기‘라 불리는 전이 단계로 이 시기에는 사회적 지위가 실질적으로 유보되고 당사자는 자신에게나 사회 안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존재로 간주되어 일종의 림보에 머무르게 되죠. ...
세 번째는 통합의 단계로, 이를 전문 용어로 ‘경계 이후의 통과의례‘라고 부릅니다. 당사자가 새로운 통합의 일원으로 생활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자산을 가지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재결합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사회는 개인의 새로운 개성으로 활력을 얻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분리, 전이 그리고 통합입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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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계절
신정식 지음 / 보스토크프레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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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갈수록 점점 어려지는 부모님의 모습이 보였다. 표지에 있는 시계는 거꾸로 가는 시간을 이야기하는 듯 하다. 몇 장 넘길때마다 자주 등장하는 공백의 페이지는 기억이 끊어지는 장치인 것 같다.

현재에 갇혔다고 하지만 현재를 살고 계시길 바란다. 모든 사람의 눈을 맞추며 이야기해야겠다고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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