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저명한 인류학자 아르놀드 방주네프에 따르면, 통과의례(성인식)의 주요 특징은 세단계로 구성되고 조립되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첫 단계는 ‘격리기‘라 불리는데 개인이 공동체에서 분리되는 시기로 당사자가 그 전의 사회적 신분과 문화적 조건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단계입니다
그 다음은 ‘과도기‘라 불리는 전이 단계로 이 시기에는 사회적 지위가 실질적으로 유보되고 당사자는 자신에게나 사회 안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존재로 간주되어 일종의 림보에 머무르게 되죠. ...
세 번째는 통합의 단계로, 이를 전문 용어로 ‘경계 이후의 통과의례‘라고 부릅니다. 당사자가 새로운 통합의 일원으로 생활환경에서 필요한 모든 자산을 가지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재결합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사회는 개인의 새로운 개성으로 활력을 얻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분리, 전이 그리고 통합입니다. - P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