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는 현의 단순함을 사랑하고 현주의 담담한 맛 없는 맛을 사랑했다 그리고 인간의 이목이 눈과 귀을 자극하는 것, 흥청거리면서 번잡스러운 것을 즐기지 않았으며, 겉치레나 일시적인 인기 등의 모든 인위적인 것은 싫어했다. 어디까지나 자신과 이 세상을 맺어주는 유구한 것. 영원한 것, 본질적인 것을 찾았다. 그래서 그가 찾아낸 진리는 모든 허례와 허식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행동하며, 무위자연의 순리대로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 P127

진실한 말은 아름답게 꾸미지 않고, 아름답게 꾸민 말은 진실성이 없다. 선량한 사람은 말을 능숙하게 하지 못하고, 말을 능숙하게 잘하는 사람은 선량하지 못하다. 참으로 깊게 아는 사람은 많이 알지 못하고, 많이 아는 사람은 참으로 깊게 알지 못한다. 진리는 이처럼 얼핏 보기에는 역설적이지만, 성인은 자신의 것으로 쌓아두지 않고, 이미 가진 것도 자신을 위하여 두지 않는다. 이미 가진 것을 남을 위하여 쓰게 되면 그 결과로 자신의 것은 더욱 많아지게 되고, 남에게 베풀게 되면 그것으로 인하여 더욱 넉넉해진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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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김승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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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용어를 공부해야겠다
2. 고용되더라도 사장의 마인드로 일하자
3. 복리를 이해하자
4. 투자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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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화판 - 권윤덕의 그림책 이야기
권윤덕 지음 / 돌베개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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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작가의 고민을 세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작가가 이야기를 엮어내는 관점이 개인 의식에서 사회문제로 점차 넓어지는 것도 좋았다. 사람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품위있는 인격이야말로 작가가 갖추어야할 자질이라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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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 적응을 절대적인 가치로 삼아 어린이들의 본성을 억누르고 싶지 않았다. 어린이는 나름 나름의 기질과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다. 각자 그것을 밑천 삼아 사회 안에서 서로 보완하고 어울어지면서 저마다의 행복과 의미를 찾아간다. 사회의 기존 가치나 질서와 끊임없이 갈등하고 화해해 가면서, 새롭고 다양한 삶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인류의 오랜 생각을 읽어 내는 글자벌레는 그런 지혜를 가진 존재라고 믿고 싶다. -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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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게 배웁니다 - 오늘이 좋아지는 마법 자기만의 방
임진아 지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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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글과 그림이 귀엽다. 사물에 얽히고 담긴 이야기들이 일상을 행복하게도 평온하게도 만들수 있구나 했다. 그 다정함이 매일 잠들기 전 머리맡을 따뜻하게 데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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