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더글러스 러시코프 <보이지 않는 주인> 

이 책은 현대사회의 '기업지배'현상이 끼치는 영향, 그 중에서도 일종의 폐단을 다룬 책이다. 크고 작은 경제문제 뿐아니라 문화와 사상적인 면에서도 '왜곡'의 본진이 되고 있는 기업지배의 실상을 보고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제목도 근사하지만 목차를 보면 꼭 한번은 읽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굉장히 모순적이거나 비상식적인 접근의 제목 설정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 책의 목차는 독자의 호기심 유발에 그만이다. 또한 경제에 대한 아주 근본적이고도 필수적인 물음들을 지니고 있다.   

 

 

 

 

 2. 자크 아탈리 <더 나은 미래>

유럽 최고의 석학이라 인정받은 자크 아탈리가 쓴 책이다. 표지에서도 붉게 강조되어 있듯 그가 보는 '앞으로의 10년'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10년동안 전개될 경제상황 최악의 시나리오를 4단계로 다루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대단한 지성인의 통찰, 그것도 10년을 미리 앞서서 보는 그의 견지가 어떤 기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많은 이들이 경제 혹은 미래를 예측한다지만 자크 아탈리는 그의 명성만으로도 남다른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구나 최악의 위기상황을 보여준 다음 그가 제시하는 전략들의 핵심은 무엇일까.  
 

 

 

 3. 하워드 블룸 <천재 자본주의 vs 야수 자본주의>  

 과학계에서 '21세기 아이인슈타인, 다윈, 뉴턴, 프로이드'라고 불린다는 저자는 '진화론'의 대가이다. 역사의 진화, 인류의 진화를 넘어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의 진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고 한다.

표지의 얼룩말 두마리가 엉켜있는 그림은 번영과 탐욕의 두 얼굴을 표상한다고 하나 사실 내용을 읽지 않고서는 표지의 정확한 이해가 어려울 듯하다. 저자의 방대한 지식이 역력히 묻어나오는 듯한 빽빽한 목차를 발견하고는 욕심이 생긴다. 야수를 지지하는 저자의 새롭고 놀라운 관점을 이해하고픈.  

 

 

 4. 게리 매클린 <조직개발의 이해> 

조직개발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게리 매클린의 조직개발 개론서라고 한다. 조직개발의 정의로 출발하여 미래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는 조직개발분야의 교과서라고 할 만 하다. 아직은 조직개발이라는 어감부터가 생소한 우리나라 경영진에게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사료된다.  

조직개발이라는 것이 다소 따분하게 여겨질 수 있는 분야이나 경영 전공자들은 물론이고 조직안에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인재들을 융화시키는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도 아주 실용적인 이론서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5. 김양호 <킹스 스피치>

저자는 '한국언어문화원'의 원장이자 전국적으로 '언어교양대학'를 개최하고 있을 정도로 '언어'를 위해 사는 분이다. 이 책은 영화 '킹스 스피치'의 핵심요소인 언어능력의 중요성을 다루었다. 스피치를 위한 5가지 - 비전, 신뢰, 논리, 공감, 열정 -에 대한 전략을 설파한다.  


경영쪽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능숙한 언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주 필수적 요소로 꼽히는 이 능력을 단순하고 확실하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책이라 생각한다. 링컨의 시대가 아님에도 우리는 오바마나 잡스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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